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와 특집 인터뷰에 나선 베를린 음대 라이너 펠트만 교수는 연신 웃음을 잊지 않았다. 작년 여순사건을 다룬 '검은풀' 첫연주회를 선보인데 이어 또다시 '판문점의 봄' 초연을 성황리에 끝마쳤기 때문이다. 이날 예울마루 대강당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검은풀에 이은 판문점의 봄 초연이 남긴 것공연을 마치고 인터뷰에 나선 그는 기자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며 독일 연방 대통령 프랭크-발터 스타인메이어의 말을 인용하며 이런 메세지를 전했다.Die grösste Gefahr für uns alleg
53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탁성호 선원들의 재심 청구가 줄을 잇고 있다. 전남 여수 금오도 여천기미(여천마을)에서 오징어잡이 배를 탄 탁성호 선원 4명이 재심 준비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주인공은 탁성호 생존자 김덕주씨를 비롯해 고인이 된 신유근, 김우수, 오재식 씨의 유가족이 바로 그들. 생존자 김덕주(81세) 씨는 현재 요양원에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기미 마을 4명 탁성호 승선해 납치 당해현재 고 신유근씨와 김덕주씨는 재심을 신청했고, 부산에 사는 고 김우수 아들 김기호씨는 부산에서 변호사를 샀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과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중인 전갑생 연구원은 1971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역사에 관심을 가져 대학에서 국문학과 한국 현대사를 전공한 내공이 쌓여 명실상부 국내 최고 폭격전문가로 통한다.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연구원, 국가기록원 국외자료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그의 주요 저서는 '경남, 섬의 역사'(2021·선인), '인천과 한국전쟁 이야기: 한국전쟁 70년, 평화를 묻다'(2020·글누림), '일본군 위안부 미국 관계 자료'(2020·선인),
얼마전 한 여성분이 와서 고기를 몇가지 골라 드시길래 혼자 여행왔나보다 생각했죠. 한참을 드시고 택배 되냐고 묻더니, 대뜸 600만원 어치 택배 선물을 하더군요. 맛있다는 소문듣고 직접 먹어보니 귀한분들께 선물을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손님 한분 한분 소중하지 않은 분들이 없는것 같아요^^여수시 국동 경도선착장 앞에서 을 운영하는 '역발상의 달인' 박완규 셰프는 이곳 한우를 맛본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정치를 접고 아들 박힘찬 대표와 함께 요식업에 뛰어든 그는 식당만 벌써 4개째다. 닭고
여수 신북항에 대형 크루즈호가 또다시 입항했다.여수시청 관광과에 따르면 "10일 오전 국제크루즈 자오상이둔호가 입항했다"고 밝혔다.호화유람선인 배의 제원은 47,842톤, 길이 228m로 승선인원 1,130명이다. 주요 탑승객은 중국인이다. 기항경로는 상해, 인천, 제주, 여수, 상해로 알려졌다.대형 크루즈의 입항이 활기를 띠면서 마이스산업 유치를 내건 여수 관광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5일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섬복지 나눔 해양쓰레기 정화 행사가 열렸다.이날 여천항 3곳에서 실시된 행사는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와 여수한영대, 꽃사모, 다도해국립공원과 여천마을주민 등 총 47명이 참석했다. 섬복지에서는 마을 어르신께 음식을 대접해 훈훈함을 선사했다.특히 상괭이 조사활동 및 보호 캠페인도 동시에 실시되었는데 이날 상쾡이 사체를 발견한 신고자에게 포상도 이뤄졌다. 이번에 발견된 사체는 23번째 제보다. 여수 안도 서고지 대부도 해안가에서 11 시반경에 발견 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
여수여자고등학교(교장 송영석)가 사격의 명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명사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2학년 박예은 학생. 박양은 제52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본선과 결선 모두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올해만 전국대회에서 세번의 금메달을 따 개인전 3관왕에도 거뜬히 올랐다. 특히 지난해 개인전 금메달 1위와 현재까지 통산 개인 금메달 순위 1위 기염을 토해 명사수로 이름을 날렸다. 3관왕 18세 명사수 박예은의 놀라운 집중력택시 운전기사인
5일 웅천해변공원에서 '14회 불가사리 퇴치대회 및 수중정화 활동'이 펼쳐졌다.여수시 수중핀수영협회가 주최하고 여수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모비딕, 마린블랙샤크, 광주기아자동차스킨스쿠버 동호회, 대한안전연합과 IDEA국제다이빙센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여수시 핀수영협회 박재성 회장은 "올해로 14번째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모임이 많이 침체되었는데 우리 동호인들이 오랜만에 불가사리퇴치와 수중정화 활동이라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동호인들의 수중사랑과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다이버
인구감소와 지방도시 소멸이 지역사회의 절박한 생존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로인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인구감소지역지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 고향사랑기부제 등의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여수경실련의 여수경제정의연구소(소장 이철)와 전남대학교 어촌양식연구소(소장 최상덕)은 '인구감소 및 소멸위기의 지방도시 공존전략' 이라는 주제로 8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덕암홀에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심포지엄에는 부산연구원의 박충훈 연구위원이 여수-순천-광양 광역권 발전을 위한 전략의 전환을 중심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
2일 오전 11시 '2023년 주재년 열사 추모제'가 열렸다. 주재년 열사 기념관은 여수시 돌산읍 작금길 40-6 주재년 열사길에 위치한다.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신안주씨 여수종친회는 매년 주열사의 추모제를 열며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고 있다.2023 주재년열사 추모제국내 최연소 독립유공자인 주재년 열사는 돌산읍 금성리 작금마을 출신으로 14살의 나이에 동네 뒷산 바위에 이렇게 새겼다. 日本別國(조선일본별국)日本鹿島敗亡(일본녹도패망)朝鮮萬歲(조선만세)朝鮮之光(조선의 빛)주열사가 새긴 네 구절은 일제의 분노를 샀다. 이후 사흘 만에
‘'섬, 바다 그리고 불꽃’ 이란 주제로 열리는 2023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28일 오후 이순신광장 일원과 무대 주변에는 오후가 되자 해안가 명당자리를 찾아 돗자리를 편 인파들이 가득찼다.오후 3시가 되자 중앙무대에선 흥을 돋는 사전 공연이 시작되면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버스킹공연이 시작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행사 진행요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주최측은 2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리보는 2023 여수밤바다 불꽃쇼 최고 명당은
이춘혁 그분이 죽기 전에 다만 보상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절실함을 전합니다. 350명중에 살아있는 마지막 한사람 아닌가?73년전 14살에 이야포 참사를 목격한 안도 주민 이사연 어르신의 말은 절절했다.4대의 미군폭격기가 당산 나무가 닿을 정도로 저공비행으로 날아와 350여명이 탄 피난선을 폭격한 미군에 대해 그는 "한국민을 그렇게 많이 죽여놓고 조정사가 살아 있다면 와서 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자유민주국가가 아니다"라고 거듭 미국의 사죄를 촉구했다.작전보고서 살펴본 자유아시아방송....이야포 취재 나서이날 자유아시아방
테트라포트를 넘어 불법 낚시객이 기승을 부리는 여수 신북항의 불법낚시 현장에 여수해경(서장 고민관)의 강력한 단속 모습이 포착됐다.25일 오후 여수 신북항 방파제에 해경 단속정이 불법 낚시객 철수를 위한 지도 단속에 나섰다.골칫거리 여수신북항 불법낚시객 단속나선 여수해경 ⓒ심명남해경 단속정은 테트라포트에서 낚시중이던 낚시객을 상대로 경적을 울리며 철수할 것을 경고했다. 이에 낚시객들은 처음 단속정이 경고만 하고 갈것으로 판단해 눈치를 봐가며 느릿느릿 철수하는 척하며 낚시대를 접었다. 하지만 단속정은 바다위에서 끝까지 현장을 떠나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인 가막만 일대에서 15일 제104회 전국체전 요트대회에서 금메달을 향한 시원한 레이스가 펼쳐졌다.요트 메카인 여수는 천혜의 입지조건과 좋은 선수들이 발굴되어 전국적인 요트 실력을 견인한 바 있다. 14일부터 시작된 요트경기는 18일에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다.전남 대표선수로 출전한 여수팀은 일반부와 고등부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여수시청 진홍철 코치와 여수고 김성현 코치가 맡고 있다. 15일 여수시청 일반부(김동욱, 이석현, 김형권, 김종승, 김다정, 성시유)와 고등부인 여수고(이재학, 김종휘, 김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이순신마리나에서 10월 14일부터 15까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철인3종경기는 수영, 싸이클, 달리기를 말한다. 아름다운 해안을 자랑하는 여수는 철인3종경기의 적기로 알려져 참가 선수들은 감탄사를 연발한다. 이번 개인전에 남자 45명, 여자 43명이 출전해 멋진 기량을 선보였다.이날 천안시청 철인3종팀이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체전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여자일반부 경기에 김민소, 조우린, 편차희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 4위를 차지했
9일 한글날을 맞아 여수시 이순신 마리나에서 전남 소셜페스타 2023(Jeonnam Social Festa 2023)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같이 만드는 내일, 가치 만드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남소셜페스타 추진단이 주최했다. 또한 전남소셜캠퍼스온,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며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상생나무의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전남 소셜페스타는 전남에 있는 사회적 기업 31개가 모여 해마다 전남 각지를 돌며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4년째를
이창호 9단과 '불계승' 승리중2 때 전국 최연소 국가대표 프로기사 등극여수 출신 바둑신동 이나경(16세) 프로기사의 이력이다. 이나경 프로는 지난 에서 이창호 9단에게 불계승으로 승리한 소감을 묻자 "이길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이겨서 정말 놀랐다"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여수 충무동에서 이나경 프로기사를 만났다. 현재 한국 여자 바둑리그 대회에서 여수세계 섬박람회팀 소속인 이나경 프로는 김은지, 이슬주, 강다정 선수 4명과 함께 뛰고 있다. 여수 섬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여수를 빛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13년 전부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러온 주부들에게 무료로 손수레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왁자지껄 발디딜틈 없는 재래시장에서 장본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기는 여긴 힘든 일이 아니다. 이럴때면 물건을 싣고 좁은 곳도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는 요긴한 존재가 바로 카트 즉 손수레다. 교동 재래시장 보기, 13년전 시작된 손수레 서비스요즘 재래시장보다 마트에 익숙한 젊은세대가 시장을 찾지않는 이유는 시장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마트에서 편리하게 시장을 볼 수 있는 카트 덕분이 아닐까? 올 추석은 물가도 비싸
추석연휴인 29일 오전 여수시 남면 안도 동고지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부가 심정지로 쓰러지는 응급사고가 발생했다.이 광경은 방파제에서 낚시중이던 한 낚시객의 신고로 발견됐다. 이를 신고한 낚시객 정철원(56)씨는 "낚시를 하다가 보니까 오랫동안 엔진 시동이 걸렸는데 사람이 쓰러져 있어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 함정은 돌산에서 15분만에 긴급히 사고선박에 도착해 제세동기로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했다.여수해경 관계자는 "70대 안도 주민 1톤급 어선에 쓰러진 상태에 있는 사람을 낚시객이 발견 신고했다"며 "경비함정이
영원할 것 같았던 8월의 이글거리는 더위가 한풀 꺾이더니 어느새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낮이 짧아져 서글퍼진다고 하는데 낮이 짧아진다는 것은 만추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렇게 슬퍼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계절은 또다른 신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영원히 묻힐뻔한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이 발생한지 어느덧 73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묻힐뻔한 이번 사건은 지역언론 가 수년째 추모제를 이어오면서 군불을 지폈습니다. 여기에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