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서 전국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소호요트경기장 앞 해상을 18일 아침에 드론을 동원하여 촬영했다.‘백호’호 요트(크루저)를 타고 훈련하는 해상에서 선수들 모습을 촬영하는데 요트 선수들 거의 대부분 아는 사이여서 손을 흔들고 인사도 한다. 이제 시작한 어린 선수들은 낯설기도 하다. 연습에 몰두하다 보면 옆이 안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한 눈 팔다 보면 켑사이즈되는 선수(미안하다)도 가끔 본다. 바람과 파도에 민감한 요트다.나 역시도 한참 탈 때는 몰라도 가끔 타다 보면 물먹는 것이 다반사였다.오늘은 유난히 인사 잘하
11일(목) 오후 4시, 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 정상묵국제컨퍼런스룸에서는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주최한 제2회 섬의 인문학콘서트가 열렸다. '다큐영화, 소안의 노래'란 주제로 열린 인문학콘서트에는 소안도 주민들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러닝타임 80분짜리 는 다큐멘터리로 2015년 광주독립영화제 개막작이자 2016년 부산평화영화제 본선경쟁부문에 올라 '드넓은푸른공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완도의 작은 섬 소안도는 일제가 토지를 빼앗아 송내호와 같은 걸출한 지도자 등을 중심으로 항
"저 아저씨 없으면 가스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못 나릅니다. 수술해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아저씨가 날라줘요. 나만 그런 건 아니고 윗동네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고마운 아저씨죠."안도 서고지마을 선착장에서 50여 미터쯤 올라간 산중턱에 사는 김윤심(83)씨가 지게에 가스통을 싣고 배달하러 온 하양식(73)씨에 대해 설명해준 내용이다.초등학교 졸업 후 60여년간 지게와 리어카로 이웃집 사람들의 물건을 배달해주는 하양식씨가 사는 서고지 마을은 안도에 있다. 안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딸린 섬으로 동경 127°48&prim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인 이재언씨와 함께 원도를 방문했다. 섬 전체가 둥글어 원도(圓島)라 불린 섬은 '두리섬'으로 불렸다.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완도군 금일읍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여수다.에 의하면 동경 127°13′, 북위 34°13′에 위치하며 면적 0.504㎢, 해안선 길이 3km, 산 높이 65.2m, 인구는 8세대 12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원도는 완도군에서 가장 동쪽에 속해 있고, 주섬인 평일도로부터 동남쪽으로 20.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소안군도 끝자락에 있는 당사도를 방문했다. 당사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완도군 소재의 보길도·소안도· 노화도· 횡간도 등과 함께 소안군도를 이룬다.동경 126°36′, 북위 34°06′에 위치한 섬은 완도군청에서 직선거리로 30.8㎞, 소안도 남서쪽 5㎞ 지점에 있다. 강아지가 뛰어가는 모습을 한 당사도는 면적 1.46㎢, 해안선 길이 8.0㎞의 조그마한 섬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이 발간한 에 의하면 연평균기온은 14.3℃, 1월 평균기온은 1.92
민족의 섬! 항일운동의 1번지! 항일의 성지로 불리는 소안도를 방문했다. 소안도는 완도에서 남쪽으로 20.8㎞ 떨어진 섬으로 동쪽에 청산도, 서쪽에는 노화도와 보길도에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멀리 제주도를 바라보고 있다.에 의하면 소안도는 1592년 임진왜란 때 피난민들이 이주하기 시작하여 섬이름을 달목도라 칭하고 영암군에 배속되었다가 1896년 완도군 설군으로 소안면이라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완도군의 최남단에 위치해 총면적 28.7㎢(여의도의 3배)의 작은 섬으로 체도를 포함한 4개의 유인도와 12개의 무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완도군 금일읍에 딸린 장도를 다녀왔다. 북위 34°12′, 동경 127°10′, 면적 1.109㎢, 해안선길이 5km의 작은 섬으로 3명이 살지만 한 분은 도시로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실제론 부부만 사는 외로운 섬이다.전국 섬을 다니다 보면 '장도'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 여러 개 있다. 장도는 섬모양이 대부분 '―'자 형으로 길게 뻗은 섬을 일컫는다. 완도군 금일읍에 있는 장도는 섬이 비교적 높고 험한 산줄기가 동서 방향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에 있는 소거문도를 방문했다. 여수에서 100㎞쯤 떨어진 소거문도는 동경 127°23′, 북위 34°17′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0.144㎢, 해안선 길이 7.5km에 12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에 의하면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섬 중앙에 솟아 있는 큰 산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산들이 많아 식수원이 풍부하다. 동네 뒤에는 풍화작용으로 인해 상산에서 굴러 떨어진 돌들이 쌓여 있다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평도를 방문했다. 여수항에서 남서쪽으로 83.7㎞ 떨어진 평도는 북위 34°14′ ,동경 127°27′, 면적 0.41㎢, 해안선 길이 5.5km인 조그만 섬이다.평도는 손죽도 남동쪽 6km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로 본래 이름은 석란이 많아 '석란도'라 하였으나, 섬의 생김새가 평평하다 하여 '평도'라 부른다. 부근에 소평도, 소거문도, 거문도, 동도, 초도 등이 있다.사전에 의하면 원래 전라좌수영에 딸린 섬으로 18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여수에서 멀리 떨어진 광도를 방문했다. 북위 34°15′, 동경 127°32′에 위치한 섬은 면적0.66㎢, 해안선 길이 5.1km의 작은 섬이다.광도는 여수에서 80km, 손죽도에서 남동쪽으로 17.6km 떨어진 곳에 있는 삼산면에 딸린 섬으로 옛날에는 넓은 곳이라는 뜻의 '너프리'라고 불렀다. 본래는 '병풍도'라고 했는데, 1914년 고흥군에서 여수군으로 행정 구역이 개편되면서 주위 섬들에 비하여 넓다고 하여 넓을 광(廣)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완도 횡간도를 찾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에 의하면 동경 126°44′, 북위 34°14′에 위치하며, 노화도에서 동북쪽으로 1㎞ 지점에 있다. 면적은 3.54㎢이고, 해안선 길이 11.5㎞의 작은 섬이다.북서쪽에 백일도와 흑일도가 있고, 북쪽에는 동화도 서쪽에는 마삭도 등의 섬이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에는 70세대 1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지질은 중성화산암류와 약간의 반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기복이 비교적 큰
여수시의회 바다 모래 채취 중단으로 어민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문 채택남해EEZ 바닷모래 채취기간 연장 반대에 여수시의회도 동참하고 나섰다.여수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4일 열린 여수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 여수시의회가 어민들의 생존권보호를 위해 바다모래 채취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시의회 박성미 의원 등 12명의 의원들은 4일 '바다모래 채취중단과 어민들의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문'을 통해 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지속적인 모래채취로 인해 어족자원의 씨를 말리는 국가정책을 폐기하고 어민보호에 나서야 한다
이달부터 지도기반 섬 통합정보가 홈페이지에 제공된다. 여수의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시는 여수시 지도에 섬 위치를 표시하고 해당 섬을 클릭하면 상세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yeosu.go.kr) 초기화면에 ‘여수365섬’ 메뉴를 신설했다.이를 통해 섬의 기본정보와 역사를 포함해 주민들의 생활․문화, 환경․생태, 관광정보, 교통정보 등을 알 수 있다.시는 지역 내 섬의 통합정보제공 서비스 구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노력해왔다. 관련부서와 협의해 콘텐츠를 정
며칠 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마삭도를 다녀왔다. 완도읍에서 남서쪽으로 20㎞, 노화도에서 북쪽으로 0.7㎞ 해상에 위치한 섬은 동경 126°42′, 북위 34°14′에 위치하며 면적 0.111㎢, 해안선 길이 3km, 최고점 64m의 작은 섬이다.섬 형태가 말을 닮아 마삭도라 불렸다는 데 오히려 개구리를 닮은 것 같다. 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50%에 이를 정도로 비교적 경지가 넓으며 주민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부근의 '초퇴어장'에서는 고
며칠전 예작도에 다녀왔다. 예작도는 완도군 보길면 예작리에 딸린 섬이다. 동경 126°42′, 북위 34°07′에 위치하며 면적 0.33㎢, 해안선 길이 3km, 20가구 45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에 의하면 1830년경 김해김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으며, 그뒤 여러 성씨가 이주하여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예송리에 속하였다가 광복후 분리되어 보길면 예작리가 되었다.마을 사람들이 예의범절에 밝아 예작도라 하였다고도 하며, 마을 앞에 우거진 방풍림이 고기잡이를 하고 돌
며칠 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동화도에 다녀왔다. 선착장에 배를 정박하고 마을 입구에서 만난 첫 번째 집에서 내려다 본 바다는 절경이었다. 아름드리 동백과 후박나무에 둘러싸인 마당에는 평상이 하나 놓여 있었다. 무더운 여름날 평상에 앉아 장기라도 두면 신선이 될 듯 싶다.에 의하면 동화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에 딸린 섬이다. 동경 126°31′, 북위 34°18′에 위치하며 면적 0.13㎢, 해안선 길이 3.5km, 최고점 127.9m(큰재)의 작은 섬이다
며칠 전 완도에 있는 흑일도를 방문했다.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에 속한 섬은 동경 126°34′, 북위 34°17′에 위치하며 면적 1.58㎢, 해안선 길이 7.9km, 최고점 184m의 작은 섬이다.촌락은 섬의 북쪽 지점 해안가에 밀집해 있다. 임야가 전 면적의 87%인 1.38㎢를 차지하며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가용으로 쓸 정도의 보리·고구마·콩 등을 생산하고 해산물로는 파래, 전복, 김을 생산한다.한 때 34호에 80명 정도가 살았던 마을에는 현재 30세대
개해제(開海祭)라고 들어 보았나요?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새해의 첫산행을 알리는 시산제를 올리듯레저활동으로 바닷속 잠수를 하는 분들이라면 개해제라는 말이 생소하지 않다.흔히 SKIN SCUBA 라고 해서 요즘은 활동 단체나 개인이 많이 바다로 나가고 있다.바다를 여는 제사라는 의미의 해석으로 보자면 해가 바뀌고 바다를 처음가는 시점에 안전한잠수활동과 바다에서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바다의 신 용왕님께 비는 제문을 봉독하고잠수장비를 실제적으로 테스트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3월 26일 오전 여수 웅천에 새로이조성된 해변공원에서 (사)
요즘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처리하기 위한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해양쓰레기는 우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다를 생활권으로 하는 사람이나 동.식물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은 바닷속의 상태는 훨씬 더 문제가 많이 있다.특히 바다의 해적이라는 불가사리 문제는 엄청난 소화능력으로 주변을 초토화 시켜버리고 있는걸 목격하게 되지만 종종 이해 못할 경우도 있다.남해안 바닷가에 많은 가두리 양식장은 잔잔한 조류와 물고기사료 찌꺼기나 분비물로 인해 불가사리에게 자연스럽게 먹이가 공급
며칠 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어룡도를 방문했다. 쥐라기(1억 3600만~1억 9000만년 전) 동안 가장 많이 번성했던 어룡 '이쿠티사우루스(Ichthyosaurus)'가 환생했을까? 드론 사진을 통해 본 섬은 영락없는 어룡의 형태다.마을 지명유래를 살펴보면 큰 물고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다가 개에게 꼬리가 잘려 승천하지 못하였다 하여 어룡도라 하였다. 실제로 섬의 뒤쪽에 잘린 부분이 있다. 섬이 만들어진 것과 관련된 '여의주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어룡도 바로 앞에 있는 무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