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9월 5일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린다.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하여 섬에 대한 관심과 채워질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섬들도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바다 위 11개의 섬을 잇는 일레븐브릿지 등 각종 SOC가 확충되고 있으며, 박람회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면서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한 섬 주민 삶이 향상되면서 ‘섬 살이’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섬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시의 발걸음이 분주한 가운데, 섬 주민
가을비가 내리더니 별안간 이순신대교가 결빙됐다는 긴급통제 안전문자가 18일 날아왔습니다. 어느덧 여수에도 겨울한파가 들이닥쳤습니다.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기후위기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지금 지구의 온도 1도를 내리기 위한 탄소중립 대전환 시대를 맞아 온실가스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으니까요. 끝나지 않는 73년 전쟁 트라우마... NARA에서 찾은 기록어느덧 1년간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이어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이 전쟁이슈를 덮는 격이지만 일단 전쟁이 일어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과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중인 전갑생 연구원은 1971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역사에 관심을 가져 대학에서 국문학과 한국 현대사를 전공한 내공이 쌓여 명실상부 국내 최고 폭격전문가로 통한다.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연구원, 국가기록원 국외자료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그의 주요 저서는 '경남, 섬의 역사'(2021·선인), '인천과 한국전쟁 이야기: 한국전쟁 70년, 평화를 묻다'(2020·글누림), '일본군 위안부 미국 관계 자료'(2020·선인),
미군폭격사건 전문가로 알려진 전갑생(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박사 초청 간담회가 9일 15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이하 미군폭격사건 특위)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 직면하고 있는 당면과제인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을 슬기롭게 풀어보고자 마련했다.이날 간담회는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위(위원장 박성미)와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심명남) 위원과 지역사회연구소(소장 박종길)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전갑생 연구원, 미군폭격사건 특위 나아갈 방향, 향후 과제로 제시전갑생 연구원은 이야포 사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1950년 한국전쟁 중 여수시 남면 해상에서 피난 중이던 민간인과 조업에 나선 지역 어부가 미군 공군의 폭격으로 인해 희생된 사건이다.이에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미)에서는 이야포 미군폭격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수집하고 사건 현장 답사를 위해 27일 남면 안도리를 찾았다.이날 현장 활동에는 미국 공영방송 자유아시아방송 이정호 선임특파원 등 취재팀 3명, 강원대학교 이종명 교수 등 15명이 함께했다.특히 자유아시아방송은 1996년 미국 의회의 출자․투자로 설립된 국제 방송국으로, 한반도
이춘혁 그분이 죽기 전에 다만 보상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절실함을 전합니다. 350명중에 살아있는 마지막 한사람 아닌가?73년전 14살에 이야포 참사를 목격한 안도 주민 이사연 어르신의 말은 절절했다.4대의 미군폭격기가 당산 나무가 닿을 정도로 저공비행으로 날아와 350여명이 탄 피난선을 폭격한 미군에 대해 그는 "한국민을 그렇게 많이 죽여놓고 조정사가 살아 있다면 와서 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자유민주국가가 아니다"라고 거듭 미국의 사죄를 촉구했다.작전보고서 살펴본 자유아시아방송....이야포 취재 나서이날 자유아시아방
추석연휴인 29일 오전 여수시 남면 안도 동고지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부가 심정지로 쓰러지는 응급사고가 발생했다.이 광경은 방파제에서 낚시중이던 한 낚시객의 신고로 발견됐다. 이를 신고한 낚시객 정철원(56)씨는 "낚시를 하다가 보니까 오랫동안 엔진 시동이 걸렸는데 사람이 쓰러져 있어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 함정은 돌산에서 15분만에 긴급히 사고선박에 도착해 제세동기로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했다.여수해경 관계자는 "70대 안도 주민 1톤급 어선에 쓰러진 상태에 있는 사람을 낚시객이 발견 신고했다"며 "경비함정이
여수 남면(면장 백동선)은 지난 18일 안도마을에서 취약계층의 보금자리를 수리해주는 ‘가온희망하우스 3호점’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가온희망하우스’는 ㈜가온솔루션과 민관 협업으로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남면의 자체 복지사업이다.이번 희망하우스는 지난해 5월 남면 직포마을 2호점에 이은 세 번째 사업으로 안도마을의 다문화가정이 대상으로 추천됐다.주택이 오래된 데다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많고, 상하수도 시설도 큰돈이 들어 수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외벽 창문틀
여수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군폭격사건특위(위원장 박성미)와 시민추진위(위원장 심명남), 그리고 용역사를 비롯해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사(㈜수중생태기술연구소)의 추진 상황 중간보고,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박성미 위원장은 용역 수행사에“피난선 샘플을 채취해서 확인방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송하진 시의원은 “시 정부에서 문화재청에 자문을 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시민추진위 심명남 위원장의 “수
영원할 것 같았던 8월의 이글거리는 더위가 한풀 꺾이더니 어느새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낮이 짧아져 서글퍼진다고 하는데 낮이 짧아진다는 것은 만추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렇게 슬퍼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계절은 또다른 신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영원히 묻힐뻔한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이 발생한지 어느덧 73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묻힐뻔한 이번 사건은 지역언론 가 수년째 추모제를 이어오면서 군불을 지폈습니다. 여기에 전국
피만 흘렀다. 더운 여름날 썩은 피만 흘렀다. 쇠파리들이 미군기 기관포에 맞아 죽은 피난민 시신들에 달라붙어 피를 쪽쪽 빨고 있었다.1950년 8월 3일부터 이8월 9일 두룩여 조기잡이 어선 학살이 까지 안도 이야포 피난선에는 쇠파리 때만 들끓고 있었다. 정적, 경찰은 여전히 나타나지 않았고 이야포 주민들도 문밖으로 나서지 않았다. 안도 이야포 곶머리 초소에서 피난선 검문을 한다며 정박 시킨 경찰은 왜 피난선에 올라와 검문을 하지 않았을까. 그 해질녘 무렵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왜 경찰은 나타나지 않았을까.나타난 것은 미군 전폭기 F
9일 오전 10시 여수 화태도에서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다.한국전쟁이 한창인 1950년 8월 3일 여수 남면 안도 이야포 해상에서 피난선이 폭격당해 250여명이 희생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후 6일 뒤 남면 횡간도와 금오도 사이 두룩여(문여) 주변 해상에서 조기낚시하던 어선들이 기총사격으로 무참히 사살당하는 ‘두룩여 참사’가 이어졌다.두룩여 해상에서 발생한 폭격은 아무런 사전경고 없이 행해졌으며 당시 생존자 증언에 따르면 배에 탄 사람들은 모두 사망했고 바다로 뛰어든 어부들만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총에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추진위원회 심명남 공동추진위원장이 순천KBS라디오 ‘시사초점 전남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3일 열린 이야포미군폭격사건 73주년 추모제 진행사항을 알렸다.심명남 추진위원장은 4일 라디오 방송에서 “89세 이춘혁 어르신의 건강이 좋지 않아 애잔함이 컸던 행사였다”며 "이야포 추모제는 그간 민간 주도로 진행되다가 3년전부터 민관 공동으로 진행, 지난해부터 여수시 예산이 투입되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심명남 추진위원장은 “이야포 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여수판 노근리 사건인 이야포 사건은 미군에 의한 집단학살이 자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국 전투기가 기총 사격해 25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민간인 집단학살사건'으로,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발생한 현대사의 비극입니다.이후 6일 뒤에는 미군 전투기가 남면 해상에서 조기잡이 어부들을 기총 사격해 수십 명이 희생되는 ‘두룩여사건’이라는 끔찍한 범죄로 이어집니다.‘이야포미군폭격사건’의 희생자가 전국에서 모여든 '피난민'인 반면 ‘두룩여사건’ 희생자는 우리 '여수 지역민'입니다.‘이야포사건’은 그간의 노력으로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을 맞아 여수시민들이 안도 해변에 모였다.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기명, 심명남 공동추진위원장이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이끌었다. 오전 10시 몽돌해수욕장에 자리한 이야포 평화공원에 모인 참여자들은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의 넋을 기렸다. 특히 올해는 여수넷통뉴스 주미경 이사 겸 문화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그간 여수시와 여수넷통뉴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군폭격사건의 참상을 파헤쳐왔다.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와 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에도 안도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기명•심명남, 이하 위원회)가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한다.8월 3일 오전 10시 30분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열리는추모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수시가 주최하고 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협력으로 꾸려진다.식전행사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올해 추모제는 여수넷통뉴스 주미경 문화위원장이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참여자들은 오전 7시반 웅천 이순신공원 주차
여수시가 1일 ㈜LG화학, (사)탄소중립실천연대와 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남면 동고지 마을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남면 안도리 동고지 마을 11가구에 난방필름 시공이 지원된다. ㈜LG화학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탄소중립실천연대는 시공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 기관은 2050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남면 안도리 동고지 마을’은 2014년 국립공원공단 명품마을로 지정돼 2021년 환경 보전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시와 국립공원공단이 공동사업으로 마을 전 12가구에 각 3KW
2023년 8월 3일은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으로 민간인이 희생된 73주년이 되는 해이다. 아직도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진실을 파악하기 힘든 현실이다.지난 2010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는 이야포 해변 희생자들이 ‘미군의 불법적인 폭격으로 희생됐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지만, 사건과 관련된 직접적인 폭격기록이나 관련 문서가 부족해 가해 주체를 특정하지는 못했다”라고 했다.또 "1950년 8월 3일 여수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 이후 8월 9일 안도에서 뱃길로 20분가량 떨어진 남면 횡간도 두룩여 해상에서도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섬지역 특성화 사업’에 남면 금오도 직포, 삼산면 초도 의성과 대동 3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섬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섬지역 특성화 사업’은 섬 주민 주도의 소득사업 및 마을특화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추진 실적에 따라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원이 투입된다.앞서 행안부는 전국 188개 특수상황 지역 내 개발대상 섬 중에서 17개 섬의 1단계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9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여수시는 남면과 삼산면의 3개소로 최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