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전남ECO하트오케스트라’ 창단 간담회가 21일 열렸다.전남ECO문화예술 컴퍼니, 전남ECO하트 오케스트라가 주관,주최한 간담회에는 여수시 장애인가족 지원센터,(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여수지회 학부모 및 장애인 학생들, 후원 단체장, 개인봉사자가 함께 했다.전남ECO하트오케스트라는 오는 3월 창단을 목표로 간담회를 갖고 단원 모집에 나섰다.여수 문수동에 위치한 전남ECO하트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기여를 실천하며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단체이며, 전남ECO시민오케스트라 안에서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폴 포츠(Paul Potts)가 22일 여수시를 방문,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여수’ 홍보활동을 펼쳤다.영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폴 포츠는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폴 포츠는 22~2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순신광장․무술목해변․예술랜드․여수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 여수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첫날인 22일 오전에는 여수시청을 방문, 정기명 시
17일 오후 1시 20분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다시 100년 평화 콘서트’가 김대중 재단 전남지부회(회장 주정철) 주최로 열린다.1부에서는 ‘식전 공연 및 김대중 재단 전남지부회 임명장 수여식’이, 2부에서는 ‘다시 100년 평화 콘서트’가 진행된다.2부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맵핑 : 용 그리고 DJ / 뿌리패 예술단(대북) / 가수 김희진(목포의 눈물 외), 국악인 신영희 / 희극인 엄용수의 DJ 나레이션 / 가수 안치환 등이 공연을 펼친다.여수시민은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행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음력 설날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6일 오후 여수 학동 재래시장 도깨비시장을 찾았다.알록달록한 식재료와 고소한 냄새가 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춰 서게 하는 곳은 황원숙 전집이다.한산한 전통시장, 전집의 움직임은 분주해골목 안 생선가게와 반찬가게 등은 비교적 한산하다. 그러나 유독 전집의 움직임은 분주하기만 하다. 달걀을 한 아름 안은 아저씨가 가게를 빈번하게 드나든다. 주인 부부는 전을 부치다 말고 이곳을 찾은 고객 응대와 주문 전화 받기에 여념이 없다.설음식에서 산적과 전은 인기다. 만드는 게 좀 번거롭긴
여수 학동 서촌떡방앗간(서촌떡공방)을 찾았다. 설날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2일이다. 화양면에서 왔다는 어르신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가져와 가래떡을 뽑고 쑥인절미를 빚는다.고향의 향기 찰지게 담긴 쑥인절미전동 절구에 떡메로 치대어 쏟아낸 떡 반죽은 아직 온기가 가득하다.한 어르신이 쑥인절미를 굳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콩고물에 버무려 맛보라며 어르신이 건네준 인절미에서 쑥 향기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후한 인심의 떡 한 조각에는 고향의 향기가 따스하고 찰지게 담겨있다.방앗간은 모처럼 가래떡을 뽑고 떡국을 써느라 분주하다. 이렇
여수 향일암 절집 앞. 설을 앞두고 한과 가게 소담원 본점을 지난 30일 찾았다. 가게는 한과인 강정과 유과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유독 눈길을 끄는 건 메밀 유과다.유과는 고려 시대에 임금께 진상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공민왕 시대에는 몽골인들이 한과인 유과를 먹고 ‘구름을 먹는 듯하다’라는 평을 남겼을 정도. 조선 시대에도 임금의 어상이나 경사스러운 날 상에 유과를 내어놓았다.메밀 유과, 한과와 메밀의 조화로움 새삼 돋보여메밀 유과를 한입 깨물자 바삭하면서도 담담하게 전해지는 메밀의 순수함이 참 좋다, 한과와 조청 메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이 이달 6일부터 3월 22일까지 미디어 아티스트 홍남기 작가의 초대전 ‘미완적 풍경’을 개최한다.미디어 아트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수단인 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한 것으로서 첨단 기술을 창작 도구로 사용하여 감상자로 하여금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감각을 경험케 하는 장르이다.미디어아트는 기존의 예술과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창작을 이루어내는 분야로 예술계의 트렌드로 성장하면서, 우리 시대의 기술이 반영된 새로운 예술로써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미완적 풍경’展은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조작
오마이북이 출간한 ‘도시X리브랜딩’의 공동저자 박상희, 이한기 작가가 여수 시민들과 만났다.25일 오후 3시 둔덕동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에서 마련된 독자와의 만남에서 두 저자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공동저자 박상희는 경희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과천시, 화성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도시브랜드와 공공디자인의 자문.심사.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브랜드디자인학화 디자인재산분과 부회장 및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또한 이한기는 오마이뉴스 지방자치 담당 선임기자로, 오마이TV에서 영상기획과 제작도 겸하고
2023년도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으로 여수시 원로 예술인 임병식·윤문칠·양장열 등 3명이 선정됐다.‘명예 예술인’이란 문화예술 활동에 종사하면서 전라남도를 문화예술적으로 풍요롭게 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인 예술인 중 도에서 지정한 자로, 전남도가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작활동 촉진을 위해 지난 2022년에 도입했다.여수시에서는 ▶문학 부문 임병식·윤문칠, ▶국악 부문 양장열 등 총 3명이 선정됐다.전남도 명예 예술인으로 선정되면 ‘명예 예술인의 집’ 현판을 수여 받고, 도 및 문화재단의 문화예술 분야 지원 사업 선정 시 우
여수 자영업과 재래시장의 심박동이 이상하다. 이러다 다 문 닫는 건 아닐까,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사람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안은 없는 것일까?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시장 상인들을 통해 그 해법을 알아본다. - 기자 말여수 삼합빵이다. 상추 튀김은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이색먹거리다. 목포의 명물은 쑥꿀레다. 그렇다면 여수 이색먹거리는 뭘까? 삼합빵이 요즘 여수 이색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5일 여수 삼합당을 찾았다.삼합당 빵집의 강나리(47) 대표는 여수 삼합빵은 여수에서 생산된
여양고등학교(교장 김현명) 학생들이 참여한 연극 ‘방황하는 별들(윤대성 작)’ 이 지난 12일 저녁 7시 파도소리 소극장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공연은 2023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전라남도교육청) '커튼콜'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예술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사회 구성원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학생들은 공연을 앞두고 김재혁 교사의 지도 아래 수개월 동안 학업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연극을 준비해 왔다. 학교 폭력, 학업, 진로 등 청소년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하였다.또한 관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를 19일 오후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개최한다.신년음악회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하 성남시향)의 연주로 갑진년 새해의 활기찬 시작을 알린다. 성남시향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지휘자 금난새는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이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오고 있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예울마루 신년음악회는 올해로 8년째 지속되는 예울마루의 대표 레퍼
여수 출신 곽경자 시인이 첫번째 시집 ‘금오도 편지’를 펴냈다.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정에서 시를 공부하는 곽 시인은 1946년 태어나 ‘문학시대’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지난 11월 발행된 시집 ‘금오도 편지’는 총 4부로 구성되어 70편의 시가 담겨있다.곽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그간 글을 쓰는 시간을 두고 ‘시를 주우러 다녔다’고 표현하며 ‘시 한 수 줍지 못한 채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던 날들'을 회상했다. 또 ‘금오도의 가을 편지’를 통해 “돌보지 않아도 많은 열매를 달고 서 있는 금오도 감나무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이 19일까지 홍원표 초대전 ‘점.선.면. 빛과 잇다 展’을 개최한다.홍원표 작가는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1866~1944)가 추구했던 회화적 요소인 점, 선, 면을 선택하여 내면의 정신세계를 표현하였다.추상회화의 창시자인 칸딘스키의 그림은 간단하다. 직선과 곡선, 점과 면으로만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모든 그림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점과 선, 면만으로도 화가의 감동이 표현되며 캔버스 위의 색과 형태는 본질적으로 작가의 내면세계를 반영한다.홍 작가는 무채색 톤의 리드미컬한 선과
여수시문화원 전시장에서 이달 29일까지 ‘나와 함께 한 흔적’이라는 주제로 도성만 사진작가의 첫 개인전이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여수시문화원(원장 정태호) 전시장의 개장 후 첫 전시회이며, 도성만 사진작가도 생에 처음 개인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정태호 여수시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여수 지역의 예술 발전과 진흥을 위해서 우리 여수시문화원에서는 올해부터 1층 전시장을 개장하여, 시민들에게 뜻 깊고 감동이 있는 전시들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여수시문화원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를 도시답게'라는 일반적인 말이 브랜딩을 거치면 '그 도시를 그 도시답게'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말로 바뀝니다.'차별'이라는 말이 일상에서는 부정적인 요소로 비치지만, '차별적인 가치'라는 도시 브랜딩의 언어로 보자면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다가옵니다.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노력이 바탕이 된 도시 리브랜딩의 최고 가치는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 을 통해 이런 메시지가 독자 여러분에게 잘 전해지길 바랍니다."오마이북 신간도서 ‘도시X리브랜딩’
글로벌 스마트관광 도시 여수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드론라이트 쇼로 여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드론라이트 쇼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오는 24일 저녁 7시 소호동동다리와 30일 종포해양공원에서 700대의 드론의 10분 내외 공연으로 진행된다.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소호동동 다리에서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테마로 스마트관광 밤디불과 여수엔, 2026세계섬박람회 캐릭터 다섬이, 여수밤바다와 Merry Chrismas가 연출된다.또 30일에는 ‘너를 만난세상은 아름답구나’를 테마로 아듀 2023과 새해희망, 웹드라마 하멜,
고소동 달빛갤러리에서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민화작가 최애경의 우리그림 전시 《한 올 한 점》을 개최한다.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여덟 번째 지역작가 조명전《한 올 한 점》에서 화가 최애경이 ‘한 올 붓 끝에 스민 소중히 아끼는 마음 한 점’을 담은 소박하고 따뜻한 그림 30여점을 선보인다.전통의 소재와 양식을 계승하고 수묵화를 그리며 얻은 먹의 농담이 채색화로 번져 얻어낸 작가 고유의 세련되고 우아한 색채의 민화를 만날 수 있다.민화는 다른 회화와 달리 애정과 사랑의 의미가 가득 담겨있다. 붓끝 마를 새 없이 시간과 정성을
여수시가 내년 초 배포를 목표로 아홉 번째 여수관광 웹드라마 ‘하멜’을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하멜’은 네덜란드 하멜표류기에 기반한 휴먼 판타지 로맨스로, 낭만도시 여수를 배경으로 MZ세대의 사랑과 애환을 그려나가는 이야기다.조선시대(17세기 후반)와 현재시대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자의 일상 라이프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주요내용은 여행 작가인 주인공 남현민이 우연히 여수 하멜등대 앞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온 오래된 나침반을 통해 과거로 가게 되며, 일본으로 항해 중 표류로 인해 조선시대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내년 3월 10일까지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연계 전시인 여수시 소장품전 ‘미시의 세계’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여수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작년부터 공모를 통해 수집한 작품 중 여수미술과 관계된 회화, 조각, 사진 등 30여 점이 공개된다.여수의 역사, 풍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거나 여순사건과 연관된 평화주의 이념에 따른 인권, 윤리적, 사회적 쟁점들을 다루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여수지역에 연고를 두고 활동한 한국 근현대화단의 주요작가인 김홍식, 류인, 류경채를 통해 지역근현대미술사의 양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