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가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유족과의 대화를 위해 대횡간도를 찾았다.10일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미) 위원 및 심명남 이야포 시민추진위원장 등 12명은 남면 횡간리사무소에서 희생자 유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유족들은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유족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아픔에 대해 토로했다.여수시 남면 대횡간도는 전라남도 ‘2023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돌산 송도와 함께 최종 선정된 섬이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용을 결정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섬 당 5년간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 박성미 위원장(돌산읍․남면․삼산면)이 발의한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촉구 건의안이 22일 여수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박 위원장이 발의한 건의안에는 남면 이야포 앞바다 수중에서 당시 미군 공군 기총 사격으로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선 인양이 필요하고, 안도 마을 야산의 희생자 백비 및 유해 매장지가 발굴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1950년 8월 3일 한국전쟁 당시,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이야포 해상에서 정부의 소개 명령에 따라 피난 중이던 민간인들이 미군 공군의 폭격으로 인
5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연도 인근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출돌하는 아찔한 사고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 연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 충돌로 어선에 탑승 중인 선원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5분께 여수시 남면 연도 남서방 12.9km해상에서 6,400톤급 화물선 A호(부산선적, 승선원 13명)와 140톤급 어선(여수선적, 기선권현망 운반선, 승선원 13명)이 충돌했다고 여수연안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여수해경은 신고접수 후 인근 경비
"나는 사랑하고 싶다. 나는 타인을 배려하는 심성을 다른 피조물들과 기꺼이 나누겠다. 그리고 심장의 고동이 멈출 때까지 사랑으로부터 영혼을 치유하는 힘을 얻을 것이다"윗글은 데이빗 브레슬러(David Bresler)의 얘기다. 2022년 한해를 돌아보며 각박한 사회에 따뜻한 미소를 던진 이는 누굴까? 생각하다 내 집에서 50m쯤 떨어진 곳에 사는 한 사람이 생각났다. 그를 생각해내고 보니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났다. 멀리 떨어진 곳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도 아닌데 잊고 살았다.그를 눈여겨본 건 세월호 사고 때문에 전
여수시립예술단이 13일 오후 남면 횡간마을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횡간마을 물량장과 횡간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여수시립국악단과 합창단에서 20여명이 출연할 예정이다.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에게 여수시립국악단의 사물놀이와 남도민요, 여수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하고,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신명나는 트로트와 색소폰 연주도 선보이게 된다.시 관계자는 “여수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여수시의회 이야포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미)가 7일 국회를 방문 이야포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이날 국회 방문에는 여수시의회 박성미 위원장과 이야포 추진위 엄길수 전 위원장, 여수넷통 주미경 이사 등 12명이 함께했다.이야포특위, 국회 차원의 적극 지원 요청이야포미군폭격사건 특위는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서영교 전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국회의원을 찾아가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특위는 이야포미군폭격사건 유해 발굴 및 침몰선 인양을 통한 진상규명으로 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이 여수시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를 잇는 해상교량 건설계획 확정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영록 지사는 지난 19일 여수시 남면 여남고에서 열린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서 “사업비가 많이 들어 결정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지만 여수시와 협의해서 해상 교량을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내년에 준비를 잘 해서 2024년에 턴키방식으로 발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주철현 국회의원은 해상교량건설 확정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해상교량을
동고지명품마을이 위치한 섬마을 여수 남면 안도, 도로 곳곳이 비포장 흙길에 안전펜스도 설치되지 않아 행인과 운전자 모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안도 동고지 명품마을 위원장(김성수)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에서 고향을 찾은 김 아무개(40세)씨가 탄 1톤 트럭이 낭떠러지에서 구르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김 씨는 경상에 그쳤으나 구입한 지 6개월 된 차는 폐차되었다"고 했다.더 큰 인명피해 나지 않을까, 가슴 쓸어내려해당 사고가 발생한 도로에서 1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는 과거에도 주민과 관광객이 탄 차량이 다섯 차례나
“노근리의 아픈 상처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기록되었습니다. 동그라미는 총탄 자국, 세모는 총알이 박혀있는 상태, 네모는 애매모호한 흔적을 의미했습니다.그러나 여수 이야포에서 민간인을 향해 총기 난사가 일어났던 미군폭격사건은 아직 네모조차 그리기 어렵습니다. 피해자는 있으나 세모와 동그라미 같은 물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작은 섬마을(안도)의 아픔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입니다.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되는 뼈아픈 교훈이기 때문에 노근리의 세모와 동그라미 같은 증거를 찾아서 기억하고 기록해야 하는
벌써 10월이 코앞입니다. 8월이후 여러개의 강한 태풍이 한반도를 할퀴었지만 여수는 다른곳에 비해 태풍피해가 미미했습니다. 특히 힌남노때 여수의 끝자락 연도와 안도가 태풍의 눈에 들었지만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아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혹자는 "역대급 태풍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이야포의 영령들이 도왔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더군요.지난 3일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72주년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당일 행정선을 타고 추모제 현장을 가던중 선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진실화해위원회 정근식위원장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주말 동안 해상 낚시어선과 거문도 및 돌산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24일 오후 8시 26분께 여수 상백도 동방 8해리 해상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22명)에서 뇌경색 수술 병력이 있는 B씨(65세, 남)가 뇌경색 증상으로 보이는 어지러움과 울렁거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해당 선박에서 환자를 탑승시키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병원과 연결, 환자 상태를 파악하며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이야포 추진위, 위원장 심명남)와 피해자 유족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달라며 ‘진실규명신청서’를 여수시에 접수했다. 이 진실규명신청서는 여수시를 거쳐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에 전달될 예정이다.18일 여수시 김지선 행정지원국장과 이야포 추진위 심명남 위원장, 박성미 여수시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장, 엄길수 전 위원장은 여수시청에서 만나 이야포 진실규명과 조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이야포 추진위 심명남 위원장은 “세월이 많이 흘
기자 말본문 문답 내용은 지난 8월 14일(일) 오전 8시~9시에 방영된 여수MBC 토크쇼, 뉴스&이슈 방송 내용을 정리했다. 심명남 추진위원장과 김주희 여수MBC기자, 박성미 의원의 토론 내용을 4회에 걸쳐 지면에 싣는다.- 똑같이 미군에 의해 희생된 사건인데, 이야포 사건 발생 6일 뒤, 남면의 어부들이 폭격을 당한 두룩여 사건도 함께 조명 받고 있는데요. 두룩여 사건에 대해서도 설명 들어보겠습니다.“1950년 8월 9일 남면 횡간도와 금오도 사이 두룩여(문여) 주변 바다 돌산도, 횡간도, 화태도
기자 말본문 문답 내용은 지난 8월 14일(일) 오전 8시~9시에 방영된 여수MBC 토크쇼, 뉴스&이슈 방송 내용을 정리했다. 심명남 추진위원장과 김주희 여수MBC기자, 박성미 시의원의 토론 내용을 4회에 걸쳐 지면에 싣는다. - 심명남 위원장께서는 이야포 사건을 취재하고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해오셨는데요. 그동안은 민간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해왔죠?“와 , 가 공동으로 추모제를 지내온지 어느덧 5년이 되었습니다. 2017년 여름 저의 고향인
기자 말본문 문답 내용은 지난 8월 14일(일) 오전 8시~9시에 방영된 여수MBC 토크쇼, 뉴스&이슈 방송 내용을 정리했다. 심명남 추진위원장과 김주희 여수MBC기자, 박성미 의원의 토론 내용을 4회에 걸쳐 지면에 싣는다.- 제2의 노근리로 불리는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어떤 사건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사건은 1950년 8월 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부산에서 남해안 도서로 소개되어 피난민 배에 탑승 중이
연도 해상서 9톤급 낚시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여수해경에 따르면 4일 새벽 4시 49분께 여수시 남면 연도 남동방 약 14k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2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승객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신고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으며, 화재선박 A호 승선원들은 인근 낚시어선들에 의해 12명 전원 구조되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여수해경은 현장 도착 당시 낚시어선 A호 선체가 화염에 휩싸여 80% 이상 전소 상태였으며, 신속하게 경비함정 소화장비를 이용
“비행기가 4대 날아왔어요. 기관사하고 저하고 눈도 맞췄어요, 이렇게 보고... 이 분이 한 바퀴 삥 돌아서 이렇게 돌아오자 비행기가 오자 그 다음부터 막 배에다가 총 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우성이죠. 또 돌아서 또 와서 총을 쐈어요.”16살 소년의 증언... 350명 탄 피난선 미국 제트기로부터 무차별 총격 받아피난길에 나선 16살 소년은 350명 탄 피난선이 미국 제트기로부터 무차별 총격을 받았다고 했다. “비행기가 오자 그 다음부터 막 배에다가 총 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우성이죠. 또 돌아서 또 와서 총을 쐈어요
주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기상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수해경이 섬 지역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잇따라 긴급이송했다.31일 오후 2시 33분께 여수시 남면 대횡간도에서 A씨(86세, 여)가 두통, 인후통 등 코로나 자가키드 검사결과 양성 판정되어 보건소장 이송 요청으로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코로나환자 전용 음압들것을 이용 환자를 격리하고 육지로 이동해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47분께 여수시 남면 서고지에서 B씨(89세, 여)가 자택에서 호흡이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50년 8월 3일, 여수시 남면 이야포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정박 중이던 피난선 위에 들이닥친 미군 비행기의 무차별적인 폭격 때문이었다. 배 위에는 태극기도 걸려 있었고, 아군기로 보고 손을 흔들며 반가워하다가 폭격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다.이야포 앞바다는 무덤 없는 묘지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2010년 진실화해위원회는 그 비행기를 미군 소속 전폭기로 추정하고, 미군이 폭격 당시 국제법 규정을 충분히 준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했다.비행기가 몇 차례 반복해서 나타나 기총사격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