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각지에서 코리아나호를 타고 남해안 명품섬 관광에 나선 일행의 둘째날(19일) 일정은 연도를 떠나 대한민국 섬 중 최고로 아름답다는 백도와 거문도 방문이다.연도항에서 백도를 향해 떠나려는 찰나 강풍과 함께 세찬 비가 몰아친다. 평소와 같은 이른 시각에 아침밥을 먹은 일행은 코리아나호 정채호 선장의 결정에 따라 한 시간쯤 기다렸다가 출항하기로 했다. 일기예보를 보면 항해가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불지 않았기 때문이다.코리아나호가 연도항을 벗어나 백도를 향해 항해하자 바닷길에 약한 몇몇 사람이 배멀미를 하며 힘들어한다. 바람과 함께
"변화는 즐거움의 어머니이다"위 글귀는 벤자민 디즈렐리(Benjamin Disraeli)가 주장한 말이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이른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후다닥 밥을 먹고 직장에 출근해 매일 보는 동료들과 부대끼다 퇴근하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을 산다.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고…. 아! 따분하고 지루한 일상의 연속. 지나간 시절의 기쁨을 되찾을 수는 없을까?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오늘은 어제와 다른 뭔가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무엇 때문에 삶의 자극을 잃어버렸을까? 일상탈출을 꿈꾸며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프
기자 말본문 문답 내용은 지난 8월 14일(일) 오전 8시~9시에 방영된 여수MBC 토크쇼, 뉴스&이슈 방송 내용을 정리했다. 심명남 추진위원장과 김주희 여수MBC기자, 박성미 시의원의 토론 내용을 4회에 걸쳐 지면에 싣는다. - 심명남 위원장께서는 이야포 사건을 취재하고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해오셨는데요. 그동안은 민간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해왔죠?“와 , 가 공동으로 추모제를 지내온지 어느덧 5년이 되었습니다. 2017년 여름 저의 고향인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희생자 위령사업추진위원회가 8월 3일 안도에 모여 희생자를 추모했다.안도 이야포평화공원에 모인 참여자는 지난 1950년 8월 3일 이야포 앞바다에 잠든 피난민을 기렸다. 한국전쟁이 한창인 당시, 피난민은 정부의 명령에 따라 부산에서 배를 타고 통영과 욕지도를 거쳐 이야포 포구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후 도착한 미군기의 기총사격으로 피난선에 탄 사람들은 죽음을 맞이했다.여수시, 이야포 위령사업추진위원회... 민관협력으로 진행150여명에 달하는 피난민 외에도 횡간도 두룩여, 여자만 해상에서 고기잡이를 하
최병수의 작품 '기후 요정'과 '지구지킴이들'이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1층에서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지구지킴이들'은 북극에서 못 살고 온 백곰과 남극에서 쫒겨난 펭귄, 아프리카의 홍학 등이다. 그 밖에도 '베이비 아틀라스', '도미노', '보물' 등도 함께 전시 중이다. 이번 작품들은 '꿈꾸는 정원'이란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1층 로비의 한쪽 벽면을 장식하면서 관광객들이 사진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기후요정'은 최 작가가 이번에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기후요정' 작품에 대해서 최 작가는 이렇게 설명했다."
어느새 성큼 9월이 다가왔습니다. 8월은 제 인생의 가장 뜨거운 계절이었습니다. 코로나19와 바쁜 일상 속에서 4년째를 맞는 이야포미군폭격사건 추모제는 마치 영화속 한 장면처럼 잊을 수 없습니다.영화 본 추진위원들...발벗고 나서여수넷통 이사회는 지난 5월부터 이야포미군폭격사건 추모제 준비를 의결했습니다. 이후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추모제 추진위원장으로 엄길수 전 대표님을 추대했습니다. 4년 전 추모제를 처음 제안했고, 추모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엄길수 추진위원장님은 여수시의회에서 추모제 관련
최병수 작가와 사회적기업 나무애그림(주)이 만나 새로운 아트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생활형 아트 상품은 나무에 작품을 새긴 병따개와 최 작가의 작품이 인쇄된 소형 액자다.출시된 아트상품은 사회적기업 나무애그림(주)에서 운영하는 체험카페 나무애그림에서 만날 수 있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17일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는 체험카페 나무애그림을 찾았다. 카페는 요사이 관광객들에게 핫한 곳이다. 자산공원 여수해상케이블카 정거장 옆 오동도가 내려다 보이는 일출정 1층에 자리하고 있다.나무애그림 김해룡 대표는 바다가 한 눈
편집자 소개글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아 본지는 2월 22일부터 권오봉 시장 특별인터뷰를 시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장들의 인터뷰를 연재 중이다. 본지 발행인 심명남 대표기자는 3월 4일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 1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강용주 이사장, 23일 문병훈 여수경찰서장, 4월 1일 여수해경 송민웅 서장, 16일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 19일 여수소방서 김창수 서장, 27일 조신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29일 해양경찰교육원 김성종 원장, 5월 7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김해룡 교육장, 21일 여수수산업협동조합 김상문 조
설치미술가 최병수 작가가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이야포 추모 상징조형물을 제작하고 있다. 오는 8월 3일 선보일 상징조형물은 좌대를 제작하려고 준비중인 여수시 만흥동의 ‘나무애그림’(대표 김해룡) 작업실에서 최 작가가 31일 오전 마무리 다듬기 작업을 하고 있었다.작업실에서 만난 상징조형물은 한 척의 배다. 출렁이는 파도 위에 국화를 가득 싣고 있다. 그 국화는 ‘별’이다. ‘하늘 꽃’이다.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1주년 민간인희생자 위령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엄길수)는 사건이 발생한 오는 8월 3일 여수시 남면 안도
한국전쟁 중 미군전투기 폭격에 희생당한 피난민을 애도하는 민관 합동 추모제가 열렸다.3일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열린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1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는 칠십년 전 그날의 아픔을 기리려는 시민 몇몇이 참석했다.오전 8시경 여수넷통과 여수시, 여수시의회, 여수뉴스타임즈,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여수교육재단 관계자들은 돌산 신기항에서 안도 이야포를 향해 출발했다.늦은 아침, 뜨거운 한여름의 햇살 아래에서 참가자들은 경건하게 피해자를 기렸다. 추모제는 조형물 제막으로 시작됐다.참석자들이 다함께 “이야포 희생
폭염입니다. 요즘 코로나19도 벅찬데 연일 기록적인 폭염은 팍팍한 삶을 더 지치게 만듭니다. 이맘쯤 떠오르는 시 한편이 있습니다.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이육사 시인의 를 읽노라면 참 마음이 맑고 시원해집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좋아하는 시인데 4년 전부터 이 시를 읽으면 불현듯 우리 마을에서 일어난 반갑지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해변에서 있었던 미군기 폭격사건 71주년을 맞아 이야포 현장에서 추모제를 갖는다.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1주년 민간인희생자 위령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엄길수)는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후원으로 1950년 8월 3일 이야포 해변에서 있었던 미군기 폭격사건 피해자 추모제를 오는 8월 3일 당일 이야포 현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이날 추모제는 식전행사로 희생자 넋 올리기 살풀이춤을 여수시립국악단이 펼치고, 최병수 작가에 의뢰해 제작한 위령 상징조형물 제막식도 갖는다.추진위 엄길수 위원장은 이야포 사건을
1950년 6.25가 발발한지 한달후 7월 26일 충북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일주일이 지난 8월 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이 발생했다. 어느덧 71년이라는 무심한 세월이 흘렀다.71주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한국전쟁이 한창이던 3일 아침 남면 안도 이야포 상공에서 정찰중이던 미군 전투기 4대가 민간인을 기총사격해 학살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배는 당시 통영에서 피난민수용소를 거쳐 거문도로 이동 중인 350명의 피난민이 타고 있었다. 전투기는 두 차례에 걸쳐 기총사격하였고 이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1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및 위령비 제막식'을 약 보름 앞두고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추진위원회(위원장 엄길수)가 주말을 맞은 17일 오후 2차 현장답사를 마쳤다.이날 날씨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추모 조형물 설치를 위한 현장답사에 최병수 작가를 비롯 엄길수 추진위원장과 심명봉, 이기재, 심명남 추진위원이 자리를 함께했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야포 미군폭격 추모제는 여느해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1주년 추모식을 앞두고 지난달 22일 추모위원회가 결성
"선생님, 설치미술가 최병수 작가를 아시나요?""예! 그런데 최병수 작가는 왜 찾으십니까?"최병수 작가가 바닷가에 설치한 작품 하나에 매료되어 작가를 만나고 싶어서요."며칠 전 지인과 전화 통화 내용이다. 최병수 작가에게 "지인이 만나고 싶다"는 말을 전하자 "돌산 '비고' 리조트에서 작품을 전시 중이니 차 한잔 하게 오세요"라는 답변을 들었다.최병수는 국졸 출신에다 전수학교 2년 중퇴가 전부인 전직 목수였다. "그런데 왜 설치미술가가 됐느냐?"는 물음에 "먹고 살기 위해서요"라며 너털웃음을 짓다가 동행한 지인에게 작가가 된 사연을
‘임을 위한 행진곡’ 의 원작시 ‘묏비나리’를 지은 민중운동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소식을 접한 지역의 최병수 작가와 이승필 시인은 애도의 심정을 담은 판화 작품과 추모시를 발표했다.백기완 선생의 별세 소식을 접한 최병수 화백은 “(백 선생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슬픔을 금할 수 없었다. 백 선생은 민주화운동의 스승이다. 당시 선생님이 하시던 명연설과 주변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던 모습은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최 작가는 1987년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백기완 선생과 인연을 맺었다. 최 작가는 "이
대한민국 모두가 힘든 고비를 넘기고 있는 요즘 우리가 발딛고 살아가는 이 땅 지구의 아픔은 더 커지고 있다.팬데믹으로 인한 접촉을 줄여야 하기에 비대면 상황에서 대부분 일상을 처리해 나가고 있다.특히 재택 근무가 늘고 밖에 나가기 꺼려하기에 집에서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일회용품 쓰레기가 무서울 정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순간의 편안함을 누리는 대가로 쌓여만 가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용기들 때문에 우리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는것이다.탄소배출량의 증가로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해지고, 쌓여가는 플라스틱 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