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족종교협의회원이 참가한 대마도 합동 연수가 부산과 대마도일대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민족종교 정신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연수(13일~15일)에는 12개 교단 소속회원 80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이 참가한 시민민족문화강좌는 역사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자들을 역사문화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함이다.서울과 대전 등 전국각지에서 모인 회원들이 주간 일정을 마치고 여장을 푼 곳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 개회식(저녁 7시)에 이어진 차례는 김문길 교수의 '일본에 있는 한국인 귀·코·머리 무덤실
흥국사 108돌탑에서 영취산 등산로를 따라 500m정도 올라가면 상사화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상사화는 꽃이 필 때 잎이 지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아 서로 볼 수 없다하여 이름 지어졌다. 8일 촬영한 모습 (사진 여수시 제공)
20일 오전 9시, DMZ생태평화공원 탐방로 걷기여행에 참가한 32명의 목적지는 한탄강 주변과 노동당사 방문이다. 생창리숙소를 출발한 버스는 한탄강을 향하고 있었다.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대부분은 개의치 않는다. 장마철이라 비 맞을 각오를 한 것이겠지만 차창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 속에 북한 오성산이 어렴풋하게 보인다.식사를 마치고 한탄강으로 이동하는 버스 속에서 깜박 잠이 들려다 어젯밤 일행 중 한분이 들려줬던 이야기가 나를 깨웠다. 그는 일행이 하루전에 방문했던 십자탑 전망대 부근 GP에서 40여년 전 분대장으로 근무했었다고
지난 19일 오후 2시, 'DMZ 생태평화공원 생태탐방로 걷기여행' 팀 32명은 제2코스인 용양보 탐방로를 향했다. 환경부와 국방부가 60여 년만에 개방한 생태평화공원인 철원 생창리 일대의 십자탑과 용양보 생태 탐방로를 연계한 '체류형 걷기여행'이다.제2코스는 화강(옛 남대천) 상류 생태계 탐방이 주축을 이룬다. 용양보 수변과 습지탐방은 물론 번성했던 옛 김화군의 역사와 금강산전철에 얽힌 사연도 담겨있다. 용양보 탐방로는 약 10km이며, 3시간 반 정도 걸린다.옛 금강산 철교가 용양보로 재탄생 용양보는
"DMZ 방문하는 이유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하는 화두이기 때문이죠. 이곳에 오면 분단의 현실이 가슴 아플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생태환경이 반갑고 기뻐요. 노동당사 건물이 가장 인상 깊었고 갈 때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장소입니다. 가장 이색적인 장소로는 적군묘지입니다."지난 19일(토) 'DMZ평화누리길 걷기여행'에 동행했던 김혜옥씨가 한 말이다. 그녀는 이 DMZ탐방여행에 5번 참가했다고 한다. 이날 여행에는 전국에서 온 30여 명의 탐방객이 참여했다.19일 오전 8시, 공덕역 부근에서 철원을
오문수 기자의 관현 기사 소게글 4강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운명이 요동치는 요즈음 한 치의 땅이라도 지키기 위해 애쓴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으려는 모임이 있습니다. 해양영토는 육지의 5배나 됩니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애쓴 선열로는 남해의 이순신 장군과 동해의 이사부 장군을 들 수 있습니다. 기자는 국내유일범선인 코리아나호를 타고 이사부기념사업회원들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 사람, 나무의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춘 섬을
기자의 글 소개4강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운명이 요동치는 요즈음 한 치의 땅이라도 지키기 위해 애쓴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으려는 모임이 있습니다. 해양영토는 육지의 5배나 됩니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애쓴 선열로는 남해의 이순신 장군과 동해의 이사부 장군을 들 수 있습니다. 기자는 국내유일범선인 코리아나호를 타고 이사부기념사업회원들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코리아나호를 타고 독도와 울릉도를 돌아본 52명의 이사부항로탐사대원들
4일 오전 10시, 이사부기념사업회원 52명은 코리아나호를 타고 삼척 정라항을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탐방에 나섰다. 승선한 대원들의 얼굴에는 독도탐방에 대한 설렘보다는 독도를 제대로 볼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서려있었다. 태풍 '노루'가 오키나와 동북동 650㎞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올라온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일행은 항구를 빠져나오며 정채호 선장으로부터 항해일정, 선실사용, 안전항해수칙 등을 교육받았다. 이후 사회자 궁인창씨가 참가자를 소개했다. 행사관계자 6명, 선발대원 31명, '동해왕 이사부'
지난 3일 오전 10시, 이사부기념사업회가 주최한 '2017 제10회 삼척-울릉도·독도 이사부항로탐사 안전기원제 및 출항식'을 마친 울릉도 독도 탐사대는 오후에 시범항해에 나섰다.코리아나호에 승선한 탐사대원들 앞서 선상 강의를 한 김 교수는 이날 "동해는 조선해, 일본해는 일본서해"라고 적힌 일본 고지도를 공개했다. 이 일본 고지도는 다. 지도를 그린 하시모토 쿄쿠란사이는 에도시대 화가다. 하시모토 쿄쿠란사이는 북해도 동해 연안을 답사하면서 1869년 10월 명치 신정부가 허가한 지도(官許)를 그
지난 3일 오전 10시, 이사부기념사업회가 주최한 '2017 제10회 삼척 -울릉도·독도 이사부항로탐사 안전기원제 및 출항식'을 마친 울릉도 독도 탐사대는 오후에 시범항해에 나섰다.목적지는 삼척에서 10여 ㎞ 떨어진 앞바다. 여수에 선적을 둔 코리아나호는 정채호 선장이 운전한다. 여수에서 3일 동안 배를 타고온 필자를 포함한 몇 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범선 여행이 처음인지라 들떠있었다.삼척 앞바다 날씨는 가을하늘처럼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항해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지만 대부분의 마음속에는 일말의 불안이 깃들어 있
지난 3일 오전 10시, 삼척 이사부사자공원에서는 (사)이사부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삼척문화원이 주관한 '2017 제10회 삼척-울릉도·독도 이사부항로탐사 안전기원제 및 출항식'이 열렸다.삼척 이사부사자공원은 증산 마을의 아늑한 해안 절경과 동해 추암 해변의 촛대바위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 위치해 있다. 추암 해변의 촛대바위는 애국가 동영상이 나올 때 첫 부분에 나올 만큼 아름다운 바위다. 공원 구역 내에는 전망타워와 썰매장, 야외 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휴게음식점, 천국의 계단 등의 시설이 있으며, 3층 높
이사부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10차 이사부 울릉도·독도 항로 탐사' 재현 행사가 지난 4일~7일 열렸다. 여수를 떠난 국내 유일 범선 코리아나 호는 3일 만에 삼척 정라항에 정박했다. 그러나 선석이 적어 어민들의 요구에 따라 새벽 3시에도 공간을 찾아 이동해야 했다. 덕분에 어부들이 잡아 온 고기를 수협에서 판매하는 경매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대부분이 잠든 새벽 3시, 트럭에 수산물을 실은 트럭들이 공동위판장으로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영업자들이 고기를 사러 위판장을 찾아오자 대
포탈 지도에서 횡간도를 검색하면 3곳이 뜬다. 전남 완도군 소안면에 있는 횡간도와 전남 여수시 남면에 위치한 소횡간도와 대횡간도가 그 곳. 이중 가장 사람이 많이 살고 부촌으로 알려진 섬이 바로 대횡간도다.2일 대횡간도를 찾았다. 이곳 주민들은 딱3자 횡간도라 부른다. 대횡간도를 가려면 가장 가까운 거리가 돌산 작금항 방파제다. 직선거리 1.2km다. 하지만 화태 마족항에서는 약 2km 떨어져 있다. 섬마을 사선을 타야 하지만 필자는 웅천항에서 직접 배를 몰고 횡간도를 향했다.네이버가 보호하는 상쾡이 군락지 가보니
국내유일 범선인 코리아나호는 고베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국제범선축제에 초대 받았습니다. 여수에 선적을 둔 코리아나호에 승선한 필자는 정채호 선장을 포함한 14명의 지인들과 12일간(7.10~7.21)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여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기자말 코리아나호를 타고 고베항에 도착한 이튿날, 일행은 고야산 방문에 나섰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야산은 미슐랭 그린가이드 재팬에서도 별 3개를 획득한 관광지로 최고의 평가를 받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새벽 5
국제 범선축제가 열리는 고베항에 정박한 코리아나 바로 뒤에는 러시아 범선 팔라다호가 정박해 있었다. 배가 정박한 부두에는 축구장 크기의 넓은 공터가 있었다. 15일(토), 축제본부에서 공터에 준비한 오전 프로그램은 '단지리 축제'(Danjiri Festival).'마츠리 축제'는 들어보았지만 '단지리 축제'는 처음 들었기 때문에 고베시 행사관계자에게 "마츠리 축제입니까?"라고 묻자, "마츠리가 아니고 단지리입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행사 관계자인 '가즈오 야히사'씨
국내유일 범선인 코리아나호는 고베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국제범선축제에 초대 받았습니다. 여수에 선적을 둔 코리아나호에 승선한 필자는 정채호 선장을 포함한 14명의 지인들과 12일간(7.10~7.21)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여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두번째 글. -기자말 고베는 효고현의 수도로 서부 일본에서 가장 발달한 국제도시이자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무역항이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롯코산이 솟아있고 곳곳에 문화유적지가 남아 있다.롯코산을 배경으로 이뤄진 시가지는 동서로 길게 뻗어있다. 북쪽에는 외국인 거주지였던
지난 10일~21일 일본 고베항에서 열린 국제범선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고베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축제에는 27척의 배가 참가했다. 그 중에는 일본의 '해왕환', 러시아의 '팔라다', 한국의 '코리아나'호를 비롯한 8척의 범선이 행사의 중심에 섰다.에 따르면, 기원전 고대 이집트부터 19세기에 이르는 동안 대양을 항해한 배는 모두 범선으로 분류했다. 처음에는 1개의 마스트에 1개의 횡범을 단 간단한 것이었으나, 15세기에 와서는 상업자본주의에 따른 원양무역의 필
여수 관광 일번지는 오동도다. 오동도에 가려면 568m 길이의 방파제를 지나야 한다. 공식적인 명칭은 '오동도 서방파제'다.사람들은 오동도에 서방파제만 있는 줄 안다. 오동도엔 동방파제도 있다. 동방파제는 지난달 27일 준공했다. 며칠전(12일 오후) 이 방파제 위를 자전거 타고 달렸다.멋진 길이 또 하나 생겼다. 동방파제에는 예쁜 조명도 달려 있다. 방파제 길이는 232미터다. 높이는 6~7m를 10~11m로 높였다. 2013년 9월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올해 6월에 마쳤다.예쁜 방파제는 261억원이 들었다. 방파제
일본의 섬 중에 한국과 가까운 대마도를 최근에 다녀 왔습니다.개인적으로는 견문을 넓히는 계기였습니다.일본안에서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낙후되고 변방에 속합니다.태생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아울러 대마도가 경제적으로는 한국 의존도가 강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한국에서 하루 2,000명 정도 방문한다고 합니다. 부산에서 선편으로 여행하면 1박 2일에 경비가 약 20만원 정도여서 부산 인근에서는 가성비 괜찮은 인기 있는 여행지인 셈입니다.개발보다는
뺨을 스치는 바람의 감촉이 적당히 좋은 날이다. 2017. 5. 17(금) 19:30 미남크루즈 야간투어를 앞두고 설레이는 이 느낌은 뭐지! 연인을 만나러 가는 길처럼 업된 기분과 살짝 닮아 있다. 여수 밤바다에 대한 기대 반, 설레임 반. 400명의 승선객을 태운 미남호의 출항, 뱃고동 소리가 울린다. 뿌우우웅~~~ 아, 여수 밤바다! 그 고아함 속으로 출발이다. "기쁘세요?" "기쁩니다~" 선상에선 누구랄 것도 없이 '친함'이 샘솟는다. 관대해질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