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화) 밤 9시 35분, ' 섬을 걷다' 가을 맛이 펄떡, 연도 등대길'이 방영된 후 여러 통의 전화와 함께 100여 통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심지어 필자를 잘 아는, 지금은 호주 사는 지인에게서도 영상을 봤다며 축하한다는 전화가 왔다. 필자가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鳶島, 섬)를 여행하는 여행작가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연락이 없었던 초-중-고교를 비롯해 대학 동창과 군대 동기로부터도 축하한다는 전화와 축하 메시지를 받은 후 영상매체의 위력을 실감했다.필자는 일상이 무료해지면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떠나
19일 여수 시내의 한 카페에서 의 작가 오문수(70) 씨를 만났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테니스고, 두 번째는 글 쓰는 일“이라고 했다.오문수의 몽골 이야기 이란 제목의 책은 2018년부터 작가가 다섯 번을 돌아본 몽골 동서남북과 사계절의 기록이다. 페이지마다 최고급 프리미엄 아트지를 사용한 사진 배경이 독자들의 시선을 붙든다.글쓰기 마중물은 ”삶의 경험“7남매(5남 2녀)의 셋째였던 그가 ’글‘과의 만남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동아일보를 2년 배달했던 게 인연이라면
몽골에 관한 책이 나왔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번에 걸쳐 몽골 동서남북과 사계절을 돌아본 후 쓴 책이다. 멋진 사진을 배경으로 글을 배치하기 위해 최고급 프리미엄 아트지(가로 220mm 세로 280mm)를 사용했다. 책은 그동안 에 기고한 몽골 관련 글을 부문별로 정리하고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배경으로 해 읽기가 편하다.필자가 몽골에 푹 빠진 이유내게 방랑벽이 있어서일까? 아니면 낭만적 역마살? 목표 했던 방향으로 꾸준히 나가던 길을 180도 선회하게 한 일이 있었다. 그렇게 50대 후반 시작한
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이 16일 오전 교육원 대강당에서 제71기 해양경찰 간부 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임용식에는 여인태 교육원장과 교직원, 졸업생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영예로운 임용을 축하했다.제71기 간부후보생 21명(남17, 여4)은 지난해 2월 19일 입교해 52주 동안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은 물론 해양경비, 수색구조, 정보수사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 교육·훈련을 모두 마쳤다.또 교육 기간 중 경찰대학교 위탁교육(4주) 해경·경찰·소방 간부 후보생 합동 교육(2주)과 해군교육사
고조선유적답사단 안동립 단장과 필자가 동몽골에 있는 석인상을 살펴본 후 하룻밤 묵기로 예정한 곳은 다리강가 마을.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남동쪽으로 730킬로미터 떨어진 다리강가는 수흐바타르 아이막 초원 한가운데 있는 마을이다.일행이 해지기 전에 다리강가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늦어진 이유가 있다. 제주도 돌하르방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추측하에 다리강가 '람트석인상'을 조사하다가 국경경비대에 불려가 한 시간 이상 조사받느라 어두운 밤에 '강가호' 인근 펜션에 도착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져 관광객이 오지 않자 관리인이 철수해 버린
일행이 동몽골을 방문한 시기는 9월말. 혹시 눈이 올지도 모르니 겨울 채비를 단단히 하고 오라는 가이드 말에 따라 두꺼운 겨울 잠바와 내복을 준비해 배낭에 담고 떠났는데 수흐바타르 아이막 다리강가솜을 코앞에 두고 눈이 왔다. 몽골의 '아이막'은 우리의 '도'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명칭이고 '솜'은 우리의 '군'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명칭이며 몽골어 '골'은 우리의 '강'을 지칭한다.동몽골에서 고대 한민족의 기원과 관련된 설화나 유적이 전승되고 있는 지역은 도르노드아이막 할힌골솜의 보이르호수 주변과 수흐바타르 아이막 다리강가솜 지역이다.
한 달 전 제주 돌문화공원을 다녀온 후 오래전에 본 30분짜리 영화 한 편에 대한 기억이 오버랩되어 펜을 들었다. 그림으로만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영화 제목 . 1987년 프데데릭 백 감독이 제작해 1988년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앙시 페스티벌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다.영화는 나무가 사라져 황량한 사막으로 변모한 베르공 마을에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그곳에는 마을을 떠나지 못한 주민 몇 명과 12채의 가옥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마을을 방문한 주인공 눈에 한 노인의 이상한 행동이 들어왔다. 그는
학창 시절 제주를 대표하는 세 가지는 돌, 바람, 여자라고 배웠다. 옛날과는 세상이 달라진 지금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다. 3월 31일 현재 제주도청에 등록된 총인구 67만6,759명 중 남자는 37만1,010명이고 여자는 34만6,871명이기 때문이다.제주를 대표하는 것 중 변하지 않는 두 가지는 돌과 바람이다. 하지만 제주를 찾는 관광객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까맣고 구멍이 숭숭 뚫린 이색적인 돌이다. 화산이 폭발해 마그마가 흘러나와 빠른 속도로 식으면서 빠져 나가지 못한 기체들이 크고 작은 구멍이 되어 만들어진 현무암은
수차례 몽골여행을 하다 한국인의 뿌리가 몽골이라고 여겨 한국 속에 깊이 스며든 몽골문화를 탐색하기 위해 제주문화원엥서 구한 를 탐독하고 쓴 글입니다 몽골은 유사 이래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국가를 세웠다고 평가된다. 몽골 제국의 영향력은 서쪽으로는 카스피해에서 동쪽으로는 동중국해에 이르렀으며, 남쪽으로는 파미르·티베트 고원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중앙 평원에 접해 있었다.몽골의 영향권에 든 지역은 한반도라고 예외일 수 없었다. 몽골은 고려 고종 18년(1231년)을 시작으로 고종 46년(1259년)까지 무려 6차례
”돌벅수도 여수의 역사와 전통이 아닌가 싶다. 제주의 돌하르방처럼 (여수돌벅수가) 역사적으로도 전통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고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17일 밤 방송된 여수MBC 생방송 이용선 아나운서의 말이다. 제주엔 돌하르방! 여수엔 여수돌벅수! 엄길수 저자가 방송에 출연해 여수돌벅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엄길수 작가는 ”넷으로 소통하는 대표 엄길수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이 제주의
몽골 동북부지방을 돌아본 일행의 다음 일정은 인간에게 결코 길들여지거나 교배가 불가능한 말이 살고 있다는 호스타이국립공원((Khustain National Park)이다.1993년 설립된 호스타이국립공원은 울란바토르 남서쪽 약 100㎞ 떨어진 곳에 있다. 50,620헥타르의 보호구역에는 스텝지대와 삼림스텝환경이 보호되고 있다. 공원에는 야생마 '타히'(Takhi) 뿐만 아니라 '마랄'(아시아 붉은 사슴), 스텝 가젤, 사슴, 야생돼지, '마눌'(작은 야생 고양이), 늑대, 스라소니가 서식하고 있다.사육마와 교배가 불가능하고 인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