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내 머리 위를 날아다니며 나를 죽이려 하고 있다. 그들이나 나나 상대방에게 개인적 감정은 없다. 그들은 흔히 말하듯이 단지 ‘자기 본분을 다하고 있을’뿐이다.그들은 대부분 상냥하고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로 사생활에서 감히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하지만 그들 가운데 어떤 이가 정확히 겨눈 폭탄으로 나를 산산조각 내는데 성공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잠을 설치지지는 않을 것이라. 그는 조국에 봉사하고 있을 뿐이며, 그러한 봉사의 권능은 그의 악행을 사면하다.-조지 오웰, '영국, 당신의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가 10일 오전 6시경부터 여수 지역 곳곳에서 소방당국에 접수됐다.오전 6시 10분쯤 미평동에서 이웃집 지붕에 샷시 낙하로 인한 신고가 접수돼 여수 소방당국이 출동 안전하게 조치했다.이어 오전 6시 22분경 주삼동의 한 공사장에서 파이프 낙하 우려가 있다는 신고도 있었다. 소방당국은 인근 도로 통제 후 업체와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또, 오전 8시 31분경에는 여수 시청로 23번지 맨홀에서 물이 역류해 시청 상수도과에서 함께 안전조치를 마쳤다.여수 국동항에는 태풍으로 인해 강한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어선 수백여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통영 서쪽 30㎞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이 태풍으로 인해 여수 남면 연도리 간여암은 최대순간풍속이 26.5㎧(시속 95.4㎞)에 달했다.태풍 카눈이 오전 9시를 전후로 경남 남해안에 상륙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5hPa과 35㎧(시속 126㎞)이다.기상청은 태풍이 남해안과 가까워지면서 강도가 ‘강’에서 ‘중’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상륙 이후 오후 5시 청주 북북동쪽 20㎞ 지점, 오후 9시 서울 동남동쪽 40㎞ 지점을 지나 자정께 서울 북북동쪽 4
9일 오전 10시 여수 화태도에서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다.한국전쟁이 한창인 1950년 8월 3일 여수 남면 안도 이야포 해상에서 피난선이 폭격당해 250여명이 희생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후 6일 뒤 남면 횡간도와 금오도 사이 두룩여(문여) 주변 해상에서 조기낚시하던 어선들이 기총사격으로 무참히 사살당하는 ‘두룩여 참사’가 이어졌다.두룩여 해상에서 발생한 폭격은 아무런 사전경고 없이 행해졌으며 당시 생존자 증언에 따르면 배에 탄 사람들은 모두 사망했고 바다로 뛰어든 어부들만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총에
안녕하십니까?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추진위원장 심명남입니다.2018년 여름 와 가 이야포추모제를 시작으로 6년의 세월이 흘러 여수시와 민관이 공동으로 추모제를 지내온지 3년을 맞은 올해 많이 늦었지만 뜻깊은 두룩여 추모비 제막식을 오는 9일 갖게 되었습니다.그동안 이야포 추모제를 통해 만난 두룩여 해상에서 조기잡이 하던 중 미군기 폭격에 살아남은 박영근 어르신의 증언과 유가족인 김유광 목사님과 평생 두룩여사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오
제트기들이 괭이 갈매기처럼 먹이감을 찾아 여수 바다 위를 날아다녔다. 수면 위에는 조그만 어선들이 조기잡이를 하고 있었다.제트기들은 어선들을 향해 무차별 폭격을 하여 어부들을 픽픽 쓰러뜨렸다. 미군 제트기들이고 조기잡이를 하는 여수 어부들이었다. 배 위에 사람이 보이기만 하면 미군 제트기들은 기관포를 쏘아 20여명 사상자를 냈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해 1950년 8월 9일이었다.미군 조종사는 폭격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임무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른바 1950년 8월 3일 이야포 피난선 학살사건과 함께 저질러진 ‘미군기에 의한 두룩여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추진위원회 심명남 공동추진위원장이 순천KBS라디오 ‘시사초점 전남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3일 열린 이야포미군폭격사건 73주년 추모제 진행사항을 알렸다.심명남 추진위원장은 4일 라디오 방송에서 “89세 이춘혁 어르신의 건강이 좋지 않아 애잔함이 컸던 행사였다”며 "이야포 추모제는 그간 민간 주도로 진행되다가 3년전부터 민관 공동으로 진행, 지난해부터 여수시 예산이 투입되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심명남 추진위원장은 “이야포 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여수판 노근리 사건인 이야포 사건은 미군에 의한 집단학살이 자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국 전투기가 기총 사격해 25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민간인 집단학살사건'으로,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발생한 현대사의 비극입니다.이후 6일 뒤에는 미군 전투기가 남면 해상에서 조기잡이 어부들을 기총 사격해 수십 명이 희생되는 ‘두룩여사건’이라는 끔찍한 범죄로 이어집니다.‘이야포미군폭격사건’의 희생자가 전국에서 모여든 '피난민'인 반면 ‘두룩여사건’ 희생자는 우리 '여수 지역민'입니다.‘이야포사건’은 그간의 노력으로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을 맞아 여수시민들이 안도 해변에 모였다.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기명, 심명남 공동추진위원장이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이끌었다. 오전 10시 몽돌해수욕장에 자리한 이야포 평화공원에 모인 참여자들은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의 넋을 기렸다. 특히 올해는 여수넷통뉴스 주미경 이사 겸 문화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그간 여수시와 여수넷통뉴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군폭격사건의 참상을 파헤쳐왔다.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와 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에도 안도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기명•심명남, 이하 위원회)가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한다.8월 3일 오전 10시 30분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열리는추모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수시가 주최하고 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협력으로 꾸려진다.식전행사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올해 추모제는 여수넷통뉴스 주미경 문화위원장이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참여자들은 오전 7시반 웅천 이순신공원 주차
내 어릴 적 여수에는 고아거지들이 참 많았다. 고아거지들은 주로 미군 깡통을 들고 집집마다 돌면서 밥을 얻었다. 날 때부터 고아는 아니었을 것이다. 주로 한국전쟁 통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미군깡통을 들고 거지생활을 해야 했던 전쟁고아들이다. 한국전쟁은 수많은 민간인 목숨을 앗아갔다. 그만큼 전쟁고아도 많이 생겼다.서울에는 수많은 전쟁고아나 부랑인들이 배회하였다. 특히 청계천에 많았다. 5.16 군사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군사정부는 경제개발을 시작하면서 서울을 정화할 필요가 있었다. 서울 길거리를 배회하는 부랑인들을 잡아 어린
여수시가 1일 ㈜LG화학, (사)탄소중립실천연대와 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남면 동고지 마을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남면 안도리 동고지 마을 11가구에 난방필름 시공이 지원된다. ㈜LG화학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탄소중립실천연대는 시공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 기관은 2050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남면 안도리 동고지 마을’은 2014년 국립공원공단 명품마을로 지정돼 2021년 환경 보전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시와 국립공원공단이 공동사업으로 마을 전 12가구에 각 3KW
2023년 8월 3일은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으로 민간인이 희생된 73주년이 되는 해이다. 아직도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진실을 파악하기 힘든 현실이다.지난 2010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는 이야포 해변 희생자들이 ‘미군의 불법적인 폭격으로 희생됐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지만, 사건과 관련된 직접적인 폭격기록이나 관련 문서가 부족해 가해 주체를 특정하지는 못했다”라고 했다.또 "1950년 8월 3일 여수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 이후 8월 9일 안도에서 뱃길로 20분가량 떨어진 남면 횡간도 두룩여 해상에서도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섬지역 특성화 사업’에 남면 금오도 직포, 삼산면 초도 의성과 대동 3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섬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섬지역 특성화 사업’은 섬 주민 주도의 소득사업 및 마을특화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추진 실적에 따라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원이 투입된다.앞서 행안부는 전국 188개 특수상황 지역 내 개발대상 섬 중에서 17개 섬의 1단계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9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여수시는 남면과 삼산면의 3개소로 최다 선
지난 29일부터 여수와 금오도를 오가는 여객선 야간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여객선 야간운항은 섬사람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전남지역 섬 주민 43%가 65세 이상 고령이라. 노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간혹 야간에 금오도에 사는 주민 중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기상악화 위험을 무릅쓰고 사선(임차선박)을 이용해 여수 시내 종합병원 응급실로 후송하곤 했다. 여수시는 지난 7월 14일 섬주민의견조사와 야간운항 관련기관 간담회(19일)를 거쳐 20일 조명탑을 설치했다. 이후 24일 야간운항 관리규정심사를 거쳐 여객선 야간운항을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이 내달 2일부터 23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2023 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 섬 하화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이 담긴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으로 여수섬 하화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여행과 작품순회전이다.하화도는 여수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꽃봉오리 같은 두 개의 섬 가운데 아래에 있다 하여 ‘하화도’ 또는 ‘아랫꽃섬’이라 불린다. '꽃섬'이란 이름에 걸맞은 꽃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바다를 벗 삼아 섬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 꽃섬길에는 꽃이 하나 가득이다
미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애리)은 남면 화태도에서 한국남동발전(주)여수발전본부와 함께하는 『섬마을 비상소화전함 설치 지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27일 준공식은 한국남동발전(주)여수발전본부, 여수시, 여수소방서, 미평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 관계자와 남면장, 화태출장소장, 이장,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해당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주)여수발전본부에서 미평종합사회복지관에 2천여만원을 지원하여 소방사각지대인 남면 2개 마을(안도 동고지마을, 화태도)에 각각 1대의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하여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기반
여수시가 민·관협력사업으로 남면 안도와 화태도에 비상소화전함을 설치, 27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협력기관 4개소인 여수시와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여수소방서, 미평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와 남면장과 이장 등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섬마을 비상소화전함 설치사업’은 소방서가 없는 섬마을에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해 화재발생 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초기 진화하며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협력기관 4개소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화정면 5개 마을(상․하화도, 제도, 월호도, 적금도
여수365아일랜드 청년유람단이 지난 21일 1박 2일로 금오도, 안도를 투어했다.여수365아일랜드 청년유람단은 여수의 섬 여행을 하고 싶은 청년들로, 1박 2일 섬 체험을 통해 테마별 섬콘텐츠를 개발하는 여수 섬 여행 프로그램이다.올해 1차로 선보인 프로그램에서 청년들은 금오도 비렁길 5코스를 걸으며 섬 구석구석을 둘러봤으며, 안도 기러기 캠핑장에서 섬체험 영상제작 및 섬 콘서트를 펼쳤다. 특히,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해 저녁식사를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씨(22, 여)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