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예외없이 누구나 가는 길이고 다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지인은 결혼 후 45년을 살면서 남매를 두었다. 자식들도 결혼해 이제 자녀를 하나씩 갖고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자식을 낳은 지인은 아이들을 마른자리 진자리 가려 정성껏 키우고 유치원을 거쳐 초중고 대학까지 보냈다. 학업과 결혼을 시키는 동안 많은 희생은 물론 돈도 많이 들였다.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물질적 도움도 마다 않는 모습은 5~60년대에 태어난 거의 모든 이들의 공통적 현상이다.그런데 옛날의 효자는 찿아볼 수가 없다.모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베트남, 몽골 등 22개 참여국과 지속적인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구축된 네트워크는 해외 국가의 교육 리더들을 전남의 22개 시‧군으로 초청해 교육기관과 명소를 소개하고, 2025년 강진에 설립될 (가칭)국제직업고등학교 등과 연계한 해외 유학생 유치, 지역 중심 미래교육 발전에 관한 논의를 추진한다.또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박람회의 콘퍼런스와 국제교육관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해외 국가와 일대일로 매칭 해 참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조계원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2차 공동공약을 발표했다.이들은 지난 20일 시청에서 1차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여수 갑을간 갈등과 분열이 여수 숙원사업과 주요 현안이 해결되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이들은 27일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의 심려를 끼쳤던 여수 갑을 지역간의 갈등과 대립, 분열을 종식하고 화합과 상생협력으로 더 강성한 여수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로 공동공약을 마련했다”며 “여수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무도한 윤석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5일, 18일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지원 강화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열고, 전남형 늘봄학교의 현장 안착 지원에 나섰다.이번 설명회는 2024년 전남 늘봄학교 주요사항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등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15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과 18일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설명회에는 이번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신규 배치된 기간제교사와 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광일)은 지난 7일 ‘2024년 사계절 인문학 봄, 안도현 시인 초청 강연회’에 여수시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인 안도현 시인은 “시를 좋아하면 삶의 방향이 시적으로 변한다. 시를 쓰기 위해서 창의적인 주제와 생각이 필요하다. 때로는 신문기사처럼 객관적으로 쓰는 방법도 좋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동시 지도 방법, 작품의 배경 등에 관해 활발한 질의응답과 사인회 시간을 가졌다.정미라 총무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삶의 혜안을 갖고
지난 2014년 여수 안도 동고지명품마을은 환경부 주관 ‘국립공원 명품마을 사업’에 공모하여 전국 유수의 마을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입상하여 2015년 개관하였다.그러나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한다고 했던가? 1년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관을 하였더니 부실공사투성이임이 드러났다. 안도 본동 큰마을 해수욕장길, 언덕받이 동고지길은 비좁은 농로길에 안전시설은 전무하다.1.5km 위험을 감수하고 겨우 차 한대 통행하는 농로길. 얼마나 위험한 지 ‘길을 지나며 속옷에 오줌을 지렸다’고 항의하는 관광객, 탐방객, 지인들에게 ‘조만간에 도로포장 내
24일 낮 12시경 돌산 금봉마을 해안에서 상괭이 현장조사 활동중이던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가 상괭이 사체를 발견하여 해경 돌산파출소에 신고하였다.해경에 따르면 사체는 죽은 지 오래되어 부패된 상태로 길이 150cm, 둘레85cm, 무게 35키로이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최근 여수앞바다에서 상괭이 사체가 계속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며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 폐기를 요청했다.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는 하루 전인 23일화태도 묘두 해안에서 상괭이사체를, 18일 금오도 여천항, 16일 장등해수욕장 등 최근 4구의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여수 오션힐호텔에서 ‘2023년 해양수산가족이 함께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 워크숍’이 열렸다.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선정된 10개 단체가 참가해 성과발표를 했다. 이후 돌산 큰끝등대와 계동해수욕장에서 해안정화 활동이 펼쳐졌다.이날 서울, 울산, 포항, 제주, 강릉, 여수 등 전국 10개 단체가 참가해 한 해 동안 다양하게 활동해온 '2023년 풀뿌리 바다두레사업 성과발표회'는 이목을 끌었다. 눈길끈 바다지기 성과발표회 고창북중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학생 참여형 교과수업인 해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가 2일 오후 2시 돌산읍주민자치센터 우두출장소에서 열렸다.주식회사 여수레저개발이 시행사로 나서며 전라남도가 승인한 무술목 관광단지는 돌산 평사리 1538번지 일원에 119만3,190㎥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시행사인 여수레저개발 관계자는 ”비즈니스와 쇼핑,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복합된 고품격 복합 체류형 리조트가 건설되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관광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관광공급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4학년도 1학기부터 전남의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다.전남교육청은 교육부의 2024년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1학년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학기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425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처럼 전남교육청이 발 빠르게 전면 시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전부터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축적된 경험이 있다.전남교육청은 지난해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돼 4개의 시범교육지원청과 5
오는 2026년 9월 5일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린다.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하여 섬에 대한 관심과 채워질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섬들도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바다 위 11개의 섬을 잇는 일레븐브릿지 등 각종 SOC가 확충되고 있으며, 박람회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면서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한 섬 주민 삶이 향상되면서 ‘섬 살이’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섬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시의 발걸음이 분주한 가운데, 섬 주민
#섭외작년 12월 초 삼천섬연구소의 김성수 소장님께 전화가 왔다.안도 동고지 명품마을에서 송년행사와 해돋이행사가 열리는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성악가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으시다는 섭외 전화였다.안도 동고지 명품마을엔 과거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지역 기획사와 예술가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희망을 드리고자 언택트 공연을 하러 갔던 기억이 있어, “다른 일정들을 조정해서라도 섭외에 응하겠다”고 흔쾌히 승낙했다. 그러고보니 작년 8월 이야포 미군폭격 희생자 추모식 참석까지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우여곡절, 우당탕탕드디어 2023년의
파도야 슬퍼 말아라파도여 춤을 추어라끝없는 몸부림에파도여 파도여 서러워마라솓아라 태양아어둠을 헤치고찬란한 고독을 노래하라(하략)새해 첫날 전남 여수 동고지명품마을 해마루 전망대 해돋이 무대에 선 이중현 성악가의 가 울려 퍼졌다. 남도의 끝자락 지평선 너머로 갑진년 첫해가 힘차게 떠올랐다.누군가는 건강을, 누군가는 사업번창을, 누군가는 행복을, 누군가는 정치발전과 민생경제를 바라는 간절함을 담은 소원성취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주최측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기원 갑진년 새해 해맞이 축제를 내걸었다. 해맞이를 보러온
지난 12월 15일 여순사건 중앙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여순사건 진상조사기획단’(이하 기획단)의 단원을 구성했다는 게 외부로 알려졌다.‘기획단’은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기구이다. 즉 기획단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작업을 담당한다.기획단의 15명 이내의 단원으로 구성한다. 단원은 당연직으로 법무부, 국방부, 행안부, 법제처, 전라남도 등 5명과 위촉직으로 유족 1명, 법률가 2명, 학계 3명, 전문가 4명 등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총 15명의 단원 중 단장은 허만호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박은영 관장)가 ‘2023년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여수관광인력양성사업) 관광일자리창출을 위한 교육 및 사업방향 자문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지원하는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인 ’여수관광인력양성사업‘ 과정 결과보고와 오는 2024년 여성 관광일자리창출을 위한 교육 및 사업방향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21일 오전 11시반 학동 오죽헌에서 열린 자문회의에는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와 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함께 했다.박은영 관장은 “2026년 세계섬박람회 현장에서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도
동고지명품마을에서 새해 해맞이 공연이 열린다.안도 동고지명품마을은 이달 31일 오후 6시 송년회에 이어, 1월 1일 오전 7시 동고지보리마당 해마루전망대에서 해맞이 축제를 열고 힘찬 갑진년 새해를 맞이한다고 밝혔다.동고지명품마을 해마루전망대는 조상 대대로 이어온 소원수리터의 명소로 이름이 높다. 이틀간 동고지 명품마을을 방문한 여행객과 주민은 여수 최고의 성악가 테너가수 이중현을 비롯해 동고지 출신 싹쓰리 공연단, 고고장구, 색소폰 김영석 연주자까지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공연 관람객에게는 굴구이, 전어구이, 막걸리가,
수년째 지역사회 논란이 되고 있는 여수 돌산 상포지구와 관련, 여수시가 업체와의 행정소송에서 참패하면서 허술한 법적 대응과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송하진 여수시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 묘도)은 18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상포지구 행정소송 패소에 대한 여수시의 책임과 향후 대책을 따져 물었다.송 의원에 따르면 여수시가 최초 사업자인 삼부토건을 상대로 제기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준공조건 미이행에 따른 이행 청구 소송’에서 재판부는 1․2심 모두 시가 제기한 소를 각하하고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1심 재판부는 시가
시민언론 여수넷통뉴스가 어느덧 12살이 되었습니다. 유년기를 거쳐 고학년이 되기까지 어렵고 힘든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에서도 우린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황량한 벌판에서도 언제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냈습니다. 길들여지지 않고 다소 투박스러운 '야성'이 우리의 아이콘이 되어 지역에서 당당히 1등 시민언론으로 성장했고, 묵묵히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우린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12월 7일 사무실에서 여수넷통뉴스 창간12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집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고려
지방소멸시대 지역의 재생과 부활의 성공사례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오시마 섬을 다녀왔다.우리보다 앞서 지방소멸을 겪고 있는 일본의 섬들은 문화적 변화를 통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 중 나오시마섬은 대표 성공지역으로 일본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가가와현에 속해있다. 인구 4천여명인 작은 도시에 연간 수십만명이 다녀가고 3년마다 열리는 베네세 트리엔날레 기간에는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든다. 주민소득 7만불로 가가와현 전체에서 소득 1위를 유지해 곳곳에서 주민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섬이다.전남은 일본과 비
가을비가 내리더니 별안간 이순신대교가 결빙됐다는 긴급통제 안전문자가 18일 날아왔습니다. 어느덧 여수에도 겨울한파가 들이닥쳤습니다.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기후위기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지금 지구의 온도 1도를 내리기 위한 탄소중립 대전환 시대를 맞아 온실가스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으니까요. 끝나지 않는 73년 전쟁 트라우마... NARA에서 찾은 기록어느덧 1년간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이어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이 전쟁이슈를 덮는 격이지만 일단 전쟁이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