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은 1948년 여순항쟁이 발생 한지 71주년이 되는 날이다.하지만 여순항쟁은 갈등과 대립으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더뎌 답답하며 안타깝기만하다.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려는 사회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본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와 그리고 시민단체와 함께 여순 항쟁 희생자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당일 오후 3시 ‘노마드갤러리’에서 여순항쟁 71주년 ‘그림과 함께한 뮤직토크’를 실시한다.올해는 특히 ‘되찾은 기억, 되찾은 노래’를 주제로 박금만 화가의 그림과 함께하며, 언론인 김유화씨와 역사학자 주철
여수넷통 기사에 여순항쟁 71 주년 추념행사 준비를 분주히 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해가 갈수록 여순항쟁 추념행사는 규모가 커지고 문화행사도 다양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작년 70주년에도 화해와 상생을 위해 여러 행사가 있었고 민간인 희생자와 군경 유족까지 추념 대상으로 하여 화해의 장이 되도록 노력했었다.그런데 추념행사 규모가 커질수록 더욱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 작년 추념행사장에서처럼 보수단체 회원의 ‘반란’이라는 발언이 또다시 나올까봐서가 아니다. 그게 어찌 여수 보수단체회원 한 사람만의 주장일까.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 후 지난 한 달간 언론은 '비정상'이었다. '펜'들이 온통 '구라'를 쳤다. 가히 미쳐 날뛰었다. 이철희 의원은 청문회장에서 비정상적인 언론상황을 우선 보도 양으로 제시했다. 검증차원의 팩트보도를 넘어 대부분 정치공세 일색이었다는 지적이다.그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한 달간 우리 언론들이 '구라'를 치면서 118만 건에 이르는 기록적인 양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 달간 24만 건이었던 세월호 관련보도나 11만9000건인 최순실 관련보도와 비교하면 짐작이 간다. 미디어 비평을 발표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장소이다. 여기서 ‘사회’의 개념은 주민의 일상생활의 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회복지시설 또한 지역사회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사회복지시설의 사회화란 복지시설이 지역사회와 상호교류를 통해 유용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열린 사회적, 공동체적 공간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즉, 지역사회와 격리되고 고립된 시설이 아니라 통합을 지향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 탈시설화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시설의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운영이 개선되며, 주민 또한 사회복지시설의 가치와 유용성을 이해하
자유를 수호할 용기를 가진 사람들만이 자유를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거늘 ..일제의 만행과 패악은 그야말로 산술적으로 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우리를 유린하고 착취했으니, 우리 주권을 강탈한 일제 강점기 기간인 36년이었다. 꼭 그 기간만이었을까? 아마 거의 100년이 넘는 1세기 동안 일본은 우리를 힘들게 했다 .아베 신조는 아베 신타로의 아들이다. 아베 신타로는 정한론을 주장한 요시다 쇼인을 정신적 지주로 삼고 죠수번에서 수학했던 이토 히로부미 등과 우리 조선을 침략했던 주역들 중 한 명이다. 또 그의 외조부 기시 노부
오는 3일은 1950년 8월 3일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이 발생한지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한다.69년전 8월 3일! 미군의 처참했던 민간인 폭격1999년 9월 29일, AP통신에 의해 전 세계에 알려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학살을 부정해 왔던 미국을 충격에 빠뜨리는 사건으로 기록됐다.노근리 사건에 못지않은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생존자와 유가족의 증언으로 세상에 알려졌으나 피해자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고 지역 주민이
애덤스미스의 자유방임주의에 기초한 초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개인의 영리 추구와 자유 경쟁을 최대한 보장하였고, 국가는 사법·경찰·국방·조세 등 주권 영역에 한해서만 최소한으로 개입하였다. 그러다 보니 경쟁에서 뒤처진 취약 집단의 어려운 삶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한 삶의 권리를 시민의 기본적 권리로 인정하고, 국민의 최소한의 생활수준을 국가의 책임 아래 보호하는 방향으로 원리를 대폭 수정하였다. 이를 계기로 사회 복지 이념이 만들어졌고, 복지 국가가 등장하였다.복지국가는 국가가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브리핑을 통해 내달 1일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가 구축된다고 밝혔다.지난1998년 의학적 심사에 기반하여 1~6급의 장애등급제가 도입된 이래, 장애인의 대한 각종 지원은 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제공되어 왔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정부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관계부처에서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장애등급제 폐지의 핵심은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지난 달 ‘복지강국 스웨덴 경쟁력의 비밀’과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 두 권의 책을 읽고 스웨덴 복지와 관련된 많은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로 인해 막연하게 느꼈던 복지국가를 스스로 동경하게 되었다. 사회 민주주의 국가인 스웨덴은 국민들 소득의 상당부분이 세금으로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사회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은 세금과 복지다. 높은 세율과 폭넓은 복지, 이를 이루기 위해선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제도를 믿는 민주주의 정신과 합의 문화에서 시작된다.스웨덴의 ‘국민의 집’ 이념은 무엇보다 분배의 형평성이 실현되는 경제정
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이전이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전하는 이유가 현재의 회관은 주차장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회관 건물의 주차장 규모는 지하 1층 16면, 지상 7면 등 23면에 불과하다. 회관을 이용하려면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하거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것만으로는 원도심 시민들에게는 크게 설득력이 떨어진다.지난해 입찰 공고를 냈으나 몇 차례 유찰되고, 9월 인근 병원과 매매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회관은 이전 적립금 90억원과 건물 매각대금 23억 원 등 100억여 원으로 짓는다.
오늘(23일)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천천히 변해가고 그 변화는 많은 이의 수고와 땀 그리고 피를 통해 변해가는 것이다.노무현 대통령 임기 때 제정된 사회복지관련 입법을 정리하면서 우리는 노무현을 기억해야하고 다양한 복지를 완성시켜 가야하는 의무감을 느끼면서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을 추모 하고자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는(2003.2.25~2008.2.24) 노사정 사회협약 등 국민참여에 바탕을 둔 복지를 강조하였고, 취약계층 등 수요자 중심의 민생입법이 증가한 것을
여수시가 현재 시청사 뒤 별관 건물과 조립식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별관을 짓겠다고 발표하였다. 별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7,200㎡ 크기의 건물을 짓고, 지하에는 200~24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별관에는 문수 청사와 망마경기장, 진남경기장 등에 있는 부서를 통합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서둘러 통합 청사를 만들겠다는 것은 건물안전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서다. 여수시는 “문수청사가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수청사는 2017년 6월 8일 옛 여명학교에 들어섰다. 전체면적 3,
오늘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여수넷통뉴스(엄길수 이사장)는 여수뉴스타임즈(김경만 대표)와 함께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미디어 시민운동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오월 광주역사기행을 갖게 되었습니다. 광주 80년 오월은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5·18을 직접 겪었거나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거나 상관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오월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저는 당시 전남대 사범대학을 다녔고 5월 광주 현장에 있었던 대학생이었습니다. 저의 부친은 1948년 여순항쟁에 친형을 잃었던 경험이 있는 분입
마을공동체 기능이 시대 흐름에 따라 약화되면서 장년층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독사 비율로 65세 이상이 높은 일본과 달리 한국은 50대 고독사가 많다. 이는 홀로 남은 중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허술하다는 의미이다.국내 고독사 발생비율을 보면 30대는 6.2%, 40대는 17%, 50대는 29%, 60대와 70대는 각각 17.7%와 9.1%로 나왔다 (자료:보건복지부).세계 1위를 달리는 노인빈곤율과, 증가하는 1인 가구 이 두 부분만 놓고 보면 고독사는 노년의 문제로 간주하기 쉽지만, 통계상으로 고독사의 그림자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지난 3일 여수를 방문했다. 4월 17일 여수산단 환경 오염 측정치 조작사건 발생한 후 17일만이다. 그동안 환경부의 대책이 궁금했다.조장관은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서는 기업이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상투적인 발언에 그쳤다.단지 기대되는 발언은 “기업이 이러한 책임을 다해 일반 국민들의 건강권이 보호되고, 사회적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환경부가 꾸준히 현장을 점검하겠다는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수산단 1~5종 사업장은 대기보전법 제39조
30대 박모씨는 저녁 식사 중에 ‘따닥’ 소리가 난 후 입을 다물 수 없었다. 평소 턱이 잘 빠지는 경향이 있어 이번에도 억지로 통증을 참으며 입을 다물었다.하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통증이 심해 다시 벌리기 힘들었다.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여 턱관절 염증으로 진단받고 약을 복용 후 통증이 없어졌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 턱관절 스플린트 장착을 권유받았다.턱관절은 귀 앞에서 머리뼈와 아래턱뼈, 관절원판(디스크), 주변 인대와 근육 등으로 이루어진 중요한 관절로 입을 벌리거나 좌우로 움직이고 음식을 씹을 때 지렛대 역할을 한다.그 중 관절 원
아이들도 이젠 행복해야 한다. 꼭 좋은 대학에 가서 월급 많이 받는 직업을 얻어 넓은 집에서 살고 고급 차를 타야만 행복하다고 주장한 K학자에게 묻고 싶다. 그런 세계관으로 살아왔던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진지하게 묻고 싶다.사람은 누구나 획일화된 장소에서는 자신의 참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학교 또한 그러하다. 개성을 존중하지 않은 풍토에서는‘나는 누구일까, 어떻게 살아야할까’라는 삶의 근원적인 질문에 다다를 수가 없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오직 행복이란 무늬 옷을 입을 수 있는 시스템만 가동할 뿐이다. 더 큰 문제는 그 시스템
본지는 오늘 ‘여수뉴스타임즈’(대표 김경만)와 공동으로 '여수참가단' 50여명을 모집해 '4.27DMZ평화인간띠잇기' 행사에 참가한다. 오전 6시 30분에 시청앞에서 출발해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이다.이번 인간띠 잇기 행사는 DMZ평화인간띠잇기본부에서 주최하며 1년 전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본행사는 오늘 14시27분에 열린다.이번 여수참가단은 경기도 연천지역을 맡게 된다. DMZ평화인간띠잇기본부와 긴밀한 연결속에 여수참가단의 행사를 기획한 본지 시민위원회 심정현 위원장의 글을 싣는다.
하루가 그대에게 묻는다.오늘은 하루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 지금부터는 하루만 생각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 하루가 지나가야만 내일이 오기 때문이다. 우린 어릴 때부터 꿈을 꾸라는 말을 수 없이 듣고 자랐다. 꿈이 있어야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는 말이 타당한 듯싶다.문제는 꿈의 내용이다. 과연 기성세대가 신세대에게 원하는 그 꿈은 어떤 꿈일까? 정말 그 꿈이 이루어지면 진짜 행복의 꿀단지에서 꿀만 먹고 살 수 있을까? 기성세대가 말한 꿈은 좋은 직업일 가능성이 높다. 그 직업을 향해 나가는 것이 바로 꿈이다.직업과 꿈
4월 17일은 '여수산단 환경 재앙의날'이다. 대기오염물질 측정치가 조작되고 거짓이라는게 밝혀졌다. 굴지의 대기업들이다.여수산단에서 뿜어대는 대기오염물질로 머리가 아프고, 냄새 때문에 코가 견딜 수가 없다는 하소연은 근무자들이 말한다. 주변 마을 이주로 이젠 공장주면 일반인은 아무도 없다. 직접 가까이 접하는 사람들은 노동자들뿐이다. 특히 밤이나 날씨가 흐린 날일수록 더 심하다는 주장이다. 시내에서도 무선과 쌍봉까지 매캐한 냄새 때문에 견딜 수가 없었다. 그것이 미평동, 소호동, 심지어 돌산 금봉마을까지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