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비롯한 전국 사회, 노동, 교육단체를 망라한 33개 단체로 구성된 고 홍정운 학생 1주기 추모위원회가 6일 오후 6시반 웅천공원에서 추모식을 열었다.지난해 10월 6일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 3학년 고 홍정운 군은 웅천 이순신마리나 선착장에서 7톤급 선박 아래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던 중 수면으로 올라오지 못했다.사고가 발생한 지 20분이 지나서야 요트업체 사장은 119에 구조신청을 하였고 병원으로 이송된 홍 군은 결국 사망했다. 고 홍정운 군이 현장실습에 나선 지 10일만에 발생한 일이었다.이후 각종 언론을 통해 홍정운 군이
노자는 도덕경에서 “지식이 출현하자 위선이 생겼다(知慧出 有大僞)”라고 말했다. 맞는 말일까? 현대인의 삶, 그의 속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다.우린 과도한 지식 때문에 점점 사람을 잃어가고 있다. 우린 과도한 지식 때문에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게 사실이다. 그 지식은 때론 국가 폭력으로 변질되어 국민을 조롱하기도 하며, 때론 자신과 이웃을 속이고 마음과 정신까지도 홀리곤 한다.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욕망 숨어 있어사랑이 지나치면 간섭과 구속이 되듯, 지식이 지나치면 공정과 법치가 난무한다. 우린 사랑
고조선유적답사단 일행이 체체를렉을 거쳐 테르힝 차강 호수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마주한 관광코스 중 하나는 '타이하르 촐로'. 몽골어 '촐로(chuluu)'는 '바위'를 의미한다. '타이하르 촐로'는 체체를렉에서 북동쪽으로 22 킬로미터 떨어진 '호이 타미르강' 남쪽의 '이흐 타미르'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타이하르 촐로'는 20미터(66 피트) 높이 화강암 바위로 지역주민들은 바위에 고대 티베트 비문이 새겨져 있다고 주장한다. 이 바위가 몽골인과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주변은 평지인데 평야 가운데 20미터나 되는 바위가 홀
입적한 성철스님은 “사람들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에 미쳐 칼날 위에서 춤을 추듯 산다”라고 말했다.우린 소중하지 않은 것에 삶을 집중하기 때문에 진짜 소중한 것을 행하지 않는다는 삶에 대한 레드카드를 보여준 것이다. 우린 언제부턴가 나눔을 잃어버렸다. 문제는 그 나눔을 잃어버리고도 그것을 잃어버린 사실조차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린 나눔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고 착각까지 한다. 우린 왜 나눔을 잃어버렸을까?소유와 이별하고 나눔에게 안녕이라 말하자그 이유는 간단치 않겠지만 경험보다는 소유를 중시하는 세태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신북항 화장실 8일밤 부터 재개장여수해수청이 긴급회의를 통해 여수신북항 화장실 문제점을 해결후 깨끗이 청소를 완료하고 재개장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는 지난 6일 여수신북항 화장실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를 실었다.이후 여수해수청은 긴급회의를 통해 발빠른 조치로 화답했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긴급개보수와 청소를 마친 여수해수청은 8일밤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장마철 여수신북항 화장실 뒤편의 절개지에서 크고 작은 돌들이 굴러떨어져, 여수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022년 7월 8일 안내문을 부착하고 화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1일 저녁 7시 웅천 예울마루 앞 야외무대에서 ‘선소대교’ 준공식을 갖는다.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인사말씀과 축사에 이어 경관조명 점등식이 이어진다.총 사업비 713억원 투입, 웅천~소호 간 '선소대교'이날 준공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총 사업비 713억원이 투입된 ‘웅천~소호 간 도로개설공사’(선소대교 포함)는 지난 2018년 7월 착공해 4년간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식을 갖게
여수농협(조합장 박헌영)은 지난 3일 농업인 고충해결을 위한 ’여수농협 이동상담실‘을 개최하였다.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소비자·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농촌 현장으로 찾아가 교육하고 상담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농업인 실익 지원사업이다.이날 여수농협은 법률·소비자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관내 농업인, 소비자 등 조합원 30명의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였다. 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소비자원 에서 초빙한 전문위원들은 생활법률, 소비자 교육을 주제로,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와 농업인들의 실질적
1일 제22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여수시가 135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내야하는 사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송하진 의원은 이날 10분 발언을 통해 돌산 아파트 건설 사업계획 승인 불허와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송 의원에 따르면 손해배상금 135억 원 중 약정 및 연체이자가 51억3000만 원, 개발이익이 47억3000만 원이다.이에 송 의원은 “손해배상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동안 여수시는 시의회에 사안을 보고조차 하지 않았고, 공론화도 외
여수경찰서(서장 정성록)가 12일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첫날을 맞아 이순신광장에서 협력단체회원 등과 함께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하였다.이번에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에서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보행자가 ‘통행하고 있을 때’ 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확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의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정지하도록 의무화 했다 .횡단보도 앞(스쿨존 등)에서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하면 운전자에게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 및 벌점 10점이 부과된다.이 밖에도 ▲보행자 우선도로
여수여객이 지난 2020년 여수-고흥 간 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감점을 받은 일을 두고 ‘마을버스 운송사업 한정면허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제기해 1심에서 패소했으나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당시 여수시는 여수-고흥을 오가는 마을버스로 동양교통 버스만 2대를 선정했으며 이후 여수여객은 평가조작을 의심해 소송을 제기했다. 게다가 여수시는 평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여수여객에 두 버스업체가 공동참여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져 또다른 논란을 불러왔다.결국 여수여객은 시민호소문을 발표, “여수시가 평가배점표에도 없는 사업수행능력 점수를 부여해 동양
지난 20일 웅천~소호를 연결하는 선소대교가 임시 개통된 후 웅천 생태터널에서 여수시청으로 이어지는 도심권 교통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여수시는 웅천 생태터널과 선소대교의 교통량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평균 약 7천여 대의 차량이 선소대교로 우회 통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우려되던 도원사거리 주변 교통흐름도 교통량은 다소 증가했지만, 신호체계를 개선해 기존과 비슷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출퇴근 시간대 소호동 장성마을에서 선소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좌회전 차량 정체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시 관계
농업과 농협의 지속가능한 생존!여수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오픈!여수농협 박헌영 조합장이 내건 뉴 슬로건이다. 그는 요즘 지역 농협이 당면한 코로나 위기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투명한 외부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올인하고 있다.2년 6개월 전 조합장에 당선된후 추진해온 종합시설내 본점이 들어서고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3호점, 복합문화센터와 물류창고가 들어선다. 8월초 오픈, 카운트다운 약 40일(6월 30일 기준)을 남겨두고 있다. 창립이래 최대 규모 신축한 박헌영 조합장지난 6월초 여수미평에 있는 여수농협 본점을 찾았
누구나 한 번쯤은 보이스피싱 관련된 전화를 받은 경험은 있을 것이다.보이스피싱 수법이 뉴스, SNS등을 통해 많이 알려지고 언론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수화기 너머 보이스피싱 범인이 읊는 나의 개인정보들에 ‘아차’하며 속는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피해자 수는 물론 건당 평균 피해액도 2020년 1800만원, 2021년 2300만원, 2022년 2,5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요즘엔 앱 설치를 유도하여 전화를 가로채는 등 수법이 치밀하게 진화하고 있어 은행 또는 지인에게 확인차 연락을 하려 해도
다니엘 로스는 스위스 사람이다. 여수 시골 마을에서 자원봉사와 환경지킴이를 자처하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그를 14일 씨드프랑스 마을에서 만났다.씨드프랑스 마을은 여수 화양면 이목리에 조성된 전원주택단지다. 화양면 서연마을 초입에 있다. 8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 마을은 지중해풍의 산뜻한 집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해준다.보금자리 찾아 1년 6개월... ”봉사는 평화를 나누는 거“다니엘부부가 사는 아름다운 주택은 햇살이 쏟아지는 통창 너머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정 높은 실내도 매력적이다. 부부는 퇴직 후
옛말에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행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은 교육에서 생활교육의 일상화와 가장 잘 어울린다. 교육은 대학입시에 온통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상에서 긴요하게 쓰일 생활교육은 뒷전이다.생활교육이라는 말도 많은 사람에게 생소할 것이다. 생활교육이란 일상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체험활동을 말한다. 학생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화재안전, 원자력안전 등등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해야 할 목록이다.우리 교육은 생명과 안전을 교육의 첫 주제로 선정해본 적이
블루베리 농장(여수 우리베리팜)이다. 1,400여평의 농장에는 블루베리 열매가 까맣게 익어간다. 땅과 화분에 심은 나무에는 블루베리 열매가 주렁주렁하다. 4년생에서 7년생 성목은 지난 6월 1일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수확은 한 달 남짓 이어진다.블루베리는 삽목을 시작한 첫해부터 열매가 맺힌다. 그러나 이곳 농장은 나무 키우기가 우선이다. 1년 후 맺힌 열매를 다 제거한다. 나무를 어느 정도 키운 다음 열매를 수확하는 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7년 차 나무의 열매 수확은 3kg 남짓, 그러나 이곳 농장의 목표는 7kg이다.블루베리 묘목
여수농협(조합장 박헌영)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년도분 사업결산을 보고하고 조합원의 민원사항을 청취하는 연례행사인 ‘운영공개 좌담회’를 두달여간 진행했다.지난 3월 28일 대경영농회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지역내 97개 영농회 모두를 방문했으며, 2021년도 결산내역과 운영실적을 조합원에게 공개하고 출자배당 및 농협 사업 이용에 대한 이용고배당,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내용을 설명했다.박헌영 조합장은 “코로나로 2년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된 이번 좌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농산물 판로확대 방안
6.1동시지방선거의 당락이 결정됐다.여수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22명, 무소속이 4명 각각 당선됐다. 전남도의원 당선자는 7명이며 전원 더불어민주당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여수시 가선거구김철민(민주당), 박성미(민주당)◇여수시 나선거구고용진(민주당), 정신출(민주당)◇여수시 다선거구김영규(민주당), 강현태(민주당)◇여수시 라선거구구민호(민주당) , 송하진(무소속)◇여수시 마선거구민덕희(민주당) , 김행기(민주당) ,백인숙(민주당) ,이미경(민주당)◇여수시 바선거구강재헌(민주당) , 정옥기(무소속)
여수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은 오는 6월 7일부터 11월까지 여수신항에 있는 실습함(바다로함)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함정공개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던 함정 공개 행사 재개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자 준비했다.공개행사는 다음 달 7일부터 바다로함이 여수 신항에 머무르는 동안 평일 오후 14시부터 16시까지 개방한다. 단, 함 내·외 안전을 위해 일일 최대 60명 이내로 방문객을 제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