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출신으로 지난 1996년 여수수산대학교 재학중 (현 전남대 국동캠퍼스) 김영삼 정권, 미제축출, 조국통일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한 故 오영권 열사가 산화한 지 28주기를 맞은 가운데 열사 다녔던 전남대 국동캠퍼스에서 그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열렸다.오영권 열사 추모사업회, 여수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준) 여수YMCA가 주최하고,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후원한 추모제 자리에는 열사가 다닌 대학동문회를 비롯해 시민단체 관계자 50여명이 함께했다.오영권 열사의 여수고 동창인 서희종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
전라남도교육청(김대중 교육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부의장 우승하)는 12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미래세대의 평화통일 감수성 함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남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통일관을 갖춰, 통일에 대한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는 ‘통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두 기관은 △ 전남 청소년의 통일문화 관심 제고를 위한 사업 △ 교육과정과 연계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세대들이 통일에 대
22대 총선을 3일 앞두고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조계원 국회의원 후보 후원회장인 이한주 전 경기원장이 여수에서 조계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7일 오후 5시 신기동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열린 지원유세장에는 시도의원과 김순빈 조계원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박영평 시의원, 강재헌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정동영, “조계원을 심판의 도구로 삼아달라”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대한민국 17대 대선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날 정동영 전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찍은 사람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선거는 정권심판이며,
여수시는 전국 동시 어업허가 유효기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되는 2,393건에 대해 어업허가 및 전자허가증 발급 갱신 처분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어업인의 편의와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어업허가 기간을 통일시키는 ‘전국 동시 어업허가 제도’의 유효기간이 오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전담인력 채용 등을 통해 민원 발생에 대비하고 어업허가 갱신 신청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연안어업 2,299건, 구획어업 94건의 신청을 받았으며 연안어업 2,295건, 구획어업 94건 등 총 2,389건에 대해 20
지난 12월 15일 여순사건 중앙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여순사건 진상조사기획단’(이하 기획단)의 단원을 구성했다는 게 외부로 알려졌다.‘기획단’은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기구이다. 즉 기획단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작업을 담당한다.기획단의 15명 이내의 단원으로 구성한다. 단원은 당연직으로 법무부, 국방부, 행안부, 법제처, 전라남도 등 5명과 위촉직으로 유족 1명, 법률가 2명, 학계 3명, 전문가 4명 등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총 15명의 단원 중 단장은 허만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학생생활지도(분리) 현장 안착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토론회는 협의회 및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도종환, 서동용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11일 오후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학생생활지도(분리) 난점과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하여, 「교원 학생생활지도고시」(2023. 9. 1. 적용)에서 학생 지도 방법 중 하나로 제시한 ‘수업방해 학생의 교실 외 장소로의 분리’제도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이 제도의 현장 안착을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1일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한 안전보건표지 스티커북을 제작해 각급 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배부한다.안전보건표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교육기관의 위험한 장소시설물질 등에 부착해 위험을 안내경고하고,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의식 향상을 위한 필요한 조치다.안전보건표지는 그동안 각급 학교에서 자체 제작해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내용‧형식을 통일하기 위해 교육청에서 직접 제작했다.스티커북은 시설관리, 미화, 당직전담, 급식 직종별로 안전과 위험을 표시하는 △ 금지표지 △ 경고표지 △ 지시표지 △ 안내표
작년에 이어 와 특집 인터뷰에 나선 베를린 음대 라이너 펠트만 교수는 연신 웃음을 잊지 않았다. 작년 여순사건을 다룬 '검은풀' 첫연주회를 선보인데 이어 또다시 '판문점의 봄' 초연을 성황리에 끝마쳤기 때문이다. 이날 예울마루 대강당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검은풀에 이은 판문점의 봄 초연이 남긴 것공연을 마치고 인터뷰에 나선 그는 기자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며 독일 연방 대통령 프랭크-발터 스타인메이어의 말을 인용하며 이런 메세지를 전했다.Die grösste Gefahr für uns alleg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과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중인 전갑생 연구원은 1971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역사에 관심을 가져 대학에서 국문학과 한국 현대사를 전공한 내공이 쌓여 명실상부 국내 최고 폭격전문가로 통한다.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연구원, 국가기록원 국외자료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그의 주요 저서는 '경남, 섬의 역사'(2021·선인), '인천과 한국전쟁 이야기: 한국전쟁 70년, 평화를 묻다'(2020·글누림), '일본군 위안부 미국 관계 자료'(2020·선인),
지난 7일(화) 밤 9시 35분, ' 섬을 걷다' 가을 맛이 펄떡, 연도 등대길'이 방영된 후 여러 통의 전화와 함께 100여 통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심지어 필자를 잘 아는, 지금은 호주 사는 지인에게서도 영상을 봤다며 축하한다는 전화가 왔다. 필자가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鳶島, 섬)를 여행하는 여행작가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연락이 없었던 초-중-고교를 비롯해 대학 동창과 군대 동기로부터도 축하한다는 전화와 축하 메시지를 받은 후 영상매체의 위력을 실감했다.필자는 일상이 무료해지면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떠나
미군폭격사건 전문가로 알려진 전갑생(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박사 초청 간담회가 9일 15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이하 미군폭격사건 특위)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 직면하고 있는 당면과제인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을 슬기롭게 풀어보고자 마련했다.이날 간담회는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위(위원장 박성미)와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심명남) 위원과 지역사회연구소(소장 박종길)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전갑생 연구원, 미군폭격사건 특위 나아갈 방향, 향후 과제로 제시전갑생 연구원은 이야포 사
김회재 의원은 27일(금) 국회에서 국민의 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함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에 대한 국방부 협조를 촉구했다.김 의원과 주 의원은 이날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범국민 추진위원회 (이하 범국민 추진위) 명의의 청원서도 함께 국방부에 전달했다.범국민 추진위는 청원서에서 “여수 향일암은‘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4대 관음성지이자 해돋이 명소이자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향일암은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
한국과 독일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일행이 24일 오후 1시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을 찾았다.이들은 여수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독일 베를린자유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지난 22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함께 정기연주회를 마친 이후 일정으로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 답사에 이어 금오도 비렁길 3코스 도보여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유진오케스트라 이은주 대표는 “45명의 통일 독일 청소년과 교수, 연주자들, 그리고 유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포 평화공원 방문은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분단국가로서 아픔을 겪는 대한민국 통일에 초석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12번째 정기연주회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22일 오후 5시에 열린 공연은 연주자들의 열정과 관객들을 감동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번 공연에서 총 7개 명곡을 선보인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는 관객과 호흡하며 깊은 교감을 나눴다.4년만에 열린 연주회는 그간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이은주 대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연주회가 코로나로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의 그리움 달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연주자들이 2019년 한국친구들과 나누었던 우정을 확인하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10월 18일 오후 4시 학내 스토리움 다목적홀에서 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가진다.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회장 강종일 박사와, 평화운동가 김반아 박사가 강연자로 초청돼, 한반도 중립화의 의미와 역사, 한반도 중립화의 현실적 가능성, 밖에서 본 한반도 중립화 운동에 대해 차례로 다룬다.강종일 박사는 1964년부터 해외에 거주하면서 ‘한반도 중립화 협의회’를 설립하고, 다양한 학술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한반도 중립화 연구에 많은 성과를 남긴 연구자다.평화운동가 김반아 박사는 ‘
여수YMCA(이사장 박원균)는 평화통일걷기앱 피스로드(Peace Road)를 개발하여 시민과 함께 평화를 염원하는 백두산 걷기대회를 16일부터 개최한다.피스로드앱은 한국YMCA가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일상의 걷기에 평화의 마음을 담아 시민과 함께 평화의 분위기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애플스토어에서 ‘피스로드’로 검색하여 어플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여수시민과 함께하는 ‘여수YMCA 걸어서 백두까지 대회’ (대회기간 : 2023.10.16. ~ 2024.2.15
여수시가 전국 동시 어업허가 유효기간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일제히 어업허가 갱신 신청을 받는다.‘전국 동시 어업허가 제도’는 어업인의 편의와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어업허가 기간을 통일시키는 것으로, 올해 12월 31일자로 어업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며 새로운 어업허가의 유효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이다.이에 따라 시는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2,500여 건에 대해 오는 12월 27일까지 일제히 허가신청 접수를 받고 전자어업허가증을 발급할 방침이다.발급되는 전자어업허가카드는 IC카드가 부착된 스마트
민주평화통일 여수시협의회 제21기 자문위원회(회장 임동성)가 지난 4일 여수문화홀에서 출범하고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민주평화통일자문위’는 지난 1981년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해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을 자문하고 국민의 역량과 통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는 구심점으로 출범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지역 및 직능 대표 등 10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조정, 통일․안보, 국제협력, 인권, 국민소통, 청년 등 8개 분과에서 오는 2025년 8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대우교수 겸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호사카 유지가 여수에서 ‘한미일 관계와 한반도-악마의 지정학’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이번 강의는 여수YMCA와 국제와이즈멘 여수지방의 협력사업으로 19일 오후 7시 여수시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열렸다.1988년 연구를 위해 서울에 온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독도가 어느 나라 땅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고 2003년 한국으로 국적을 변경, 독도 연구를 시작한다. 이후 그는 외교부 독도정책위원회 자문위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 이사 등으로
오는 19일 저녁 7시 학동 여수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여수YMCA와 국제와이즈멘 여수지방의 주관으로 평화통일아카데미 하루 특강이 열린다.이번 아카데미의 강연자는 한일 관계와 독도 연구 전문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이다.현재 한반도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일상의 안전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강연은 ‘한미일 관계와 한반도 – 악마의 지정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수YMCA 관계자는 "국제관계 속에서 현재의 한반도가 처한 상황을 들여다보고 시민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