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여수 안도 동고지명품마을은 환경부 주관 ‘국립공원 명품마을 사업’에 공모하여 전국 유수의 마을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입상하여 2015년 개관하였다.그러나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한다고 했던가? 1년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관을 하였더니 부실공사투성이임이 드러났다. 안도 본동 큰마을 해수욕장길, 언덕받이 동고지길은 비좁은 농로길에 안전시설은 전무하다.1.5km 위험을 감수하고 겨우 차 한대 통행하는 농로길. 얼마나 위험한 지 ‘길을 지나며 속옷에 오줌을 지렸다’고 항의하는 관광객, 탐방객, 지인들에게 ‘조만간에 도로포장 내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정상적인 출입문, 현관문으로 대피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피난을 해야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좋고 유용한 피난시설이라 해도 사용방법을 모른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지난 1992년 7월 주택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아파트의 경우 3층 이상의 층의 베란다에는 인접세대로 대피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를 설치하도록 의무화 됐으며, 2005년 이후에는 세대마다 대피공간과 경량칸막이를 선택할 수 있고, 2008년에는 발코니 바닥에서 아래층으로 향하는 피난시설인 하향식 피난기구
요즈음 나이 어린 소년소녀들이 범법행위를 저질러 촉법소년 연령을 낮춰야 할 지 그대로 둬야 할 지 논쟁이 분분하다. 촉법소년이란 범행 당시 만 14세가 되지 않은 소년범으로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다. 뉴스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 5년 사이에 미성년자 범죄가 1만 건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실제 일어난 사건으로는 경복궁 낙서 사건,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 초등학생이 고층 아파트에서 돌을 던져 사람이 사망한 사건뿐만 아니라 10대 운전, 학교 폭력 등 미성년자 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
일반적으로 사고가 나면 핸드폰으로 119 번호를 누르고, 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신고한다.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분, 혹은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경우 급박한 상황에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다.이를 대비하여 소방서는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등을 위하여, 문자, 어플리케이션, 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고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하지만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사용 전 어플리케이션을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정치인들의 이상한 행동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고 그들의 바람을 해결해주는 행위이다. 그러나 이름만 말하면 알 수 있는 정치인이 이곳저곳에서 삐쭉삐쭉 고개를 내밀며 국민의 염장을 지르고 있다.박완서 작가는 이러한 모습을 1975년에 소설 '도둑 맞은 가난'에서 그려놓았다. 어떻게 가난까지 훔칠 수 있을까?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가난한 사람을 모욕하는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다가난한 여주인공과 가난을 경험하러 온 부잣집 청년의 이야기다. 주인공의 부모는 지독하게 가난한 삶을 비관
어른들은 몰라요. 내가 항상 뭘 원하고 뭘 하고 싶은지 등을. 그래서 속상하거나 화날 때도 많아요. 어른들은 누가 잘못했는지 몰라요. 동생이 나를 괴롭혀서 싸웠는데 정작 혼나는 건 나만 혼나요.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왜 항상 동생들이랑 부딪칠 때마다 항상 나만 혼나는 걸까?그리고 또 나한테 동생들을 좀 돌봐주라고 해서 동생들을 돌봐줬는데 나한테 돌아오는 건 “왜 이리 집이 더럽냐? 왜 식탁에 먹은 그릇이 그대로냐?”이다. 내가 어지르지 않았는데 동생들이 어질러 놓은 건데. 그릇은 이미 아까도 치웠고 그 잠깐 사이에 애들끼리 먹고
'세상은 한권의 책과 같다.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책의 한 페이지만 읽어 본 것에 불과하다.'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세인트 어거스틴의 말이다.여행은 삶의 한쪽이요 삶의 연속이며 삶의 자양분이다. 아직도 여행을 돈 자랑이나 위세를 부리는 행위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른바 고급호텔에서 잠자기, 진수성찬의 음식먹기, 유명명소 구경하기 정도로 생각하는 듯하다.왜 여행을 이렇게 편협하게 정의할까? 묻고 싶다. 여행이 삶이 아니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혹자의 말대로 여행을 고급호텔, 진수성찬, 명소 찾기로 단정한다면 삶은 무엇
부모님들께서는 말씀하신다. “휴대폰 좀 그만 봐!”라고.하지만 어른들은 모른다.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학교에서 친구들과 주로 무슨 대화를 하는지. 우리가 혼자서, 또는 친구와 함께 어떻게 노는지 방법을 모른다.왜냐고? 어른들이 어릴 적 학교 다니던 그떄와 지금 내가 학교 다니는 생활방식에는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분들의 학창 시절에는 컴퓨터도 핸드폰도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컴퓨터나 핸드폰에서 자료를 구해 숙제를 하기도 한다. 컴퓨터와 핸드폰에 나온 정보를 모르면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듣기도
여수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거 환경 문제에 대해, 부영그룹의 아파트 분양과 임대 사업에서 두드러진 차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부영그룹이 분양하는 아파트는 우수한 자재 사용, 뛰어난 조경, 그리고 풍부한 주민 편의시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칭찬받을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동전의 뒷면처럼, 부영의 임대 아파트 상황은 이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임대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하자의 양과 종류, 그리고 이에 대한 부영그룹의 대응은 주민들의 불만을 넘어서 실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올 때 지하주차장이
최근 겨울철 난방기구 과열 등으로 인한 아파트 및 주택화재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특히 설 명절에는 추운 날씨와 다수의 사람들이 실내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화재 위험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난방 기구의 장시간 사용은 난방 기구 과열은 물론 실내가 건조해져 화재에 매우 취약하게 한다.이러한 난방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지난달 전북 남원에서는 전기매트를 겹쳐 사용하다 화재로 인해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고도 있었다.화재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화재가 났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대한민국 혼인건수는 19만1,690건이며 이혼건수는 9만3,232건으로 집계되었다.숫자적으로만 본다면 두 쌍 중에 한 쌍은 이혼을 선택하는 것으로 이혼이 특정한 문제나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내리는 최후의 선택이 아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삶의 선택이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은 ‘정상’이라는 틀을 기준으로 이혼과 이혼가정을 바라보면서 기어이 문제를 찾아내고, 발생하지 않은 문제로 불안을 조장하기도 한다.‘괜히 이혼했겠어?’‘분명히 문제가 있을 거야!’‘괜
10년 전 이 책의 초판본을 읽고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이 있다. 나 역시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했기 때문일까? 그리고는 양영제 작가의 또다른 수작인 과 도 찾아 읽었다.그런데 과는 또다른 결의 작품들이어서 새삼 이 작가의 글쓰기 영역의 방대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자와 위정자들에 의해 왜곡된 한국사의 뼈아픈 부분을 예리하고 깊이있게 그려나간 걸작들임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그리고는 10여년이 흐른 지금 의 개정판을 보게 되었다. 어제 우연히 대형서점에 들어갔다가
부모가 된다는 건 굉장한 축복입니다.하루하루 아이가 자라는 모습은 최고의 감사와 행복과 사랑을 경험하게 합니다. 옹알이하는 모습부터, 하품하는 모습, 하물며 낑낑대며 배설하는 모습도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감사가 쌓여서 모성애가 되고, 부성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 아이에게 더 잘해주고 싶고, 더 좋은 것과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물질적 풍요를 위해 밤낮 없이 일을 하다 보면 아이의 마음을 놓치기 쉽고, 아이의 마음만 살피다 보면 불안하고 부족
부모와 자식간 5천만원 이하의 재산증여는 증여세가 없다. 이것은 이미 국민상식이다.그런데 공제방식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증여세는 증여받은 재산의 가액에서 증여재산공제를 하면 과세표준이 된다. 여기에 세율을 적용하면 증여세 산출세액이다.직계존비속간 증여가 이루어지면 증여재산 가액에서 5천만원을 공제한다. 다만 증여받은 사람이 미성년자이면 공제금액이 2천만원이다. 그런데 이 증여재산공제는 증여시기마다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10년간을 묶어서 계산한다.A씨는 1년 전에 아버지로부터 현금 3천만원을 증여받았는데 올해 시가 1억 원에 달하는
해마다 1월에는 근로자들의 전년도 연간 급여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시행한다.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연말정산에 대한 자세한 안내책자가 올라와 있다.연말정산을 하게 되면 세액을 환급받는 사람도 있고, 추가로 납부세액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한달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받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 환급액을 13월의 월급이라고도 한다.반면에 연말정산 이후 납부할 세금이 갑자기 늘어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세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그런데 같은 월급을 받고도 왜 이렇게 연말정산 결과는 천차만별일까?소득세를 계산할 때는 개인별
겨울철 꼭 필요한 난방기구는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화재발생할 우려가 있다. 가족과 이웃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두어야 한다.먼저 전기장판의 경우 사용 전 장판이나 콘센트에 낀 먼지를 제거하고 온도 조절장치가 정상 작동되는지 점검한다.사용 중에는 전기장판 위 불이 잘붙는 재질의 매트보다는 얇은 이불을 사용하며, 너무 높은 온도로 지속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고 외출하며,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은 채로 보관하지 않는다.전기히터는 사용할 때에 근처에 가연물이나 장애물이 없는
건조한 겨울철, 아파트 화재로 인하여 안전에 대한 의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아파트는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아파트 화재에서는 패러다임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하라는 점이 강조된다. 이는 아파트 화재는 10건 중 9건은 ‘발화지점만 연소된 화재’라는 특징 때문이다.발화지점에 한정된 화재란 화재로 인해 발생한 화염이 세대 전체, 다른 층, 다른 세대로 확대되지 않고 주방, 침실 등 특정 공간에서만 진행된 화재를 말하며 소방시설 또는 거주자, 소방대의 신속한 조치로 진화된 화재를 말한다.발화지점에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설렘과 동시 두려움을 가져옵니다.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고, 누구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 당연하지요. 그럼에도 나는 설렘을 더 크게 느끼는 사람인지, 불안과 두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사람인지 한 번쯤은 탐색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뇌를 포함한 우리의 몸은 ‘익숙한 것’을 ‘좋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나은 정보, 더 나은 사람이 있음에도 익숙한 정보를 선택하고, 익숙한 관계를 반복하게 된다고 합니다.설렘을 더 친근하게 경험하는 사람은 기질적으로 자극 추구가 높을
이웃에 사는 60대 노인이 유명 종합병원 의사의 오진으로 멘붕에 빠졌었다는 사연을 들었다. 식욕이 없던 그는 어느 날 유명 종합병원을 찾아 종합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말기 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청천벽력과 같은 통지를 받은 그는 너무나 황당해 다시 한번 특진을 요청했고 검진 결과는 지난번과 동일했다. 담당 의사는 감기 환자한테 대수롭지 않게 통보하듯이 환부 크기까지 설명하고는 “이렇게 될 때까지 모를 수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조롱하는 투로 말했다. 결과를 들은 당사자의 마음은 하늘이 무너졌다고 한다. 아직은 더 살아도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여수지구회가 2019년부터 ‘고교 경찰 희망 청소년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미래의 경찰의 꿈을 품은 지역 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직 경찰관을 초청하여 다양한 직무분야 탐방 등 경찰의 꿈을 키워나가며 학교폭력예방활동에도 기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수시의 예산을 지원받고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여수지구회의 자부담까지 더해 청소년에게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여수시와 여수경찰서 여수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도움과 일선 학교의 학교장님들을 비롯, 담당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프로그램이 더욱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