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더니 별안간 이순신대교가 결빙됐다는 긴급통제 안전문자가 18일 날아왔습니다. 어느덧 여수에도 겨울한파가 들이닥쳤습니다.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기후위기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지금 지구의 온도 1도를 내리기 위한 탄소중립 대전환 시대를 맞아 온실가스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으니까요. 끝나지 않는 73년 전쟁 트라우마... NARA에서 찾은 기록어느덧 1년간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이어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이 전쟁이슈를 덮는 격이지만 일단 전쟁이 일어
31일 여수시청에서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용역 결과보고회가 열렸다.이날 보고회는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위(위원장 박성미)와 시민추진위(위원장 심명남), 그리고 용역사(㈜수중생태기술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했다.보고회에 앞서 김종기 부시장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6.25 전쟁 당시 15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현대사의 비극이다. 조사위는 이같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역할을 한 것”이라며 “이번 보고회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지행 조사용역원이 지금까지 실시한 조사
국제방송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영문판이 여수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을 두고 “공산군의 잠재적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미군의 아군사격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지난 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73년전 발생한 미군폭격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관련기사: Friendly fire? Trauma of Korean War ship attack haunts survivors)이들은 한국이 입수한 미 공군기록을 토대로 “1950년에 미군 전투기가 여수 부두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9년부터 이 사건을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1950년 한국전쟁 중 여수시 남면 해상에서 피난 중이던 민간인과 조업에 나선 지역 어부가 미군 공군의 폭격으로 인해 희생된 사건이다.이에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미)에서는 이야포 미군폭격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수집하고 사건 현장 답사를 위해 27일 남면 안도리를 찾았다.이날 현장 활동에는 미국 공영방송 자유아시아방송 이정호 선임특파원 등 취재팀 3명, 강원대학교 이종명 교수 등 15명이 함께했다.특히 자유아시아방송은 1996년 미국 의회의 출자․투자로 설립된 국제 방송국으로, 한반도
여남중학교 학생들이 안도 이야포평화공원에서 열린 남면 이야포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 그리기 행사에 참여했다.19일 26명 여남중학교 전 학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이 일어난 1950년 8월 3일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림을 완성했다.학생들은 이야포 추모비로 향하기 전 여남중학교 꿈키움실에서 박성미 의원의 설명을 들었다. 박 의원은 학생들에게 당시 사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전하며 생존자 증언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박 의원은 특강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의 아픈 역사를 설명하며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고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여수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군폭격사건특위(위원장 박성미)와 시민추진위(위원장 심명남), 그리고 용역사를 비롯해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사(㈜수중생태기술연구소)의 추진 상황 중간보고,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박성미 위원장은 용역 수행사에“피난선 샘플을 채취해서 확인방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송하진 시의원은 “시 정부에서 문화재청에 자문을 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시민추진위 심명남 위원장의 “수
“벵기가 배를 때려분께!” “할매 그래가지고 어찌 됐다요?”“흐미…벵기 총에 맞은 피난민들이 바다에 빠져갓고 바다가 씨뻘개지는디!”미군기에 의한 피난민 학살사건이 일어난 여수 부속 섬, 안도, 할머니는 내가 미군기에 의한 피난선 학살사건을 물어보는 말에 거기까지만 대답해 줬다. 그리곤 이내 두려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얼굴로 정색을 했다.“뭣땀시 나한테 그런 걸 자꾸 물어싸! 나는 모른께! 저기 어촌계 사무실에 가서 물어 봐.”갑작스런 할머니 역정에 나는 더 이상 묻지 못했다. 할머니는 밭일 도움 받는 거 보다 목숨부지가 우선이었다
인간들이 내 머리 위를 날아다니며 나를 죽이려 하고 있다. 그들이나 나나 상대방에게 개인적 감정은 없다. 그들은 흔히 말하듯이 단지 ‘자기 본분을 다하고 있을’뿐이다. 그들은 대부분 상냥하고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로 사생활에서 감히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 어떤 이가 정확히 겨눈 폭탄으로 나를 산산조각 내는데 성공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잠을 설치지지는 않을 것이라. 그는 조국에 봉사하고 있을 뿐이며, 그러한 봉사의 권능은 그의 악행을 사면하다. -조지 오웰, '영국, 당
인간들이 내 머리 위를 날아다니며 나를 죽이려 하고 있다. 그들이나 나나 상대방에게 개인적 감정은 없다. 그들은 흔히 말하듯이 단지 ‘자기 본분을 다하고 있을’뿐이다.그들은 대부분 상냥하고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로 사생활에서 감히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하지만 그들 가운데 어떤 이가 정확히 겨눈 폭탄으로 나를 산산조각 내는데 성공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잠을 설치지지는 않을 것이라. 그는 조국에 봉사하고 있을 뿐이며, 그러한 봉사의 권능은 그의 악행을 사면하다.-조지 오웰, '영국, 당신의
여수 남면 화태리 독정마을 화태공원에서 두룩여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이 열린다.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기명•심명남)는 지난 3일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 이어 ‘두룩여 희생자추모비 제막식’을 9일 오전 10시에 갖는다고 밝혔다.심명남 추진위원장은 “이야포 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여수판 노근리 사건”이라며 “미군에 의한 집단학살사건“이라고 했다.이어 ”횡간도 해상 두룩여 주변에서 조기잡이 어선 250여척을 미군폭격기가 기총사격하여 돌산 횡간도, 화태도, 개도, 금오도 등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추진위원회 심명남 공동추진위원장이 순천KBS라디오 ‘시사초점 전남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3일 열린 이야포미군폭격사건 73주년 추모제 진행사항을 알렸다.심명남 추진위원장은 4일 라디오 방송에서 “89세 이춘혁 어르신의 건강이 좋지 않아 애잔함이 컸던 행사였다”며 "이야포 추모제는 그간 민간 주도로 진행되다가 3년전부터 민관 공동으로 진행, 지난해부터 여수시 예산이 투입되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심명남 추진위원장은 “이야포 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여수판 노근리 사건인 이야포 사건은 미군에 의한 집단학살이 자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국 전투기가 기총 사격해 25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민간인 집단학살사건'으로,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발생한 현대사의 비극입니다.이후 6일 뒤에는 미군 전투기가 남면 해상에서 조기잡이 어부들을 기총 사격해 수십 명이 희생되는 ‘두룩여사건’이라는 끔찍한 범죄로 이어집니다.‘이야포미군폭격사건’의 희생자가 전국에서 모여든 '피난민'인 반면 ‘두룩여사건’ 희생자는 우리 '여수 지역민'입니다.‘이야포사건’은 그간의 노력으로
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을 ‘여수판 노근리’로 소개하며 이야포와 두룩여를 폭격한 미공군 문서를 최초 입수했다고 4일 보도했다.는 지난 7월 미공군 자료가 보관된 미국국립문서보관청을 방문해 이야포 및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관련 문서를 단독 입수했다. MBC 취재진이 입수한 이야포 사건 당일인 1950년 8월 3일 최종 임무 보고서에는 미5공군 항공기 12대가 여수 항구와 철도를 폭격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해당 문서에는 이야포사건과 두룩여사건의 실마리를 풀 결정적인 증거인 '미군기의 폭격' 내용이 담겨 있다.수차례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을 맞아 여수시민들이 안도 해변에 모였다.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기명, 심명남 공동추진위원장이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이끌었다. 오전 10시 몽돌해수욕장에 자리한 이야포 평화공원에 모인 참여자들은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의 넋을 기렸다. 특히 올해는 여수넷통뉴스 주미경 이사 겸 문화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그간 여수시와 여수넷통뉴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군폭격사건의 참상을 파헤쳐왔다.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와 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에도 안도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기명•심명남, 이하 위원회)가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한다.8월 3일 오전 10시 30분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열리는추모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수시가 주최하고 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협력으로 꾸려진다.식전행사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올해 추모제는 여수넷통뉴스 주미경 문화위원장이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참여자들은 오전 7시반 웅천 이순신공원 주차
2023년 8월 3일은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으로 민간인이 희생된 73주년이 되는 해이다. 아직도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진실을 파악하기 힘든 현실이다.지난 2010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는 이야포 해변 희생자들이 ‘미군의 불법적인 폭격으로 희생됐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지만, 사건과 관련된 직접적인 폭격기록이나 관련 문서가 부족해 가해 주체를 특정하지는 못했다”라고 했다.또 "1950년 8월 3일 여수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 이후 8월 9일 안도에서 뱃길로 20분가량 떨어진 남면 횡간도 두룩여 해상에서도
2018년 11월 국회시정 연설에 나선 문재인 전대통령은 "평화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평화의 한반도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하나의 축"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갈수록 치킨게임 형국으로 강대강으로 치닫는 남북관계를 보면서 진정한 지도자의 품격과 평화의 소중함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요즘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추진위원장 심명남입니다. 2018년 여름 와 그리고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미)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추모행사’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7일 11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여수시의회 이야포특위와 여수시 관계자, 전문위원, 김경만 대표, 박근호 대장, 주미경 이사 등 17명이 참여해 그간의 추모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여수시의회 박성미 위원장은 “이야포특위는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라며 “지난해 8월부터 열심히 걸어온 여정이지만 되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