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여순항쟁 평화미술제 개막식이 15일 오후 5시 마띠유호텔 지하에 위치한 더마스 갤러리에서 열렸다.‘해원, 촛불을 켜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미술제는 ‘생명평화미술행동’이 주관하고 여수넷통뉴스와 여수뉴스타임즈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여순항쟁과 제주4.3, 광주5.18 등 국가폭력의 실체를 담아 진실을 규명한다는 취지가 담겼다.여수에서 활동하는 박금만, 정숙인 작가를 비롯해 순천, 광주, 제주에서 온 참여 작가 25명은 각자의 방식으로 여순항쟁과 광주5.18을 화폭에 담아 관객 앞에 내놓았다. 이들 작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3
제2회 여순항쟁 평화미술제가 '해원, 촛불을 켜다'를 주제로 여수 마띠유호텔 더마스갤러리에서 15일부터 열린다. 전시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다.광주5.18, 제주4.3과 함께 여순항쟁을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다.‘생명ㆍ평화 미술행동’이 주관하고 '여수넷통뉴스'와 '여수뉴스타임즈'가 후원하는 이번 미술제 참여 작가는 총 25명으로 여수와 순천, 제주, 광주 등지의 지역 작가들이다.여수와 순천에서는 박근만, 김일권 작가 등 8명이, 광주에서는 홍성담, 홍성민 등 10명, 제주 작가는 고승욱, 양동규 등 10명이 참여한다.홍성민 작가는
"금기어는 진실에 대한 억압이지만, 위장된 거짓을 드러내는 장치가 되는 것. 역동적인 여수만의 공간과 분위기를 만들어 세계의 시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Q 10회를 맞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여수국제미술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시작하는데요, 간략히 이번 여수국제미술제 특징을 말씀해 주시죠."그동안 아홉 번이나 전시를 하신 그동안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어려운 상황에서 전시를 이루셨을 줄 압니다. 이번 여수국제미술제는 그동안 우리 중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펼쳐지는 국제 전시회입니다.여러 나라의 많은
“여순항쟁은 불의와 부당함에 저항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이다.”여순항쟁 71주년을 맞아 여순항쟁 연구가 주철희 박사의 말이다. 그의 말의 요지는 반란의 역사가 아니라 옳지 못한 명령을 거부했던 항쟁의 역사로 여순사건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얘기다.여순항쟁 71주년을 맞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전남 여수 신기동 갤러리노마드 전시장에서 “되찾은 기억, 되찾은 노래” 그림과 함께하는 뮤직토크가 열렸다. 이곳에선 30일까지 박금만 작가의 특별기획전이 전시중이다. 여순항쟁 유가족이 그린 작품이어서 더 주목을 끈다.여순항쟁 71주년... '되
제주에 체류하면서 내내 유채꽃을 보지 못해 아쉬웠었다. 벚꽃도 봤고, 목련도 동백도 봤기에 괜찮아, 애써 마음을 다스렸지만 내심 아쉽고 못내 궁금했었다. 그랬는데 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북촌으로 향하는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을 목도하게 되었다! 얼마나 반갑던지.(난 이래서 어떨 땐 역사적인 시선이 싫던데) 주철희 선생님의 차가운 물 한 잔이 마음 한 켠에 흩뿌려졌다. “유채꽃과 4.3은 전혀 관련 없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심어진 것이라 4.3이 일어났을 때 유채꽃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아이고, 네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