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수 작가와 사회적기업 나무애그림(주)이 만나 새로운 아트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생활형 아트 상품은 나무에 작품을 새긴 병따개와 최 작가의 작품이 인쇄된 소형 액자다.출시된 아트상품은 사회적기업 나무애그림(주)에서 운영하는 체험카페 나무애그림에서 만날 수 있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17일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는 체험카페 나무애그림을 찾았다. 카페는 요사이 관광객들에게 핫한 곳이다. 자산공원 여수해상케이블카 정거장 옆 오동도가 내려다 보이는 일출정 1층에 자리하고 있다.나무애그림 김해룡 대표는 바다가 한 눈
지난 7일 ‘지역과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휴먼네트워크’를 내건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3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무엇이 도시를 바꾸는가(5일 동서포럼 류중구 상임대표) ▲여수는 언제부터 매력적일까(6일 여수마음학교 김병호 교장 ) ▲끝까지 행복하기, 준비가 필요해(8일 진달래마을 신미경 관장)라는 타이틀로 특강도 열렸다.여수살롱 임호상 대표는 “다른 문화보다 살롱이기 때문에 자주 사람들이 봐야지 지혜가 나오고 사람을 고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서 3주면 기념식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여수의 유일한 헌 책방이었던 ‘형설책방’이 문을 닫은 지 약 2년. 20만 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헌책방은 6~7년 전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명맥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역부족이었다. 문 닫기 전 20년 이상 ‘형설책방’을 운영해 온 조화익(63)씨 얘기다.“3층 건물을 통째 빌려서 헌책방을 운영해 왔는데, 헌책방이 사양산업이다 보니 월세 부담도 할 수 없을 정도여서 도저히 운영이 안돼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헌책방 명맥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곧 문을 열 것 같습니다.” 여수의 유일한 헌책방이었던 ‘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대기 보전을 위해 거창한 일을 하는 것만이 환경 보전일까? 아니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갖고 다니기, 시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여수시에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종이팩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환경 보전을 위해 작은 실천에 앞장선 중학생이 있다. 여수시에서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재활용품(폐건전지, 종이팩) 수집 경진대회'에 3개월
여수넷통 주미경 신임이사본지는 지난 1월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심명남 신임이사장을 비롯해 신임 이사 4명을 선출했다. 이들은 임기가 남은 오창주 이사와 함께 여수넷통의 경영을 책임진다.두 번째 순서로 여수넷통 3기 체제 경영진으로 선출된 주미경 신임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창간 9주년을 맞은 여수넷통의 새로운 신임이사가 선출됐다.두 번째 소개 순서인 주미경 신임이사는 여수시보건소 정문 앞에서 8년째 ‘남경전복’을 운영하는 음식전문가다.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라지고 잊혀지는 음식을 기록하는 일도 겸하고
세계에서 유일한 11개 다리와 9개의 섬을 지나는 ‘일레븐브리지 마라톤’ 대회가 여수서 준비 중이다. 그 첫 대회가 오는 10월에 여수-고흥간 이미 개통된 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일레븐브리지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김경호 위원장, 사단법인 갯가길 이사장, 제주대 교수)는 지난 4월 임시총회를 갖고 오는 10월 2일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하고 이를 추진 중이다.김경호 위원장의 얘기다.“지난 2019년 조직위가 출범을 하고 2020년에 첫 대회를 준비했었는데, 코로나로 멈췄죠. 당시 이외수 소설가를 홍보대사로 모시고 출발했지만 첫
전남도가 3,4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영광 김영순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여수 박윤덕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송시마을’은 여수 돌산읍에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시골마을로 돌산갓으로 잘 알려졌다. 마을 주민과 계약재배를 통해 일자리와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이자 마을기업이다.박윤덕 대표는 모친을 요양하기 위해 공기 좋은 이곳으로 귀농한 후,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해 농특산물 직거래, 오란다 등 전통식품 제조와 함께 농촌교육농장, 파충류 체험장, 전통음식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굴양식은 초등학교를 안 나온 사람들도 양식을 할정도로 노하우가 이미 쌓였지만, 가리비 양식은 이제 6~7년 정도밖에 안된 고부가가치 어종입니다. 홍가리비 양식업으로 꼭 성공신화를 쓰고 싶습니다.지난 29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천유통 이주용(46세) 대표의 말이다. 홍가리비 성공신화 꿈꾸는 이사람!가막만 일대에서 유일하게 홍가리비 양식업에 종사하는 어민후계자가 있다. 그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양식학과를 졸업 후 남해에 위치한 패류센터연구소에서 2년간 교육을 받았다. 당시 가리비 배양기술을 배우면서 홍가리비 인생이 시작된 건 그때부터
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은 4편의 새로운 어깨치료 방법에 관한 연구주제를 발표해 화제다.여수백병원은 지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8차 대한 견,주관절학회 국제 춘계학술대회(The 28th Annual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Shoulder Elbow Society)에서 그동안 연구하고 개발해 온 새로운 어깨치료 방법들 네 편을 발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발표한 연구주제로는 ‘봉합이 불가능한 어깨힘줄 파열에 대하여, 두 가지 힘줄이전술의 비교(A Clinica
이순신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하는 단체인 '여수여해재단'이 새로 강용명씨(63, 이순신 신호연박물 이사장, 전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새출발한다.여수여해재단은 지난 23일 여수문화원 강당에서 2021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 이취임식도 함께 가졌다.지금까지는 초대 이사장에 한의사 강성천씨가 맡아 초석을 깔았다.재단명칭 여해는 이순신의 자 ‘여해(汝諧)’에서 따왔다.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은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2018년도에 여수에서 창립한 이순신 정신을 기리는 단체다.이들 세 곳의 여해재
목표가 있다면 나이만큼 자격증을 따보고 싶어요. 요즘 100세 시대니까 자격증 100개 취득이 꿈이예요^^가스기능장을 비롯해 수질, 대기, 토양, 환경기사 등 32개의 자격증 소지자 여은주 씨의 말이다. 자격증만 무려 32개...자격증 따는 꿀팁!국가기술자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자격취득 현황과 취득자 수(2019년 12월 기준)는 천만 명(10,662,026명)에 육박한다. 그야말로 자격증 전성시대다. 그런데 남성도 따기 힘든 자격증을 무려 32개를 취득한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 13일 찻집에서 그 주인공 여
제14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에 여수출신 강현옥 후보가 당선돼 화제다.생활개선중앙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자체 투표결과 강현옥 후보가 77%의 지지를 얻어 14대 중앙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강현옥 당선자는 1958년생 여수 출신으로 진성여고를 졸업했다. 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과 중앙회 과제부회장 등을 지내고 이번 선거에 중앙회장으로 출마해 당선됨에 따라 첫 호남 출신 중앙회장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그는 여수시연합회장 4년, 전라남도연합회 부회장 2년, 전남도연합회장 4년의 단계를 밟아 올라오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과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부소장이 여수를 소개하는 책을 펴내 화제다.책 제목부터 ‘역사의 향기가 흐르는 여수’다. 여수 하면 아름다운 경치가 먼저일 듯 하지만 그는 제목에 ‘역사’를 먼저 내세웠다. 그렇다고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가 생략된 것은 결코 아니다.여수 화양면 출신인 박종길의 글은 일반 학자들의 글과 다르다. 여수국가산단에서 근무하면서 고향을 발로 뛰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향토서적을 뒤지며 글을 썼다. 현대인의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한자로 점철되지도, 역사책에서 이미 알려진 그런 퀘퀘묵은 사실을 나열하지도 않는다.그는
여수산단 대기업 노동자가 평생 여수 섬달천에서 뻘배를 밀며 꼬막을 캐던 장모님을 생각하며 시집 '꼬막인생'을 펴내 눈길을 끈다.이생용 시인은 1986년 여수롯데케미칼 입사해 35년째 자재과에서 근무중이다. 시인동네가 모셔간 이생용의 시.시.시2013년 로 등단한 이생용 시인의 첫 시집 『정귀훈 여사의 꼬막에 대해 말하자면』은 시인동네 시인선 146번째로 출간됐다.시에는 사위의 장모님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가득 담겼다. 시를 읽다 보면 장모인 정귀훈 여사가 뻘배를 밀며 강인하게 살아온, 바닷가 아낙네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32년 복집을 했죠. 예부터 복요리는 귀한 음식인데 몰라서 못 먹는 것이 복입니다. 코로나 터지고 복요리를 더 많이 찾아요. 복요리만 32년을 가업으로 이어온 혜미복집 김양순(62세) 주인장의 말이다. 숨켜놓고 이녁만 찾는 진짜배기 '복집'여수 중앙동 맛집거리는 여수의 대표 명물 먹거리가 즐비해 있다. 이중 이순신광장 바로 앞에 위치한 복집요리 전문점이 있다.복요리 마니아들은 숙취 후 해장을 위해 복요리 잘하는 집을 물으면 이곳을 엄지척으로 꼽는다. 하지만 혜미복집은 인터넷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이다.그 이유가 궁금해 넌지시
여수시민협 상임대표이자 여천고등학교 국어교사인 이현종 씨가 40년 교직생활을 마치고 책을 발간했다.흔히 퇴직을 앞둔 교사가 지은 책이라면 으레 감동적인 미담이나 독자에게 교훈을 주는 사례가 담겼으리라 생각하기 쉽다. 기자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어수룩한 초보 교사가 몇십 년 내공의 숙달된 교사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이 오롯이 담긴, 그동안의 회한과 고뇌, 그리고 추억 몇 가지가 담겼으리라. 그러나 이현종 교사가 쓰는 글은 달랐다.“40년을 돌아보니 후회스러운 일들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오랫동안 교사로 일하다보니 중간에 조금 무력한 기분
백인숙 여수시의원이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해 여수시의회와 여수시, 유치위원회 등이 정기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 의원은 17일 열린 제208회 임시회 10분발언에서 COP28 유치를 위한 제언을 하고 시의회 차원의 활동계획도 밝혔다.백 의원은 먼저 COP28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수시의회와 여수시,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의 의견 공유 필요성을 제기했다.각 기관별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기관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추진상황 등을 점검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두 번째로는 비대면 홍보활동
심병수 신경외과의원 원장이 17일 전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심 원장은 ‘사랑의 열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전남106호 회원이자 여수 16번째 회원으로 기록됐다.이날 행사는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되 권오봉 여수시장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동일 회장, 전남동부권 아너 소사이어티 우종완 대표, 심병수 원장이 참석했다.심병수 원장이 기부한 성금은 여수시 복지사업비 및 저소득가정 아동 장학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심병수 원장은 “우리 주변 저소득 학생
"한끼 세트 2,000원의 행복!"메뉴를 주문하고 2,000원을 더 내면 5가지의 세트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코로나 극복 이색 식당이 생겨 눈길을 끈다. 일명 덜먹고 더주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코로나19시대 가벼워진 주머니지만 엄선된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몸에 존' 식단을 제공하는 착한식당이다.여수시 돌산읍 강남동로 37에 위치한 한끼식탁이 그곳.동갑인 부부요리사 정경주(58세) 씨와 김미경 씨는 한식부페만 10년, 국동 롯데마트에서 기소야 6년을 운영한 경력을 가진 베테랑 요리사다. 지난달 20일 오픈했다.코로나로 개업하
섬주민들을 위한 단체 (사)한국섬중앙회가 새로 탄생했다. 지난 1년간 준비철차를 거쳐 작년 말에 행정안전부장관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았고, 올 들어서는 최근 사단법인 설립등기까지 마무리 지었다.명실상부한 출발은 마친 (사)한국섬중앙회 초대 회장이 여수 출신 노평우(63, 여수수산인협회장)씨다.노평우 회장은 “그동안 소외되고 차별 받은 섬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가 바로 사단법인 한국섬중앙회다”고 힘주어 말하며, “3,500여개 섬이 제대로 인정받고, 140여만 섬 주민이 공정하게 대우받도록 모든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