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로 로타리를 친다. 돌산읍 금천마을 이장 김태석(71)씨다. 밭농사를 주로 짓는 김씨의 주 재배작목은 돌산갓과 시금치, 옥수수 등이다.김태석씨는 1300평에 달하는 밭농사를 짓는다. 하지만 농사일은 밭 갈고 씨뿌리는 게 다가 아니다. 잡초 제거하기, 물주기, 제때에 맞춰 비료 주기 등 일이 끝이 없다. 일손이 부족할 때는 사람도 사야 한다. 자신의 분수에 맞게 일하고 싶지만 어디 그럴 수만은 없다. 힘들어하는 이웃이 부탁하면 품앗이도 해야 한다.“나는 한 1300평 농사를 짓고, 남의 걸 많이 해줘.”7일 오후 밭갈이에 열중하
여수시가 설 명절을 맞아 추진한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이 5일 만에 판매 종료되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시는 지난 1일부터 카드형 상품권에 대해 70억원 발행을 목표로 15% 할인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예정된 물량을 5일 만에 완판 시켰다.이는 전년도 설 연휴 카드형 상품권 10% 할인기간 74일에 비해 발행 목표량 조기 소진 기간이 월등히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할인기간에 카드 사용도 크게 증가, 서민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정기명 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펼쳤다.7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간부공무원과 함께 지난 5일 여수실버빌, 더불어사는집, 실로암 요양원 등 6개소를, 이어 6일에는 신명사랑채, 늘푸른집, 예리고의집 등 6개소를 차례로 방문했다.이날 위문품을 전달하며 시설 입소자들의 안부를 살핀 정 시장은 시설 관계자와 현장소통을 통해 “지역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분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어 “시민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여수시가 내달 15일까지 여수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보를 위한 ‘단골가게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여수사랑상품권 사용자 누구나 자신의 단골 가게를 추천해 가맹점으로 등록되면 추첨을 통해 참여자와 가맹점주 각각 기프티콘(5천원)을 받을 수 있다.이벤트 참여는 시 홈페이지 또는 chak 앱에서 추천하려는 단골가게의 가맹점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미등록 점주에게 가맹점 등록을 요청한 후 시 SNS, 홈페이지 등 참여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다만, 유흥·사행업소, 타 지역이 본사인 업체,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등 가맹정 등록이 제한된 업
여수를 찾은 누적 관광객이 지난 10일 기준 9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여수시가 이달 천 만 관광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9.28.~10.3.) 기간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은 45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23만 명) 대비 49%나 증가했다. 이어 한글날 연휴(10.7.~10.9.)에는 17만 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관광객들은 추석 연휴 기간 지난달 9월 30일(토)과 10월 2일(월) 양일 집중적으로 여수를 방문했고, 한글날 연휴인 10월 9일에 관광객 방문 수가 가장 많았다.주요 방
여수시는 가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설치류(쥐)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6~10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사망자가 4.5% 증가했다.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하며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사전예방과 환자 조기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한다.또 설치류(쥐) 매개 감염병 중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 및 가축의 소변으로 오염
명절은 명분과 절의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살아가는 도리와 의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즈음 60~70대 이상의 어른들은 자신들이 클 때와 너무나 달라진 세태를 보며 격세지감을 느낀다.놀랍고 어색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해서 그런다며 자신을 탓하기에는 아직은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 가족 간의 갈등을 비롯해 한 집 건너 일어나는 볼썽사나운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1년에 두 번뿐인 명절인데 명절 전후에 불거지는 말들을 들어보면 가관인 경우가 더러 있다. 가족과 이웃 친지들이 오랜만에 만나 그
남면 금오도에서 성묘길 산행 중 벌에 쏘인 응급환자 5명이 긴급 이송됐다.2일 오전 11시 18분께 금오도에서 7명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여수해경은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해 의식이 저하되는 응급환자 A씨(53)와 보호자 B씨(55)를 우선 이송하고, 이후 약간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3명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추가 이송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일행 7명 중 나머지 2명은 현지에서 간단한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해 추가 이송 조치는 하지 않았다.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된 응급환자 A씨는 이송 당시 대화가 어렵고 거동이
추석 연휴 바다와 섬을 찾는 관광객과 귀경객 해양 안전을 위해 서해해경청 이종욱 안전총괄부장과 고민관 여수해경서장이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30일 오후 1시께 서해해경청 이종욱 안전총괄부장과 고민관 여수해경서장이 돌산파출소를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이어서 돌산파출소 연안 구조정에 탑승해 낚시어선 주요 조업 해역과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출항지 등 항로상 위험 요소와 안전저해 요소 등 보완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특히, 이종욱 안전총괄부장은 “일선 현장 경찰관들에게 추석 연휴가 끝나는 기간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13년 전부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러온 주부들에게 무료로 손수레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왁자지껄 발디딜틈 없는 재래시장에서 장본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기는 여긴 힘든 일이 아니다. 이럴때면 물건을 싣고 좁은 곳도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는 요긴한 존재가 바로 카트 즉 손수레다. 교동 재래시장 보기, 13년전 시작된 손수레 서비스요즘 재래시장보다 마트에 익숙한 젊은세대가 시장을 찾지않는 이유는 시장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마트에서 편리하게 시장을 볼 수 있는 카트 덕분이 아닐까? 올 추석은 물가도 비싸
추석연휴인 29일 오전 여수시 남면 안도 동고지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부가 심정지로 쓰러지는 응급사고가 발생했다.이 광경은 방파제에서 낚시중이던 한 낚시객의 신고로 발견됐다. 이를 신고한 낚시객 정철원(56)씨는 "낚시를 하다가 보니까 오랫동안 엔진 시동이 걸렸는데 사람이 쓰러져 있어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 함정은 돌산에서 15분만에 긴급히 사고선박에 도착해 제세동기로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했다.여수해경 관계자는 "70대 안도 주민 1톤급 어선에 쓰러진 상태에 있는 사람을 낚시객이 발견 신고했다"며 "경비함정이
여수 흥국사에 가을꽃이 피었다. 호국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흥국사 경내와 108 돌탑 주변에 꽃무릇이 만개했다. 이 아름다운 붉은 꽃을 보기 위하여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24일 흥국사 입구와 대웅전, 팔상전, 108 돌탑 부근에 꽃무릇이 한창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아름다운 꽃무릇 꽃을 볼 수 있을듯하다.“아침 일찍 이슬 맺힌 꽃무릇이 정말 곱다”해마다 꽃무릇 필 무렵 흥국사에 온다는 정 사진작가(경북 구미. 여)는 “해마다 제가 여길 오거든요. 올 때마다 느끼는 게 꽃이 다른 곳보다 늦게 진다”며 “아침 일찍 이슬 맺힌
전남대학교가 추석을 맞아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추석 음식과 각종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전남대는 연휴 하루 전인 27일 낮 12시부터 학내 G&R허브 일대에서 학위과정 유학생과 교환학생, 언어교육원 연수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추석맞이 한마당’을 열었다.여수캠퍼스에서도 지난 25일 글로벌교육원에서 ‘국제문화의 날 파트I, 안녕&추석’이란 이름으로 추석 행사를 가졌다.유학생들은 추석 한마당에서 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를 비롯해 한복 입기,
여수시가 추석연휴를 맞아 관광객과 귀향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총력이 기하고 있다.시는 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고향사랑기부제 현수막을 게첨하는 한편, 27일에는 여천역과 여수엑스포역에서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여수사랑, 고향사랑기부 동참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시는 관광객과 귀성객에게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이옥재 징수과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 친지들을 만나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기 바라며,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국동지구 마을카페 사업단(대표자 안수정)이 지난 24일 추석을 맞아 지역민에게 다과를 나눠주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국동지구 마을카페 사업단’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꾸려졌다.이날 사업단은 직접 만든 추억의 강정 약 150개를 국동 행정복지센터 및 인근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또한 ‘쫑포 몬당 마을’은 마을의 상징인 단풍을 소재로 예쁜 단풍 쿠키를, ‘동백 떡공방’에서는 떡 실습을 통해 만든 떡을 인근 주민들에게 나눠줬다.문장곤 도시재생과장은 “지역민을 위해 나눔 사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여수 영락공원에는 이른 성묘를 하려는 추모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추모공원을 찾은 이들은 봉안당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영락공원 추모의 집에는 유골함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이곳 봉안당에 어머니를 모셨다는 양효종 씨(50세)는 배달노동자다. “평소에도 자주 오토바이를 타고 (영락공원에) 온다”는 양 씨는 “오늘 어머니를 뵈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양 씨의 어머니는 30년 전 돌아가셨다. 그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항상 든다. 연휴 내내 일해야 하기 때문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춘안)은 추석 명절을 앞둔 26일 이용인과 활동지원사의 선물전달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이용인 및 활동지원사가 참석해 우리 민족의 정서에 맞게 잔치처럼 즐기며 이웃과 나누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하며 진행하였다.강춘안 관장은 “매년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코로나 이후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어 기뻤고, 장애 당사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활동지원서비스의 이용인과 활동지원사를 소중히 여기고 항상 마음을 읽고자 노력하겠다”고 하였다.또한 매월 진행되는 이용인 밑반찬 전달을 절기에 맞게
여수시가 추석맞이 10% 할인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오는 10월 4일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시민 소비지원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지류형 상품권에 대해 100억원 발행을 목표로 10% 할인을 진행해왔다.오는 10월 4일경 예산 소진이 전망됨에 따라 이후에는 할인율 6%로 변경된다.하지만 편의성과 투명성이 높은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섬섬여수페이)의 경우 계속해서 10% 할인 판매 중으로 지역상품권 chak 앱과 대행 금융기관 71개소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시는 카드형 상품권 이용 확대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추석 연휴를 앞둔 26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연휴 중 더욱 바쁘게 운영되나 비상조치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설인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정비소와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현장 점검을 실시하였다.김유화 이사장은 사전에 연휴 중 위험작업 여부 및 동종업계 재해사례를 확인하면서 점검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점검 당일에는 현장의 사고예방조치 및 유해위험요소 여부를 점검하고 비상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응체계 및 개인 보호장비도 세밀히 점검하였다.또한, 전 사업장의 관리감독자에게 추석 연휴 전·후
최근 ‘이상동기’ 범죄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수경찰이 거북선공원, 유흥가 일대 등 다중밀집지역에서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전개했다.추석명절을 앞둔 26일 밤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등 치안협력단체 50여명과 함께 한 합동순찰은 민·경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번화가중심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가시적 위력순찰하여 시민 체감 안전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여수경찰서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다중밀집장소·현금다액취급업소 범죄예방진단, 명절준비 혼잡장소 교통관리, 가정폭력·아동학대 모니터링 강화, 특별형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