김진수 시인이 최근 거창평화인권문학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수민예총 회장 김진수 시인은 1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열린 ‘제31회 평화인권예술제’에서 지난해 1월 발간된 시집 ‘좌광우도’로 거창평화인권문학상을 수상했다.거창평화인권예술제 관계자는 김 시인의 수상 이유로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에서 반란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할아버지를 잃고 수십 년 동안 빨갱이 자손으로 연좌되어 고통 속에 살아온 억울한 유족의 한 사람인 김진수 시인은 암흑의 역사를 넘어서기 위해 현장을 찾아 꼼꼼이 사실을 기록하고 그 사실을 전국에 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