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에서 여수에 사는 납북귀환 어부 동림호 피해자 신평옥(84) 어르신은 50년 만에 재심사건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우리 지역엔 또 다른 피해자인 탁성호 사건이 있다. 오징어잡이 배인 탁성호는 여수선원 31명이 승선했다. 특히 안도 동고지마을에서 5명의 선원들이 납치되었고 선원들은 모진 고문과 감시속에 한평생 가시밭길을 걸었다. 그로인해 이들은 오래전부터 하나둘 세상을 떠났고 지난 4월 마지막 생존자 김석봉 어르신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규명한 '진실규명'도 지켜보지 못한케 재심 공판을
전쟁중 250여명이 탄 피난선 폭격한 ‘이야포미군폭격사건’에 이어 생업중이던 조기낚시배 어민들을 폭격한 ‘두룩여·미군폭격사건’으로 이어진 가운데 두룩여폭격사건을 직접 목격한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미군폭격사건 73년 만, 가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추모제를 이어온지 6년 만이다.이 같은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는 여수시 국동에 거주하는 정채균(89세) 씨다. 당시 나이 16살이었던 그는 두룩여(문여)가 보이는 바닷가 해수욕장에서 이같은 광경을 목격했다.공무원 이어 20여년 자영업...농사지으며 여생 보내정씨는 돌산 신복
3일 오후 6시경 돌산 2대교인 여수 돌산읍 우두리 조선소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여파로 시커먼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2대교 주변을 덮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우두리 조선소 인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화재 진압중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국회시정 연설에 나선 문재인 전대통령은 "평화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평화의 한반도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하나의 축"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갈수록 치킨게임 형국으로 강대강으로 치닫는 남북관계를 보면서 진정한 지도자의 품격과 평화의 소중함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요즘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추진위원장 심명남입니다. 2018년 여름 와 그리고
상전벽해 (桑田碧海)라는 말이 있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다는 의미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뀐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여수시 삼동3길 17번지에 위치한 기업연구관인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을 두고 떠오른 단어다. 지금으로 부터 4년전 2019년 출범한 이곳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동안 텅빈 허허벌판에 지금은 입주단지가 빼곡히 들어서 여길 찾는 기업가와 구직자들이 발디딜틈없이 붐빈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여수산단에 활력이 느껴진다. 눈부신 성장! 여수산단 산학융합 만드는 이사람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전남대
붓으로 쓴 거짓은 피로 쓴 진실을 감출 수 없다.루쉰의 말을 떠올리며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케 하는 6월입니다. 이 문구를 보고 문득 시대의 지성으로 불리던 리영희 선생이 떠올랐습니다. 선생은 "진실을 안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무기는 펜이다. 펜은 진실을 전하기도 하고 거짓의 성을 쌓기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5·16 쿠데타 당시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던 선생은 모두가 침묵할 때 5·16 혁명의 부당성을 국내외에 알리기도 했던 선각자였습니다. 선생이 남기신 "내가 지키고 싶었던 것은 진실입니다. 오로지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 라이온스의 모토다. 첫글자를 딴 LIONS(라이온스) 슬로건은 자유, 지성, 우리, 국가, 안전을 의미한다.43년 전통 이어온 구봉라이온스클럽20일 오후 히든베이호텔에서 '혁신과 참여 봉사하는구봉' 이라는 주제로 국제 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구봉라이온스클럽 제43대·제44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조생래 이임회장에 이어 이기재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박성미, 이미경, 김철민 시의원과 최동익 도의원, 조계원 정책수석과 주철현 의원을 대신해 김미리 여사를 비롯 200여명의 라이온스 회원들
캘리그라피를 예쁜 글씨로만 생각했다면 인식개선이 필요해요. 글씨를 통해 창작하고 글이 주는 메시지나 정체성을 작품에 담아야 합니다.지난 6일 학동 찻집에서 만난 캘리그리피(calligraphy) 황진아(50세) 작가의 말이다. 황작가는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전하는 ’너처럼 예쁜 동시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13~23까지 전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2층 갤러리 린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여수캘리회 황진아 회장을 비롯 박연화, 박계림, 신애란, 서희자, 박미숙, 장유진, 오경자, 강정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잃어버린 동심
전남 여수시의회 박성미 시의원에 대해 '상습특혜 의혹'이 보도되면서 특혜 의혹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이를 보도한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사돈 관계인 박성미 시의원과 이광일 도의원을 싸잡아 비판하며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른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본지는 이번 사안에 대해 팩트체크에 나선 바있다. 농로개설 사업을 추진한 이장과 개발위원 그리고 주민들을 만나 취재결과 보도와는 상반된 사실을 확인했다(관련기사: '특혜 의혹' 논란, 돌산 상하동 박성미 시의원 땅 직접 가보니)상습 특혜 의혹 vs 정치적 배후 노린 왜곡보도돌산 우두리 31
지난 16일 완도에서 열린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여수시체육회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6년 만에 '종합 우승'을 재탈환했다.여수시는 전체 24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 2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여수시장애인체육회는 이어진 27일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6연패를 달성했다. 여수출신 생활체육인들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며 호국의 도시 여수인의 남다른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여수시체육회 명경식호, 6년만에 '종합 우승' 여수시체육회 민선회장 출범 5년만에 달라진 성적표가
섬달천에 노을이 지면내 가슴은 붉게 물들고신열이 불덩이로 끓어올라섬달천의 노을이 되고가슴 시린 그리움이 되어지랄 같은 동남풍에흩뿌리는 눈물꽃이 된다. 오래전 중앙문단에 등단한 조찬현 시인이 쓴 '섬달천의 노을’의 일부다. 지난 25일 여천농협 조합장실에서 섬달천 얘기가 무르익었다.섬달천의 판타스틱(fantastic)한 노을은 누구에겐 낭만이지만 이곳 주민들은 하루 하루 치열한 삶이었다. 바다가 확 뒤집어지는 동남풍이 불면 멍하니 노을만 바라보다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집으로 와야했다. 달천을 이곳 사람들은 육달천이라 부른다. 육달천에
불기2567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았다.둔덕동에 위치한 장덕사 사찰주변에 인현, 등공, 봉축이라 쓰인 연등행렬이 수려하다. 부처님오신날 공경하는 마음으로 축하하라는 '봉축'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여수 장덕사는 전라선 옛 철길공원과 가까워 누구나 쉽게 갈수 있는 접근성이 장점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1시 약 400여명의 신도들이 모여 봉축법인식을 앞두고 있다. 27일 오전 장덕사(주지스님 최인산) 조희영 신도회장은 "지금 어려운 세상인데 부처님오신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모두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는 메세지를
박성미 여수시의원이 매입한 여수시 돌산 우두리 상하동 땅이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섰다. 박성미 시의원이 매입한 땅에 대해 일부 언론이 지적한 부분은 '전남도 예산으로 농로 개설', '사돈인 도의원 예산배정’, '박성미 의원 땅투기’, '자녀 명으로 토지매입’ 등으로 이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이들 언론은 사돈 관계인 박성미 시의원과 이광일 도의원을 싸잡아 비판하며 이해충돌방지법까지 들추어내는 모양새다.2000만원 투입된 농로포장길 공사 이러한 문제를 제기한 언론은 사돈지간인 두 의원이 주민숙원사업 예산 2,000만 원을 투입해
종고산 푸른 절개 옛 성웅의 충혼이요♬출렁이는 남해 물결 우리 겨레 넋이로다(중략)진선미 캐고닦는 우리 모교 여수공고♬기르자 이어가자 건설의 이 터전을♩ 5월의 햇살이 가득한 진남경기장에 교가가 울려퍼졌다. 후배들이 들려주는 관악합주에 맞춰 동문들은 다함께 교가를 부르며 아련한 고교 학창시절로 되돌아갔다. 30년만에 교가를 불러본다는 한 동문은 "졸업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흰머리가 희끗희끗하지만 교가를 부르니 마치 고교시절로 돌아간것 같아 가슴이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지역의 자랑 '여수마칭페스티벌'1982년 창단된 여수공고 관악
국내 최대 규모 메가요트인 마이다스 720요트는 작년 7월말 여수에서 첫 취항했다.승선인원 92인승. 요트 길이 20m 폭 9m, 54톤 규모를 자랑하는 카터마란이다. 카터마란은 쌍둥선을 의미한다. 이 요트는 구조상 전복이 절대 안된다. 그 이유는 54톤의 무게중 배 하부 추무게가 무려 15톤이다. 태풍에도 끄떡없단다.요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마이다스 720'여수 요트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마이다스 720은 돌산대교 미남크루즈 선착장에서 출항한다. 세계적인 관광지 하와이에 와이키키 선셋 요트투어가 있다면 여수에는 낭만 마이다스
[1신 12일 오후 1시 34분]금일 오후 여수 여문초등학교 체육관 천정이 붕괴되어 교사 1명이 다치고 학생 10여명이 부상당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2신 12일 오후 1시 45분]12일 오후 12시경 여수 문수동 여문초등학교 다목적강당 무대 상층부 벽체 구조물(흡음재)이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공연 연습중이던 교사 1명과 학생 11명 총 12명이 경상을 입어 전남병원 등 시내 병원에 이송됐다.여수소방서에 따르면 강당 준공연도는 2017년 9월이다. 현재 도교육청과 여수교육청은 대책반을 운
저희 기관에서 상담이나 모든 지원을 통해서 이 분들이 이전에 삶으로 돌아가서 본인의 삶을 최대한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희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지원 기간에 혹시 나오시는 게 두렵거나 힘들더라도 한 번 용기를 내서 오시게 되면 큰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여수새날상담센터 오현정 센터장의 말이다. 2년전 미성년자와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눈길끈 '여수새날상담센터' 상담통계 분석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착취물을 만들고 퍼뜨려 '제2
[2신 : 11일 1시 55분]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이 전임 박용하 회장(22~23대 회장) 고소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11일 오전 11시 여수상공회의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용규 회장은 “전임 회장과 원만하게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더 이상의 세부 협의가 무의미하다고 판단되어 법과 정의에 따라 처분을 맡기고자 한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지난해 4월 여수상공회의소는 박용하 전 회장을 10억원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후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박 전 회장 소유의 골프장 등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여수상공회
4일 오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가 가장행렬 장소를 긴급히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변경했다. 거북선축제 관계자 전제민 상임이사는 와의 통화에서 "중앙쇼핑센터에서 엑스포장 정문까지였던 가장행렬이 폭우로 인해 디지털갤러리로 행사장이 급히 변경되었다"라고 밝혔다. 전 상임이사는 이어 "디지털갤러리는 지붕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갤러리장에서 통제영 길놀이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서 "무대가 있는 컨벤션센터는 철구조물로 비가림막 보강을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우천으로 인해 오후 2시경 교육청에
3일 오후 4시 종화동 여수시문화원에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소통시정 정기명 시장과 동문동 주민과의 열린대화‘가 열렸다.정기명 시장은 동네 아저씨 같은 친숙한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가는곳 마다 주민들이 북적북적하다. 일부 지지자는 '시장님 시장님 우리 시장님!'을 연호했다. 주어진 2시간이 금세 지나갔고 건의사항이 폭주했다.인기실감! 이것이 '열린대화' 지난 3월 15일 3년여 만에 재개된 이번 2023년도 시민과의 열린대화는 화양면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 순회를 나선지 벌써 23번째다. 이날 정기명 시장과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