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시장이)걱정스러워요. 하도 법,법 하니까. 변호사나 검사들이 법을 많이 찾잖아요? 선출직 시장이니까, 법이 아녀도 잘 풀어갈 수 있는 게 많은 데... ”상포특위와 주철현 시장이 주고 받은 공방에 대한 박정채 의장의 반응이다. 8일 오전 시의회 의장실에서 박정채 의장이 기자를 만나서 한 얘기다. 여수시의회 상포특위가 여수시장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여기에 주철현 시장은 ‘응당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기자 고발등 툭하면 ‘법적 대응’이란 얘기가 자주 시장 주변에서 흘러 나왔던 탓으로 여겨진다.박 의장은 상포특위의 활
'여순참변' 성격이 무엇이고,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얼마나 중요한 위치인지 먼저 알아야 귀가 있으니 듣게 된다. 올해가 여순참변이 일어난 칠십 주년 되는 해이다. 그런데 여수시 기념사업 예산이 제로라고 한다. 정확한 것인지 귀를 의심해 본다. 또 들어보니 여순참변과 쌍둥이 제주참변 4.3은 칠십 주년을 맞아 공휴일 제정 조례 제정까지 논의가 있었단다. 쌍둥이가 너무 다른 모습이라 여수는 왜 예산이 제로인지 누구에게 물어보았다. 여수시 입장은 일방에게만 예산을 편성할 수 없으니 보훈단체와 손잡고 오면 예산을 편성 하겠다는
상포특위는 31일 기자회견서 여수시가 삼부토건에 토지등록을 해주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여수시의 행정행위는 삼부토건의 이름을 빌려 국제자유도시개발에게 제공한 셈이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여수시가 상포지구 개발사인 여수 자유도시개발과 접촉했다"고 밝혔다.특위는 31일 오후 2시 여수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특위 활동 전반에 대한 경과를 알리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송하진 의원은 "삼부토건은 국제자유도시개발이 요청하면 국제자유도시개발이 작성한 공문에 도장만 찍어줬을 뿐"이라
여수지역의 핫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돌산 상포지구 특혜 의혹을 놓고 전말을 밝히려고 특위가 증인 출석을 대거 요청했다. 상포특위는 막바지 활동 중이다. 여수시의회 상포지구 실태파악 특별위특위원회 (이하 상포 특위) 소속 의원들이 사건 관계자들에 대해 정식으로 출석 요구를 요청했다.참고인 출석요구는 지난 30일 개최된 14차 상포특위 회의에서 돌산 상포지구와 관련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확인을 위해 오는 2월 2일 상포특위회의(15차) 참고인 출석요구에 대한 안건을 제안하여 참석한 특위위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출석요구 대상
"특위, 전과자 2명에 놀아났다" VS "여수시, 특정업자에 완전히 놀아났다" 상포특위 13차 회의에서도 창과 방패가 맞섰다.특위 송하진 간사는 '사업자에 놀아난' 여수시의 행정행위 과정을 질타했고, 답변에 나선 공무원들은 송 의원의 주장에 ‘아니다’고 답변했다.29일 열린 상포특위 13차 회의에서 집행부는 당시 실무팀장인 박형욱 과장과 실무담당 주무관이 번갈아 답변에 나섰고, 특위 김성식 위원장이 간간히 거들며 대부분의 내용확인은 특위 간사인 송하진 의원 몫이었다.송 의원은 자료를 제시하며 삼부토건측이 조건이
지난 5·18 기념식에 참석한 대통령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날, 5·18로 아버지를 잃은 김소영씨가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들어가자 대통령은 그를 뒤쫓아가서 안아주고 위로해주었다. 당연한 일이다. 국민의 가슴에 아픔이 맺혀있는데 대통령이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면 어진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다. 맹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왕에게 필요한 것은 ‘인(仁)’이라고 하였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이요, ‘측은지심’은 ‘다른 사람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다. ‘측은지심’을 더 섬
[여수넷통뉴스 - 동부매일신문] 공동게재 기사 여수시의회 상포특위 25일 현장 조사, 우수 관로 부실 확인여수시, 준공 검사 제대로 받지 않은 것에 대해 법적 조치 여수시의회 돌산상포지구실태파악특별위원회(이하 상포특위, 위원장 김성식·간사 송하진 의원)가 특혜 의혹 논란이 거센 돌산 상포지구 현장 조사 결과, 설계와 다르게 우수관로 등의 시설이 일부 구간에 설치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우수관에 물이 차 있거나 찌그러져 있는 등 부실하게 시공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향후 논란이 커질 전망
여수시의회 상포특위는 25일 상포지구 현장조사를 통해 도시계획시설(중로1-21호선 도로)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도로굴착을 통해 실제 설계도면과 준공상태 일치여부를 확인한 결과 설계도면과 다르고, 인도 아래 설치된 우수 라인이 중간에 끊기는 등 부실 시공이 나타나 향후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특위는 26일에도 추가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주철현 여수시장이 지난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시의회에 제안한 공개 토론에 대해서 여수시의회 돌산상포지구실태파악특별위원회 김성식 위원장은 부정적인
“삼부토건 본사를 우리가 방문했는데, 회사 관계자가 ‘우리가 바보입니까? 토지등록 할 수 있는데도 안하게! 할 수 있는데도 안하고 그렇게 국제자유개발에 땅을 싸게 팔았겠습니까?’ 이게 삼부토건 관계자가 한 말이예요!”상포특위 김성식 위원장의 담당 공무원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 발언이다.24일 돌산상포지구실태파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식, 아래 상포특위) 11차 회의에서 김성식 위원장은 삼부토건 본사를 방문했는데, 관계자가 이와같이 말했다는 것이다.지난 10차 회의에서 여수시 관계자는 “상포 매립지는 1994년부터 전남도로부터 공유수면
문학에 등장하는 ‘여순항쟁’은 그 동안 드물어서 관심‘반드시 여순을 써보자’ 결심 2017년에 ‘여수역’ 발간그동안 ‘반공교과서’ 범위 안에서만 ‘여순사건’ 이해‘여순항쟁’... 지엽적인 문제 아닌 초기 대한민국의 문제‘항쟁’의 역사, 그 시발점이 70년 전 여수.순천이다.70년 전 ‘해방됐으니 고루 잘살자’, 그런 생각을 몽땅 ‘빨갱이’ 취급이제 ‘빨갱이 덧씌우기’ 벗어나야 할 때 ~ 여순항쟁, 제주4.3처럼 전국적인 관심사로 끌어내야민간의 문화운동 영역에서 해야 할 일 찾았으면‘제2의 노근리’인 여수 안도 ‘이야포’ 양민학살,
검찰이 여수 상포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 전면 재수사한다.이같은 사실은 18일 한국일보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다.한국일보는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8일 여수 상포지구 개발 사업과 관련, 여수국제자유도시개발 대표 김모(50)씨와 이 회사 이사 곽모(46)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 4~5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검찰은 이들의 신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민단체는 경찰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시민은 분노한다! 부실수사 사과하고 전면 재수사하라”고 주장하며 엄정한 재수사 촉구해왔다. 또한 특혜의혹 수사 와중에 여수시가 경찰
17일 정치개혁여수시민행동은 상포지구 토지분할이 적절히 이루어졌는지를 따져보는 시간을 가졌다.한 참가자는 "여수시의 도시계획조례를 보면 토지분할 허가권자는 시장이다. 분할은 측량에 의해 이뤄지며 원하는 면적과 모양을 선택할 수 없다. 또한 여수시 도시계획조례 19조를 보면 ‘분할된 필지를 또다시 분할하려는 경우, 종전의 분할일로부터 3년이 경과할 것‘ 이라 작성되어 있다"며 "일반적으로 시청에서 분할허가를 받으려면 15~20일이 소요된다. 즉 토지를 측량하고 시청에서 필지분할하고 촉탁등기까지 끝내려면 한달 반에서 길게는 두 달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특별강좌로 '손양원' 접근그간 기독교계는 '증오의 반공 이데올로기' 접근이 더 강해 '여순항쟁'으로 받아들이며, 이에 기독교계의 반응은? '증오','반공'제거한 역사에서의 손양원 목사 존재는? 주철희 박사 “역사적 관점의 객관적 접근" 필요 1945년 해방 후 한국 사회에서 가장 큰 정점을 남긴 여·순 사건을 항쟁으로 새로이 정명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종교계에서도 이들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매립지가 갖는 한계때문에 매립지 준공시 인가조건은 필수.인가조건 해결하는 데 비용 변천 과정이 ‘획기적’100억원대 -> 7억원대 ->최종 3억 4천 만원으로 해결.인가조건에 대한 준공을 하면서 일정부분의 행정행위 일사천리로 진행.여수시는 삼부토건에 이행조건 요구한다는 데 토지소유자가 아닌 상황. “상포지구는 인가조건의 완화에서 모든 문제들이 불거진 것이다”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이 주장하는 내용이다.특히 그는 "100억원대 넘게 기반시설 소요비용을 시 스스로 산정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7억원 대에서 가
상포특위 10차 답변에 나선 여수시 담당자 ‘자의적 해석’, '거짓' 논란.“어떻게 해서든 여수시는 상포문제 행정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려다 무리수?왜 뻔한 행정절차인데 무리하게 왜곡 답변을 하는지 더욱 의아~ 여수시의회, "발언 진위 파악해 응분의 책임 요구할 터" 시의회 ‘상포특위’에서 시 공무원이 “상포지구에 대해 삼부토건이 94년부터 소유권행사 가능했다”고 답변한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11일자 본지 “상포, 삼부토건이 94년부터 소유권행사 가능했다”보도가 나가자, 알려
새해 벽두 외지인 버스 10대, 여수시청 항의방문 왜?이미 투기억제대책 이전 매입자에게는 모두 ‘분할’해 줘왜 첫 단추를 그렇게?... 추가 매입자 ‘우리도 같이 해달라!’여수시, 자칫 개발업자나 분양사에 끌려다닐 우려도 배제할 수 없어~사실상 투기장化, 전국적 이슈로 확산되는가?무언가를 노리나? 분양사와 업자들의 '짜고치는 고스톱 ?’설마, 거기에 여수시도 포함됐단 말인가?편법,불법 차치하더라도 ‘미숙한 행정’이 자초한 결과상포지구 얽히면, 시 소유의 ‘진모지구’개발에도 영향 부동산 회사를 통해
출판사 ‘바른북스’ 소설 『여수역』이 작년에 나왔다.2018년 여순항쟁 70주년에 새삼 이 책을 꺼내 소개한다. 정철의 기고 ' 대하드라마 기대해볼까?' 후 독자들의 소설 『여수역』 문의가 잇따른 탓이다.이 책은 여순사건을 직접 겪은 사람들의 증언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발간한 국가폭력 실태 조사서를 바탕으로 가공한 르포소설이다. 현재 여수의 일부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구입도 가능하다. ‘지금 여기’를 구성하는 현실과 삶, 르포소설 ‘여수역’펴낼 당시의 출
“쬐간한 것이 도시고 있어.”“아부지 왜 우요.”“쩌어그 뫼똥에 가믄 더 많은디야.”“밤인디 사람이 보일랍디여?”“잊아부시오.”“미군이 일본한테 이겨쓴게.”“아따 긍께 말이요잉.”“간네를 그대로 태우고 왔단께요.”양영제 장편소설 에서 추린 대화다. 같은 전라도 말이지만 광주 말과는 다른, 벌교 말과도 또 다른 여수 말이 소설에 흥건하다. 여수가 고향인 나는 이 책을 눈이 아니라 입으로 읽는다. 입술 들썩이며 읽는다.한 장 한 장 넘기며 여수 서국민학교 5학년 1반 정철의 말투와 기억을 소환한다.
상포지구를 보며 도시개발의 교훈을 얻는다. 새해 시작인 1월 2일, 약 400명의 시위대가 여수시로 몰려들었습니다.여수 돌산 상포지구의 문제점을 항의하는 집단 민원인들이 여수시의 행정을 규탄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것입니다.이 항의는 현재 여수시장의 친인척이 연루된 사건(상포지구 특혜의혹)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현재 검찰 수사의 처리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 돌산 개발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 토지 매입자들의 재산권 행사와 관련된 각종 민원에 따른 행정력 낭비와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에 대한 심
부동산 회사를 통해 돌산 상포지구 땅을 매입한 외지인들이 새해 벽두에 토지 분할을 요구하며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부산,울산,대구 등지에서 왔다고 밝힌 400여명이 버스 10여대를 타고 와서 상포지구를 들른 데 이어 시무식을 마친 2일 오후에 여수시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시청사 주변에 버스를 정차해두고 경찰의 안내로 대표자 15명이 건설교통국장을 면담했다. 면담하는 동안 10대의 대형 버스들이 시청 주변 도로에 정차해 교통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시는 구내방송을 통해서 ‘상포 땅 투자자들의 집단 민원이 예상된다’고 알리는 등 한때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