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성태(50) 사진전 '옛사랑, 금오도'가 해안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박 작가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 50여 점과 사진집 '임금의 섬, 민중의 섬 금오도'(눈빛출판사)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그의 사진은 늘 흑백사진이다.산업화와 도시화되어 가는 섬을 목가적인 평화로운 풍경으로 미화하지는 않는다.문명의 침입에 맞서 힘겹게 살아가는 금오도 주민들의 애환과 공동체적인 삶을 '사회적 서정성'으로 담아냈다.따뜻한 시선과 그의 '목소리'
여수에서 20㎞ 떨어진 금오도 비렁길 4코스 탐방에 나섰다. 금오도 소재지인 우학리에서 10여 분쯤 가면 움푹 패인 포구가 나온다. 파도에 깎여 동그라미가 된 돌들이 굴러다니는 포구 주변에 1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곳이 4코스 출발점인 학동이다.여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우는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몸도 비워야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래야 주위에서 나는 새소리와 바람소리, 파도소리가 들린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마음과 몸속에 켜켜이 쌓여있던 앙금도 내려놓아야 가벼운 발걸음으로 유유자적할 수 있다.그런
섬사람들은 요즈음 죄지은 사람처럼 괴롭다. 최근 한 섬마을의 학부모·주민 집단성폭행 사건이 언론을 도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무환경이 열악한 가운데서도 섬에 와서 아이들을 가르쳐주는 교사와 유대관계가 좋은 게 대부분인데, 미꾸라지 몇 마리가 맑은 물을 흐려놓았기 때문이다.교사출신인 내게도 여교사의 신변안전은 관심거리다. 며칠 전(8일) '다문화이해' 강의를 하기 위해 여남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장(정규문)을 만나자 마자 던진 첫마디다."여남중고등학교에서는 여교사와 여학생이 안전하죠?"
여수 남쪽 20㎞쯤 떨어진 해상에는 비렁길로 유명한 아름다운 섬 금오도가 있다. 면적 26.999㎢, 64.5km의 해안선을 지녀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인 금오도는 최고봉인 대부산(382m)과 망산(343m) 옥녀봉(261m)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산들에 둘러쌓여 있다.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 작용에 의해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가 잘 발달한 금오도에는 절벽길이 많다. 섬 주민들은 절벽 위 좁은 길을 따라 해산물을 나르고 절벽 위에 미역을 널어 말리기도 했다.
에 이어 등의 촬영지 유명해진 동고지 명품마을 쓰레기장 해변이 확 달라졌다.전남 여수 남해안의 끝자락 안도 동고지마을은 지난 3월 촬영된 안도 동고지편이 3회 연속 방영됐다. 이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예능 카메라가 몰려드는 동고지 명품마을 해안가에 밀려든 쓰레기로 바닷가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방송을 보고 찾아온 관광객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며 '명품마을에만 볼 수 있는 명품쓰레기장’이라며 조롱거리가 됐다.섬마을...바람불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 아홉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이미자씨가 부른 '섬마을 선생님' 가사다. 4~50년 전 교통이 불편하고 가난했던 시절 도회지에서 온 멋진 미남 총각선생님은 섬마을 아가씨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교통이 편리해지고 전국 어디서나 TV를 즐길 수 있는 요사이는 오히려 도회지 사람들이 섬을 동경하기도 한다.
여수 남쪽 해상 20km쯤 떨어진 해상에는 비렁길로 유명한 아름다운 섬 금오도가 있다. 금오도는 옛부터 황장봉산으로 지정되어 사람의 출입이 금지되다가 고종 22년(1885) 허민회(許民會) 반포로 봉산이 해제되어 민유지가 됨으로써 개척되었다.조선시대 금오도는 궁궐을 짓거나 보수할 때, 임금의 관을 짜거나 판옥선 등의 전선을 만들 재료인 소나무를 기르고 가꾸던 황장봉산(黃腸封山)이 있었다. 황장봉산으로 지정되면 일반인에 의한 벌채와 입산이 금지된다. 남면 소재지인 금오도 우학리에서 4㎞ 정도 떨어져 있는 두포는 황장봉산과 깊은 관련이
전남의 대표 광관명소 여수시는 올해 1300만명(작년 1천358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오동도와 해상케이블에 이어 빠질 수 없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는 섬 관광이다. 대표적인 명소가 금오도 비렁길에 이어 동고지 명품마을은 새로운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곳은 에 이어 등 여수를 대표하는 섬 지방 명품 촬영지다.명품마을에는 명품쓰레기장도 있다? 최근 3월 촬영된 3회 방영 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예능카메라가 몰려드는 안도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우학리에는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학리교회가 있다. 여수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남면 우학리가 어디쯤에 있는지 잘 모른다. 오히려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 소재지의 초중고 뒤편에 있는 예쁜 교회를 생각하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우학리교회는 1906년 4월 5일 여수군 남면 우학리 냉수동 332번지에서 안돌영, 김문옥의 두 가정이 모여 가정 예배 본 것을 시작으로 탄생했다. 우학리교회는 순수하게 지역유지들의 힘으로 설립된 교회이다. 1925년 중국 건축기술자를 고용해 적벽돌로 된 건평 99㎡ 변식스타일로
6일 오후 3시 여수문화원에서 여수기독교단체총연합회(이하 여기총)가 주최하고 여수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주관한 ‘여수갑 국회의원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전국 혼탁지수 2위 여수갑...시민들 착잡한 심정토론회에는 기호 1번 새누리당 신정일 후보,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송대수 후보, 기호 3번 국민의당 이용주 후보, 기호 5번 무소속 김영규 후보, 기호 6번 무소속 이광진 후보와 패널로 여수직장선교연합회 이광식 회장, 여수기윤실 곽종철 상임대표, 여수YWCA 김숙자 회장이 참석했다.이날 CBS전남방송, CTS전남방송, 전남극동방송에
여수시는 17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시상식에서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우수브랜드를 대상으로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수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이후 국내외에 해양관광도시로서 인지도를 드높여 왔다.오동도와 향일암, 금오도 비렁길, 거
20대 총선 국민의당 여수갑구 김경호 예비후보는 ‘국제해양관광도시 여수’만들기 공약 외에도 기발표한 ' 100·100·100 공약'등을 묶어서 종합적인 자신의 1공약을 발표했다. 김후보의 15대 공약은 다음과 같다. 1. 한류중심 도시 여수!-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국제해양관광의 전진기지로- 박람회장에 한류(K-Culture) 중심 도시 조성- 한류 공연, 한류 패션쇼, 한류 음식, 3D 한류 영화/드라마, 한류 컨벤션, 한류쇼핑, 한류 거리 등 한류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K-culture 허브 도시 건설- 외국인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평가받는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영취산 일대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14일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영취산진달래 체험행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상음악회, 진달래 백일장 및 사생대회, 진달래 OX퀴즈,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영취산은 매년 4월초가 되면 진달래가 불타오른 듯 만개해 산 전체가 연분홍으로 물들고 아물아물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와 함께 봄의 정취가 무르익는다.특히 영취산은 전국 최대
이번 총선에서 여수갑 새누리당 후보로 단수추천된 신정일 공천후보자는 14일 오후 2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이번 총선에서 여수시민들과 협력해 반드시 선거혁명을 일으키겠다”며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신 후보는 기자회견 서두에“여당 공천 후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온 시민들이 협력하여 성공 개최해낸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그 빛나는 성과를 자랑하지만 여전히 우리 여수는 정체상태를 면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다”면서“이 정체 상태에 놓여있는 여수를 반드시 획기적으로 변모시켜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우리의 소중한 재산인 섬과 바다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한국의 섬은 총 3400개 정도며 그 중에 유인도서는 447개다.한국의 해양영토는 육지의 4배이며 일본의 11배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섬에서 200해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섬은 영토 개념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개념도 있다. 또한, 관광 자원과 수산자원, 생태계 등 무궁무진한 자원이 들어있다.섬과 바다는 분리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섬의 문제가 바다의 문제이며, 바다의 문제는 섬의 문제다. 그
진보적 사회활동가 열린교회 정한수. 그는 괴짜 목사다. 올해 쉰아홉인 그에게는 아직도 '과격한 활동가' 이미지가 따라다닌다. 젊은 시절 여수 파크호텔 주변에 개척교회를 세웠다가 얼마 되지 않아 쫓겨나기도 했다. 최근 그는 18대 대선 부정선거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담 높은 한국교회, 지역사회에 문 열어야"그의 첼로 연주는 수준급이다. 또 글을 쓰는 시인이다. 늘 음악과 시는 사회변혁운동을 하는 삶에 감성을 자극한다. 그래서 그의 이미지와 180도 다르게 부드러운 남자다. 목회자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여수 돌산 신기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30분쯤 가면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한다. 금오도는 섬의 모양이 자라와 같이 생겼다 하여 자라 금(鰲)자를 써 금오도(金鰲島)라 하였다. 섬에는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민간인의 입주를 금지시키고 사슴을 수렵하기도 했던 곳이다. 몇 년 전부터 비렁길이 유명세를 타며 전국에서 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섬이지만 옛날에는 '섬놈', '뱃놈' 이란 말을 들으며 천대 받고 살았던 섬이다. 금오도 초포마을에는 섬에서 태어
"어~어~헉, 쨍그랑....""캬악~ 이 일을 어쩐다냐?"새해 첫날부터 곡소리가 났다. 정초부터 예측불허의 사건이 일어났다. 일출제에서 고가의 카메라가 두동강 났다. 나의 심장이 찢어질 듯 심하게 뒤틀렸다. 사진사가 가장 명심해야 할 기본인 목걸이를 착용하지 않은 대가는 참혹했다. "한번의 실수가 이렇게 허무할 줄이야... 흑흑." 지금껏 금이야 옥이야 6년 동안 애지중지하던 나의 분신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카메라와 렌즈가 박살나고 말았다. 해맞이를 보러 가서 생긴 어이없는 첫 경험. 그나마 이렇게 위안 삼고 싶다.
2016년을 밝히는 태양이 떠올랐다. 구름에 가려 모습을 보이지 않던 병신년의 태양이 7시 40분쯤 모습을 드러냈다.여수지역에서는 향일암을 비롯해 오동도, 마래산, 구봉산, 금오도 등 23곳에서 일출행사가 진행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도시 여수시가 올해 ‘1300만 관광객 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1,30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관광객 목표인 1,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지난해 992만명 대비 31.3%가 증가한 수치다.관광객 1,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여수시는 11일 오후 여수엑스포역에서 관광객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주철현 여수시장과 박정채 시의회의장 등은 엑스포역 출구에 들어서는 1,300만 번째 관광객과 방문객 6명에게 꽃다발과 경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