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19일 일본이도센터와 나가사키현 등의 섬 지자체 관계자가 여수시를 방문했다.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이 일본이도센터에서 국제교류간담회를 가진 후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코자 지속적이고 탄탄한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함이다.일본이도센터와 나가사키현 이키시, 오카야마현 비젠시 등 섬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한국섬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섬 정책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이들은 양국 간의 섬 현안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 중이었던 국방경비대 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 사건을 진압하라는 이승만 정부의 출동명령을 거부하고 여수, 순천 일대의 남로당 당원과 합세하여 봉기한 사건이다.이 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이어졌으며 2천~5천 명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다. 그리고 약 100억 원의 재산 피해와 2천 호의 가옥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백융송(82세), 1942년 12월 25일 여수시 남면 심장리에서 태어났다. 당시 그의 나이는 7살로 7남매(3남 3녀
여수를 찾은 누적 관광객이 지난 10일 기준 9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여수시가 이달 천 만 관광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9.28.~10.3.) 기간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은 45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23만 명) 대비 49%나 증가했다. 이어 한글날 연휴(10.7.~10.9.)에는 17만 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관광객들은 추석 연휴 기간 지난달 9월 30일(토)과 10월 2일(월) 양일 집중적으로 여수를 방문했고, 한글날 연휴인 10월 9일에 관광객 방문 수가 가장 많았다.주요 방
남면 금오도에서 성묘길 산행 중 벌에 쏘인 응급환자 5명이 긴급 이송됐다.2일 오전 11시 18분께 금오도에서 7명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여수해경은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해 의식이 저하되는 응급환자 A씨(53)와 보호자 B씨(55)를 우선 이송하고, 이후 약간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3명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추가 이송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일행 7명 중 나머지 2명은 현지에서 간단한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해 추가 이송 조치는 하지 않았다.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된 응급환자 A씨는 이송 당시 대화가 어렵고 거동이
여수시 10경으로 손꼽히는 남면 금오도가 최근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에 선정됐다.행안부는 지난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관광하기 좋은 섬을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으며, 남면 금오도를 포함 5개 섬을 올해 가을섬으로 꼽았다.금오도는 야외활동이 적합한 가을철에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하면서 걷기 좋은 섬으로 가족, 친구 등과 함께하면 그 매력이 더해지는 섬이다.특히 해안 벼랑을 따라 조성된 금오도 비렁길은 천혜의 절경으로 코로나 이후 2022년도에 38만여 명이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대장 박근호)은 2023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쳐 10여톤을 치웠다.매년 국제연안정화의 날에 몇번씩 청결활동을 하였고 9월에만 네 번의 청결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쓰레기가 많은 주변 해안가 4곳을 선정했다.청결활동은 3일 돌산 상하동, 1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23일 돌산 큰끝등대, 24일 금오도 장지마을에서 진행됐다.구조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알리며 많이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울 수 있었다. 바다쓰레기는 장기간 방치하면
영원할 것 같았던 8월의 이글거리는 더위가 한풀 꺾이더니 어느새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낮이 짧아져 서글퍼진다고 하는데 낮이 짧아진다는 것은 만추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렇게 슬퍼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계절은 또다른 신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영원히 묻힐뻔한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이 발생한지 어느덧 73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묻힐뻔한 이번 사건은 지역언론 가 수년째 추모제를 이어오면서 군불을 지폈습니다. 여기에 전국
전쟁중 250여명이 탄 피난선 폭격한 ‘이야포미군폭격사건’에 이어 생업중이던 조기낚시배 어민들을 폭격한 ‘두룩여·미군폭격사건’으로 이어진 가운데 두룩여폭격사건을 직접 목격한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미군폭격사건 73년 만, 가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추모제를 이어온지 6년 만이다.이 같은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는 여수시 국동에 거주하는 정채균(89세) 씨다. 당시 나이 16살이었던 그는 두룩여(문여)가 보이는 바닷가 해수욕장에서 이같은 광경을 목격했다.공무원 이어 20여년 자영업...농사지으며 여생 보내정씨는 돌산 신복
여수 돌산읍 둔전리 산 248 일원에 위치한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여수시는 문화재청이 25일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예고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최근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잇는 전남·전북·충남·경기·인천 지역 내 16개 봉수 유적을 ‘제5로 직봉’으로 칭하고 사적 지정키로 했다.여수 돌산도 봉수 사적지정은 ‘제5로 직봉’ 구간 가운데 출발지로서 의미가 크며 ‘제5로 직봉’ 노선의 연속성이 고려됐다.최종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난 18일(금)부터 20일까지 국내 유일 범선인 코리아나호에 승선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남해안의 명품섬 탐방프로그램에 동행했다.서울과 부산, 경기, 대전, 순천, 여수에서 온 40여 명의 탐방객을 실은 코리아나호가 18일 오후 1시 소호마리나를 미끄러지듯이 출항하자 스피커에서는 그룹 '아바'의 노래와 함께 항해를 주제로 한 노래 'I'm sailing~' 노래가 흘러나왔다.배가 금오열도에 펼쳐진 자봉도, 월호도, 개도, 금오도 인근을 지나자 일행은 카메라를 꺼내 금오도 비렁길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다. 세 시간 쯤 달린 배가 드
9일 오전 10시 여수 화태도에서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다.한국전쟁이 한창인 1950년 8월 3일 여수 남면 안도 이야포 해상에서 피난선이 폭격당해 250여명이 희생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후 6일 뒤 남면 횡간도와 금오도 사이 두룩여(문여) 주변 해상에서 조기낚시하던 어선들이 기총사격으로 무참히 사살당하는 ‘두룩여 참사’가 이어졌다.두룩여 해상에서 발생한 폭격은 아무런 사전경고 없이 행해졌으며 당시 생존자 증언에 따르면 배에 탄 사람들은 모두 사망했고 바다로 뛰어든 어부들만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총에
여수 남면 화태리 독정마을 화태공원에서 두룩여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이 열린다.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기명•심명남)는 지난 3일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 이어 ‘두룩여 희생자추모비 제막식’을 9일 오전 10시에 갖는다고 밝혔다.심명남 추진위원장은 “이야포 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여수판 노근리 사건”이라며 “미군에 의한 집단학살사건“이라고 했다.이어 ”횡간도 해상 두룩여 주변에서 조기잡이 어선 250여척을 미군폭격기가 기총사격하여 돌산 횡간도, 화태도, 개도, 금오도 등
안녕하십니까?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추진위원장 심명남입니다.2018년 여름 와 가 이야포추모제를 시작으로 6년의 세월이 흘러 여수시와 민관이 공동으로 추모제를 지내온지 3년을 맞은 올해 많이 늦었지만 뜻깊은 두룩여 추모비 제막식을 오는 9일 갖게 되었습니다.그동안 이야포 추모제를 통해 만난 두룩여 해상에서 조기잡이 하던 중 미군기 폭격에 살아남은 박영근 어르신의 증언과 유가족인 김유광 목사님과 평생 두룩여사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오
국내 유일 범선 코리아나호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남해안의 명품섬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남해안 명품 섬을 탐방 및 항해하는 하절기 세일링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섬 사진 촬영을 중점으로 진행된다.18일 오후 1시 소호마리나를 출항한 배는 자봉도, 월호도, 개도, 금오도 해상에서 비렁길을 감상, 촬영하고 이후 연도까지 40km를 달린다.오후 4시 연도항에 도착한 참여자는 연도등대와 어촌을 산책, 전설의 솔뱅이굴을 탐방한다. 오후 7시에는 ‘18-19세기 영국 해군의 조선탐사항로 재조명’을 주제로 한 코리아나 아카데미 선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추진위원회 심명남 공동추진위원장이 순천KBS라디오 ‘시사초점 전남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3일 열린 이야포미군폭격사건 73주년 추모제 진행사항을 알렸다.심명남 추진위원장은 4일 라디오 방송에서 “89세 이춘혁 어르신의 건강이 좋지 않아 애잔함이 컸던 행사였다”며 "이야포 추모제는 그간 민간 주도로 진행되다가 3년전부터 민관 공동으로 진행, 지난해부터 여수시 예산이 투입되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심명남 추진위원장은 “이야포 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여수판 노근리 사건인 이야포 사건은 미군에 의한 집단학살이 자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기명•심명남, 이하 위원회)가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한다.8월 3일 오전 10시 30분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열리는추모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수시가 주최하고 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협력으로 꾸려진다.식전행사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올해 추모제는 여수넷통뉴스 주미경 문화위원장이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참여자들은 오전 7시반 웅천 이순신공원 주차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섬지역 특성화 사업’에 남면 금오도 직포, 삼산면 초도 의성과 대동 3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섬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섬지역 특성화 사업’은 섬 주민 주도의 소득사업 및 마을특화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추진 실적에 따라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원이 투입된다.앞서 행안부는 전국 188개 특수상황 지역 내 개발대상 섬 중에서 17개 섬의 1단계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9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여수시는 남면과 삼산면의 3개소로 최다 선
지난 29일부터 여수와 금오도를 오가는 여객선 야간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여객선 야간운항은 섬사람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전남지역 섬 주민 43%가 65세 이상 고령이라. 노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간혹 야간에 금오도에 사는 주민 중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기상악화 위험을 무릅쓰고 사선(임차선박)을 이용해 여수 시내 종합병원 응급실로 후송하곤 했다. 여수시는 지난 7월 14일 섬주민의견조사와 야간운항 관련기관 간담회(19일)를 거쳐 20일 조명탑을 설치했다. 이후 24일 야간운항 관리규정심사를 거쳐 여객선 야간운항을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이 내달 2일부터 23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2023 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 섬 하화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이 담긴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으로 여수섬 하화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여행과 작품순회전이다.하화도는 여수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꽃봉오리 같은 두 개의 섬 가운데 아래에 있다 하여 ‘하화도’ 또는 ‘아랫꽃섬’이라 불린다. '꽃섬'이란 이름에 걸맞은 꽃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바다를 벗 삼아 섬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 꽃섬길에는 꽃이 하나 가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