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면 16개 자생단체장은 15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다짐했다.이날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6개 자생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자생단체장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결의했다.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개최를 위한 역할을 고민하는 한편, 화양면을 알릴 수 있는 자체 브랜드 개발 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여수시와 화양면 발전을 위한 호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수연 화양면장은 “202
여수 화양면 장등해수욕장 해안에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16일 오후 5시경 바닷가를 지나던 마을 사람은 이를 발견하고 즉시 여수해경파출소에 신고하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불법 포획 여부를 우선 확인하였고 사체는 길이 145cm ,둘레85cm, 무게 35kg 암컷으로 죽은 지 얼마 되지 상태였다. 해경은 지자체에 사체를 인계하고 폐기를 요청하였다.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최근 주변 여수앞바다에서 상괭이 무리가 자주 관찰되고 있다. 상괭이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판매 및 유통이 금지되어 있다.박근호 대장
여수 학동 서촌떡방앗간(서촌떡공방)을 찾았다. 설날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2일이다. 화양면에서 왔다는 어르신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가져와 가래떡을 뽑고 쑥인절미를 빚는다.고향의 향기 찰지게 담긴 쑥인절미전동 절구에 떡메로 치대어 쏟아낸 떡 반죽은 아직 온기가 가득하다.한 어르신이 쑥인절미를 굳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콩고물에 버무려 맛보라며 어르신이 건네준 인절미에서 쑥 향기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후한 인심의 떡 한 조각에는 고향의 향기가 따스하고 찰지게 담겨있다.방앗간은 모처럼 가래떡을 뽑고 떡국을 써느라 분주하다. 이렇
최병용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이 지난 31일 여수 소호초등학교(배향란 교장)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소호초등학교 관계자는 “최병용 의원은 평소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교육 공동체 의견수렴을 통한 현안 해결을 위해 애써주셨다”며 “최근 우리학교 숙원사업인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 주셔서 그간의 공로를 기리는 마음으로 감사패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여수 화양면, 쌍봉동, 주삼동의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구 교육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여수 소호초등학교 우천로
나무는 생명이다. 나무 없이 물 있나. 나무 없이 맑은 공기 있나. 나무 없이 새 있나. 나무 없이 예쁜 꽃 있나. 나무 없이 나무 없이 사람 있나. 나무가 생명이다. 나무가 삶이다. 나무가 역사다. 나무가 문화다. 나무가 또 다시 생명이다. 나무가 사람이다. 나무는 나무는 목숨이다. 나무는 삶의 질이다 「나무는, 정한수作」400년 된 나무가 베어졌다. 보름 전 여수넷통뉴스를 통해 한 시골마을의 400년 된 큰 나무가 베어져나갔다는 소식에 이어, 며칠 전 또 다시 페이스북에서 이 마을 큰 나무의 일부분(4분의 3)이 쥐도 새도 모르
올여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여수 수산업계 종사자들은 좌불안석이다.26일 여수 중앙선어시장 우진수산 이성욱(44) 대표를 만나봤다. 그는 바다에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업) 타격이 어마 무시하게 올 것“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굶어 죽진 않겠구나, 그래서 밤낮없이 일했죠”이 대표는 여수 화양면 화동 출신으로 육군 부사관을 거쳐 3사관학교를 졸업 소위로 임관한 예비역 장교다. 부사관 3년여, 장교 15년, 18년 5개월 군 복무 후 뜻하는 바 있어 수산업에 뛰어든 지 3년
여수 화양면에서 수백년된 아름드리 나무의 원가지와 곁가지가 잘려나가 논란이 일고 있다.5일 화양면 옥천로 대로변에서 가지가 무참히 잘려나간 나무가 발견됐다.현장을 제보한 화양면 주민은 “도로변에 늘어선 나무는 공공재물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잘라내버려도 되는지 의문이다”고 전했다.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나무는 과거 마을 주민들이 문화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로 수령이 오래된 나무이다. 그러나 여수시는 민원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지난 27일 나뭇가지를 베어냈다.“나무로 인해 가게에 벌레 꼬여” 인근 상인의 불평에 즉각 베어내가지가
여수 화양면 옥적마을이 전라남도가 지정하는 유기농 생태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농촌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31일 시에 따르면 전남도는 유기농업 확산과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지리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적합한 지역을 매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하고 있다.화양면 옥적마을은 서류․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최근 유기농 생태마을로 최종 선정돼 유기농 생태마을 운영․관리․홍보할 수 있는 사무장 활동비 지원을 받게 됐다.또 5억 원 규모의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과 4천만 원의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사업의 신청자격도 얻게 된다.이로써 옥적
여수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두라도․소횡간도 주민들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두라도․소횡간도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여수는 최종 선정된 10개 도서 중 3개 도서가 선정되면서 최다 선정 지자체로 꼽혔다.‘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올해 해수부의 신규사업으로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선박확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1억원 포함, 총 2억원을
따사로운 봄볕에 물든 자그마한 마을은 우리네 여느 마을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어르신들이 이따금 오갈 뿐 마을은 그저 한가롭기만 하다. 7일 여수 화양면 이목리 신기마을 풍경이다. 이파리가 파릇파릇한 양파 밭뙈기 밭두렁은 돌을 쌓아 올려 만들었다. 양파와 돌담 너머로 올망졸망 모여있는 시골 마을은 정겨움이 가득하다.마치 길게 펼쳐놓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청정한 마을이다.이목리 정다운상회 주인장은 “처가가 이곳인데 고즈넉한 매력이 있어요”라며 “노을이 정말 고운 마을”이라고 했다.마을 길을 거닐었다. 교회 있는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가 30일 순천마리나컨벤션에서 2022년 전남여성창업동아리 사업성과공유회를 열었다.해당 사업은 전라남도가 지원하며 성과공유회에는 사업 관계자 및 창업을 준비하는 준비생 21명과 5개 동아리 팀이 참여했다.전남여성창업동아리사업은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내 창업,학습 등 관심분야가 비슷한 5개 동아리를 선정하여 학습, 연구활동에 필요한 활동비를 지원했다.월 30만원씩 5개월간 연구활동비 및 재료비 등을 지원했으며 총 예산은 2억2천만원이다. 21명 회원이 창업을 위한 활동 및 스터디모임에 참여했고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우리 지역의 경우 2018년 화재는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2019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감소하다가, 2020년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물론, 지금은 예전과는 달리 겨울철이라고 해서 화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계절에 비해 난방용품 등 화기취급이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음으로 화재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임을 인식
최병용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5)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위험도로 개선사업 예산 10억원 확보에 힘을 보태면서 주민숙원사업 해결사로 나섰다.최병용 의원은 지난 28일 여수시 화양면에서 여수 벌가 ~ 공정지구 굴곡위험도로 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에는 벌가리사무소에서 마을 주민과 최병용 전남도의원, 박영평 여수시의원, 화양면장 및 면사무소 직원,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지방도 863호선, 굴곡이 심해 평소 사고가 잦아사업이 진행되는 여수 화양면 이목리 산591번지 일원의 지방도
여수 화양면 옥적리에 위치한 여수시예술인촌(화양면 옥천로 516-2)에서 17일까지 ‘입주 작가 5인전’이 열린다.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여순사건을 주제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금만 작가 ▲2022년 여수국제미술제 본 전시에 참여하는 박동화 작가 ▲2022년 여수국제미술제 추진위원장 양해웅 작가 ▲한국미술협회 여수시지부장을 역임한 이민하 작가 ▲여수시예술인촌 촌장인 조종현 작가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 18점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여수시예술인촌
스위스 사람 다니엘 로스는 해안가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걸 보면 자신의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지난 14일 여수 서연리 다니엘의 집에서 그들 부부를 만났다. 다니엘은 스위스 회사(한국지사) 퇴직 후 여수 서연리 씨드프랑스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이후 화양면 환경지킴이를 자처 새로운 삶을 추구하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평화와 하모니, 그 조화가 우리 삶에 가장 중요”다니엘은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나 여기에서 고기잡이하는 분들도 쓰레기를 아무거나 막 그냥 바다에 내다 버린다“며 ”아름다운 언덕, 그리고 바다를 멀리서 볼
다니엘 로스는 스위스 사람이다. 여수 시골 마을에서 자원봉사와 환경지킴이를 자처하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그를 14일 씨드프랑스 마을에서 만났다.씨드프랑스 마을은 여수 화양면 이목리에 조성된 전원주택단지다. 화양면 서연마을 초입에 있다. 8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 마을은 지중해풍의 산뜻한 집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해준다.보금자리 찾아 1년 6개월... ”봉사는 평화를 나누는 거“다니엘부부가 사는 아름다운 주택은 햇살이 쏟아지는 통창 너머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정 높은 실내도 매력적이다. 부부는 퇴직 후
블루베리 농장(여수 우리베리팜)이다. 1,400여평의 농장에는 블루베리 열매가 까맣게 익어간다. 땅과 화분에 심은 나무에는 블루베리 열매가 주렁주렁하다. 4년생에서 7년생 성목은 지난 6월 1일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수확은 한 달 남짓 이어진다.블루베리는 삽목을 시작한 첫해부터 열매가 맺힌다. 그러나 이곳 농장은 나무 키우기가 우선이다. 1년 후 맺힌 열매를 다 제거한다. 나무를 어느 정도 키운 다음 열매를 수확하는 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7년 차 나무의 열매 수확은 3kg 남짓, 그러나 이곳 농장의 목표는 7kg이다.블루베리 묘목
여수 화양면 서촌리 들녘이다. 엊그제 내린 비로 인해 이제야 모내기가 막바지다. 가뭄 탓에 예년보다 모내기가 늦어졌다. 농부가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8일 서촌 들녘에서 만난 농부는 지상길(71)씨다. 지씨는 올해로 농사일 30년째라고 했다. 용주리에 사는 그는 자신의 농사일을 마치고 품앗이에 나섰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본인의 논인가요?“여기 품삯 받고 일하러 왔어요.”- 모가 튼실해 보이는데요, 벼 품종이 뭔가요?”수확량이 좋은 신품종 ‘새청무’ 벼입니다.“수확량이 많고 밥맛 좋기로 이름난 ‘새청무’벼는 도정수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