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소개글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아 본지는 2월 22일부터 권오봉 시장 특별인터뷰를 시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장들의 인터뷰를 연재 중이다. 본지 발행인 심명남 대표기자는 3월 4일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 1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강용주 이사장, 23일 문병훈 여수경찰서장, 4월 1일 여수해경 송민웅 서장, 16일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 19일 여수소방서 김창수 서장, 27일 조신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29일 해양경찰교육원 김성종 원장, 5월 7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김해룡 교육장, 21일 여수수산업협동조합 김상문 조
이야포 미군폭격 71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및 넋 올리기 ⓒ 사진/영상=박근세, 정종현 작가, 박근호 대장
폭염입니다. 요즘 코로나19도 벅찬데 연일 기록적인 폭염은 팍팍한 삶을 더 지치게 만듭니다. 이맘쯤 떠오르는 시 한편이 있습니다.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이육사 시인의 를 읽노라면 참 마음이 맑고 시원해집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좋아하는 시인데 4년 전부터 이 시를 읽으면 불현듯 우리 마을에서 일어난 반갑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전남 여수를 방문했다.이날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 이 대표의 전남 방문 일정은 여수(여순 위령비), 순천(여순 항쟁탑), 광양(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차례로 방문한다.이번 방문 목적은 국힘당 전남 권역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이다.이준석 대표는 첫 일정지로 만덕동에 위치한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후 분향했다. 이날 김영록 도지사와 권오봉 시장, 김회재 의원 등 여순사건 민간인 서장수 회장과 군경 남중옥 대표 등 유족 45명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위령비 참
1950년 6.25가 발발한지 한달후 7월 26일 충북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일주일이 지난 8월 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이 발생했다. 어느덧 71년이라는 무심한 세월이 흘렀다.71주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한국전쟁이 한창이던 3일 아침 남면 안도 이야포 상공에서 정찰중이던 미군 전투기 4대가 민간인을 기총사격해 학살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배는 당시 통영에서 피난민수용소를 거쳐 거문도로 이동 중인 350명의 피난민이 타고 있었다. 전투기는 두 차례에 걸쳐 기총사격하였고 이
삶이 예술일 때가 있다. 돌산 안굴전의 일출처럼 말이다. 지인이 보내준 선상에서 바라본 일출은 장관이다.요즘처럼 바쁜 철이면 예술로 가득찬 일상의 시간들을 놓치고 산다. 그런데 그런 삶을 되돌려준 계기가 있다. 불행히도 코로나19가 그렇다. 바이러스를 전파시켜 사람과 거리두기를 하라는 코로나의 경고는 일상에 지친 우리내 삶을 잠시 되돌아 보게 한다.하루 일과가 사람만나는 것에서 시작해 사람만나는 것으로 끝나는 바쁜 현대인들. 말하자면 사람에 치여 살면서 잠시 자연을 잊고 살았다. 지인이 보내준 몇장의 사진은 코로나에 지친 삶을 위로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1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및 위령비 제막식'을 약 보름 앞두고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추진위원회(위원장 엄길수)가 주말을 맞은 17일 오후 2차 현장답사를 마쳤다.이날 날씨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추모 조형물 설치를 위한 현장답사에 최병수 작가를 비롯 엄길수 추진위원장과 심명봉, 이기재, 심명남 추진위원이 자리를 함께했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야포 미군폭격 추모제는 여느해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1주년 추모식을 앞두고 지난달 22일 추모위원회가 결성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다!”11일 초복을 맞아 황금 거북의 섬 금오도 장지마을에서 ‘해양쓰레기 청결활동 & 섬주민 특별식 제공 봉사활동이 펼쳐졌다.다도해의 남쪽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장지마을은 전체가 남쪽을 향하고 있어 온화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통한다. 특히 마을 뒷산에 우뚝선 망산 봉화대는 고려시대 말에 축조되어 지금까지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왜구가 출몰해 이곳에서 봉화를 올리면 고흥 팔영산을 거쳐 장흥 천관산으로 이어져 한양까지 전달된 남해안을 지키는 보루다. 우학리와 함께 요즈음 가장 주목받는 마을이다.해양환경인명구조단
지난 7일 ‘지역과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휴먼네트워크’를 내건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3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무엇이 도시를 바꾸는가(5일 동서포럼 류중구 상임대표) ▲여수는 언제부터 매력적일까(6일 여수마음학교 김병호 교장 ) ▲끝까지 행복하기, 준비가 필요해(8일 진달래마을 신미경 관장)라는 타이틀로 특강도 열렸다.여수살롱 임호상 대표는 “다른 문화보다 살롱이기 때문에 자주 사람들이 봐야지 지혜가 나오고 사람을 고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서 3주면 기념식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동경, 그리움, 기다림해바라기의 꽃말이다. 늘 해의 방향만 바라보는 꽃. 생김새조차 태양을 닮아 영어로 sunflower라 부른다.이번 장마에 불어닥친 모진 비바람에 땅으로 넘어져 상치를 딛고 서서히 일어서고 있다. 얼마나 아팠을까?어릴때 이맘쯤에 핀 해바라기 꽃이 얼마나 커보이던지 그래서 '키다리꽃'이라 불렀다. 아련한 기억에 지금도 그렇게 거목인줄 았았는데 자세히보니 별루 커보이지 않는다. 내가 큰 건지 해바라기가 작아진 건지...언제보아도 늘 그리운 꽃. 항상 태양을 마주보아 노오란 황금빛으로 변한 해바라기를 보면 부를 가져다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6일 새벽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여수 136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른 아침 출퇴근길 여수산단 노동자들이 범람한 빗물로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남개발이 위치한 여수시 여수산단2로 도로에는 빗물이 범람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은 가슴을 졸여야 했다.진남개발이 위치한 (철길 다리 아래)여수산단2로 도로는 비만오면 상습 범람되고 사고 위험에 노출돼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특히 이곳은 지대가 낮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및 위령비 제막식을 딱 한달 앞둔 3일 아침 남면 안도 이야포로 현장답사에 나섰다.와 , 가 공동주관해 온 '이야포미군폭격사건 추모제' 행사는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8월 3일 추모제 및 위령비 제막식' 행사를 앞두고 있어 여느때보다 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우신조는 이럴때 쓰는 말"이번 사전답사는 7일 오전 11시 여수시의회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및 위령비 제막식 행사관련 간담회를 앞두고 현장을
몇년 전 무릎에 인공관절 수술을 하신 어머니는 농사를 짓지 말라는 자식들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소일거리로 농사를 짓는다.그런데 애쓰고 가꾼 깨와 고사리 농사를 노루가 무단침입해 다 뜯어먹어버려 섬에간 여동생네가 임시방편으로 허수아비를 세웠다. 학교 다닐 때부터 미술적 재능이 남다른 여동생은 가족 단톡에 이렇게 썼다.애쓰고 지은 깨농사를 노루가 등산해 다 뜯어묵어서 임시방편으로 성난 허수아비를 세워 놨어요. 노루가 보고 기겁을 해야할건디 잘 될란가 모르긋네ㅎㅎ예전부터 섬에는 농사꾼들의 가장 골칫거리는 꿩과 노루였다. 짐승들이 애쓰고 지
여수신항 부두에는 해양경찰의 현재를 엿볼 수 있는 대형 훈련함이 있다. 오동도와 박람회장 사이에 계류되어 있는 이 배는 발칸포와 두 대의 고속단정을 싣고 있어 관광객들의 또 다른 볼거리다.국내 최대 해경 훈련함 바다로함(3011함) 가보니 2020년 대양을 꿈꾸는 바다로함(3011함) 훈련 모습 영상 ⓒ여수해양경찰교육원 제공그 주인공은 바로 바다로함(3011함). 길이 121m, 4400톤급으로 신임 해양경찰을 훈련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해양경찰 인재의 요람인 여수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이 운영하는 훈련함이다. 비슷한
존경하는 여수넷통뉴스 회원과 독자 여러분!지난 5월 저는 대구 달서구 죽전동 의 초청으로 ‘지역 언론 어떻게 만들고 유지해 나갈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다녀왔습니다.50만 명이 모여 사는 달서구의 3개 마을(송현동, 상현동, 죽전동)에서 마을신문 언론을 만드는데 죽전동에서 우리 언론사를 롤모델로 택해 창간 10년을 걸어온 시민언론의 성공사례를 생생히 전해주고 왔습니다.저는 강연을 통해 여수넷통뉴스가 걸어왔던 이야기를 제가 아는 범위에서 진솔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의욕만 앞섰던 초창기 경영의 어려움을 겪은 일부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