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거문도의 거문마을 일원이 11일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 예고됐다.이번 등록 예고된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삼산면 거문리 35 외 107필지 (26,610㎡)로, 거문도 사건 등 여수지역 해양 도시 근대생활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또한, 영국군이 머물렀던 거문도 내항, 근·현대기 상가주택, 영국군이 개발한 큰 샘, 근대 의회의 역사를 알려주는 구 삼산면 의사당 등 그 당시의 마을 평면이 현재까지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역사·문화·생활·건축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
순천시는 문화재청이 지난 2일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을 보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순천 송광사 사천왕문은 정면 3칸, 측면 3칸에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로 사찰을 끼고 도는 신평천을 중심으로 홍예교 위의 우화루와 더불어 자연 친화적인 위치에 아름다운 경관을 구성하며 건립됐다.최초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알 수 없으나, 사천왕문 중창 상량문과 2004년 사천왕문 해체보수 과정에서 확인된 상량묵서를 통해 1612년 중창된 것으로 확인되며, 1951년 송광사 대화재 시에 재난을 피한 건물로 건립연대가 명확하여 역사성을 내포하고 있
30일 오후 3시 여수시의회에서 ‘여수시 해양보호지역 관리와 현명한 이용을 위한 글로컬 발전방안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백인숙, 문갑태 여수시의원과 주식회사 네이처남도 박선영 대표이사, 남도자연생태연구소 김경원 소장이 함께 했다.토론회를 앞두고 참여자는 ‘전 세계 연안생태계 보호, 보전, 지속가능한 관리 및 복원을 위한 행동 촉구문’을 함께 낭독했다. 촉구문에는 세계연안포럼이 연안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게 복원하는 방안이 담겼다.국제보호지역을 통해 여수가 글로컬 가치를 창출해야첫 번제 발제자로 나선 주식회사 네이처남도
여수시공예협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제5회 여수 남도 생활공예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019년 시작으로 여수시공예협회 회원들의 우수 공예품을 전시해 홍보하고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생활공예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도모코자 마련됐다.이순신광장 일원에서 공예협회 회원 중 20여 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동백꽃 브로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가죽공예, 보석십자수 그립톡 만들기, 생크림 헤어핀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또 첫날 오후 지역
31일 여수시청에서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용역 결과보고회가 열렸다.이날 보고회는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위(위원장 박성미)와 시민추진위(위원장 심명남), 그리고 용역사(㈜수중생태기술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했다.보고회에 앞서 김종기 부시장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6.25 전쟁 당시 15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현대사의 비극이다. 조사위는 이같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역할을 한 것”이라며 “이번 보고회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지행 조사용역원이 지금까지 실시한 조사
여수시는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전남대표로 참가한 여수시 공예협회 장형익 회장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매년 우수 공예품을 발굴·시상하고 창의적 공예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대회로 각 시·도 지역 예선에서 선정된 공예품에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이번 대회에 여수시는 총 3점이 본선에 출품됐으며, 여수시 장형익 작가의 작품 ‘소금장도’가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또 서성호 작가의 ‘한국을 그리다’가 입선했으며, 개인상 입선작 이상 점수를 합산한 단체상에 전라
여수 흥국사 홍교에 안내문도 없이 관광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4일 홍교 입구에서 만난 관광객 A씨는 “안내문도 없이 홍교 입구를 빛바랜 테이프로 막아놓았다”라며 어리둥절했다.흥국사 관계자에 따르면 “홍교 보수공사 때문에 지난해부터 출입을 막고 있다”라며 “정확한 날짜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붉은빛으로 곱게 물든 흥국사 경내와 108 돌탑 주변에는 꽃무릇이 만개했다. 이를 보기 위하여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호국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흥국사는 보조국사 지눌이 1195년(고려 명종 25년)에 창건한 사찰이다.흥국사 입구 우측에
여수 흥국사에 가을꽃이 피었다. 호국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흥국사 경내와 108 돌탑 주변에 꽃무릇이 만개했다. 이 아름다운 붉은 꽃을 보기 위하여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24일 흥국사 입구와 대웅전, 팔상전, 108 돌탑 부근에 꽃무릇이 한창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아름다운 꽃무릇 꽃을 볼 수 있을듯하다.“아침 일찍 이슬 맺힌 꽃무릇이 정말 곱다”해마다 꽃무릇 필 무렵 흥국사에 온다는 정 사진작가(경북 구미. 여)는 “해마다 제가 여길 오거든요. 올 때마다 느끼는 게 꽃이 다른 곳보다 늦게 진다”며 “아침 일찍 이슬 맺힌
여수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군폭격사건특위(위원장 박성미)와 시민추진위(위원장 심명남), 그리고 용역사를 비롯해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사(㈜수중생태기술연구소)의 추진 상황 중간보고,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박성미 위원장은 용역 수행사에“피난선 샘플을 채취해서 확인방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송하진 시의원은 “시 정부에서 문화재청에 자문을 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시민추진위 심명남 위원장의 “수
'여수 흥국사 사천왕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여수시는 지난 7일 문화재청이 17세기에 조성된 여수 흥국사, 구례 화엄사, 고흥 능가사 등 사천왕상 8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흥국사 사찰 입구 영취교를 지나 천왕문에 봉안된 사천왕상은 수미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곳에서 불법 및 사부대중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호법신(護法神)이다.동(지국천왕), 서(광목천왕), 남(증장천왕), 북(다문천왕) 4구로 1645년 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4미터에 이르는 크기에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덧붙
여수 돌산읍 둔전리 산 248 일원에 위치한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여수시는 문화재청이 25일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예고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최근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잇는 전남·전북·충남·경기·인천 지역 내 16개 봉수 유적을 ‘제5로 직봉’으로 칭하고 사적 지정키로 했다.여수 돌산도 봉수 사적지정은 ‘제5로 직봉’ 구간 가운데 출발지로서 의미가 크며 ‘제5로 직봉’ 노선의 연속성이 고려됐다.최종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2023 여수 문화재 야행이 ‘진남관, 다시 시작하는 100년(여수총쇄록Ⅱ)’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남관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된다.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여수 문화재 야행’은 단순한 문화재 관람 형태를 벗어나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시간에 여수의 특색 있는 문화재를 활용, 8야(8夜)로 구분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1897년에서 1899년 사이에 초대 여수군수를 역임한 오횡묵이 기록한 ‘여수총쇄록’을 활용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13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 이순신
여수는 선사시대부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조선시대, 근대 여순사건까지 역사의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는 도시이다.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본영이 있던 여수에는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국보 진남관을 포함해 총 58개의 문화재가 지정 관리되고 있다.이에 여수시는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선8기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유산과를 신설하는 등 역사와 문화가 있는 ‘문화 향유 도시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관리로 미래 가치 창출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사업 개발사업’의 사도~낭도 인도교 개설을 위한 예산이 내년 본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사도와 낭도를 연결하는 인도교와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꾸준히 건의 되었지만, 당시 문화재청에서 낭도와 사도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공룡 발자국 화석지 근처에 대규모 인공구조물 설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여, 사도~낭도 인도교 가설(架設)이 무산된 바 있다.주종섭 의원은 도의원 당
23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구조대장 박근호)와 대원들은 국가지정문화재인 백도 바다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박근호 대장과 대원 20여 명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각자 맡은 바 임무 완수를 위한 각오를 다지고 여수 신월동 넘너리 선착장에서 여수슈퍼스타호를 타고 백도로 향했다.백도, "수많은 이들이 관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백도로 향하는 뱃머리에서 박근호 대장에게 오늘 행사에 대한 각오와 그 의미를 들어봤다.“이번 행사는 백도에 가서 쓰레기도 줍고 일본 오염수 반대시위를 하려 합니다. 전반적으로 SNS 등을 활용 아름
22일 오전 향일암 일출광장에서 ‘금오산 향일암 일원’ 문화재 지정에 따른 기념행사가 열렸다.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기암괴석과 절벽 사이 동백을 비롯한 다양한 식생, 수평선과 어우러지는 일출 조망이 수려해 지난해 12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됐다.문화재청과 여수시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문화재청 관계자 및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자연유산 지정서 교부식과 함께 향일암 일원 소개영상과 자연유산 추진경과 및 보존 활용방안이 참석자들과 공유돼 자연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여수 덕충동 마래2터널이 19일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시에 따르면 이번 통제는 마래2터널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5천여만 원을 투입, 터널 내부 낙석 위험요소 제거 및 일부 훼손구간 보수 공사를 실시하기 위함이다.통제기간 동안 여수엑스포역~만성리․오천동 방면 통행은 여수엑스포역 ⇆ 덕충IC ⇆ 만흥IC ⇆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회관 ⇆ 만성리 해수욕장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통제는 이용자의 안전과 우리지역 문화유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우회도로 이용에
여수경찰서(서장 최홍범)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9~29일 사찰·암자를 중심으로 시설물 훼손 행위 예방을 위한 사찰 주변 특별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한다.이번 코로나19 엔데믹 선언과 함께 신도 및 관광객이 예년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내 사찰·암자 47개소(전통사찰 6개소)에 대해 방범시설물(CCTV·무인경보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신고요령, 범죄수법 등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한다.특히, 전국적으로 해마다 끊이지 않는 불전함 절도 범죄는 물론 법회 행사 방해행위·사찰 손괴 등 주요 사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