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8월 9일, 고요하고 한가로운 섬 마을에 조기가 풍어라는 소문이 나돌고 너도 나도 조기 낚기 부푼 꿈을 안고 새벽잠 깨워 이른 아침 먼동 틀때 바다로 향한다.풍선(노젓는 작은 배)에 몸을 싣고 어이싸 어이싸 노를 져어 두룩여로 향하는 사람들. 한 여름 뙤약 볕에 더위를 무릅쓰고 조기잡아 가족들 허기진 배 채워주려 낚시에 열중한다.잔잔한 바다에 떠있는 낚시배 여기 저기서 조기낚아 올리며 기뻐하는 웃음소리 울려퍼지고 평화롭던 바다에 어디선가 난데 없이 굉음을 울리며 나타난 쌕쌕기(전투기)편대.아무런 말도 없이 두두두두 두두두
본격적으로 여름철 장마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장마는 예측이 어렵고 한곳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만큼 붕괴 사고 및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이렇듯 장마철 산사태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장마철 산사태를 대비하여 안전한 행동 요령을 알아보고 대비하여야 합니다.산사태는 산을 이루고 있는 암석이나 토양이 집중호우, 지진, 천둥 등 여러 가지에 의하여 산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현상입니다. 주로 우리나라에서 장마철 집중호우가 내리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여 재산 피해와 인명피해를 일으키므로 잘 알아보고 대비하여야 합니다.먼
집중호우란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시간당 30미리 이상 또는 6시간 동안 70미리 이상의 비가 내릴 때, 연 강수량의 10% 이상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경우가 해당된다.이곳 전남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길이가 짧고 해안과 인접하여 바다로 바로 흘러가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퍼붓는 집중호우는 지리산 주변의 급경사 지형지세로 인해 계곡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사태를 불러오기도 한다.이로 인해 야영객이나 등산객이 고립되거나,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많은 재해가 발생는데, 집중호우 등을 동반
나무는 생명이다. 나무 없이 물 있나. 나무 없이 맑은 공기 있나. 나무 없이 새 있나. 나무 없이 예쁜 꽃 있나. 나무 없이 나무 없이 사람 있나. 나무가 생명이다. 나무가 삶이다. 나무가 역사다. 나무가 문화다. 나무가 또 다시 생명이다. 나무가 사람이다. 나무는 나무는 목숨이다. 나무는 삶의 질이다 「나무는, 정한수作」400년 된 나무가 베어졌다. 보름 전 여수넷통뉴스를 통해 한 시골마을의 400년 된 큰 나무가 베어져나갔다는 소식에 이어, 며칠 전 또 다시 페이스북에서 이 마을 큰 나무의 일부분(4분의 3)이 쥐도 새도 모르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한 세균성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된다.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여름철(6~9월)에 전체 식중독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가장 빠르다.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큰 이유이다. 이 시간에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첫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이다. 외출에서 돌아오거나 화장실 사용 전후 등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준다. 위생만으로도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선풍기 및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더위로부터 해방될 수는 있지만 부정확한 지식으로 오용하거나 방심할 경우, 려 화재 발생 위험성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매년 6월부터 점차 증가해 7, 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화재 원인은 접촉불량·전선 노후화로 인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높았고 담배꽁초 등 부주의와 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그렇다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냉방기기 사용 시 우리가 지켜야 할
장마가 끝나면 매년 찾아오는 불청객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그 불청객은 바로 태풍이다.아직 장마로 인한 피해 복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태풍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더 큰 피해를 막으려면 피해 복구와 함께 태풍 대비도 필요하다.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태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태풍은 적도 근처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이다. 이 저기압이 발달해 중심부 풍속이 17m/s 이상이면 태풍이라고 한다.태풍 발생 원인은 태양으로부터 받은 태양열의 불균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적도 부근이 극지방
대부분 사람들은 화재 및 응급상황에서 휴대전화로 신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그렇지만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휴대전화신고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여수소방서는 이에 대비하여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통해 긴급 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긴급 상황 시 문자나 앱, 영상통화, 3자 음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고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
국어사전에 소화기란 ‘불을 끄는 기구. 거품을 내는 것, 사염화 탄소 따위를 사용하는 것, 소화탄 따위가 있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소화기는, 화재의 초기 단계에서 이를 이용해 냉각 또는 공기 차단의 효과를 활용하여 불을 끌 수 있는 중요한 기구입니다.현재 이러한 소화기는 상가와 건물들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도 이제는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화기의 종류를 살펴보기 전, 알면 도움이 될 화재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먼저, A급 화재는 가장 일반적인 화재로서 가연성 물질(나무, 종이, 가구 등)
찌는 듯한 더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폭염은 우리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 위험기상 중 사망자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 폭염특보 발표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자.첫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둘째,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염분을 보충하고 물을 마셔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날이 더운 만큼 땀도 많이 나게 되고 이때 염분과 수분이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충분한 염분과 수분섭취는 필
국동항을 독차지하고 있는 장기계류 선박들에 대한 의 가사를 읽고 여러 사람의 연락이 있었다. 장기계류 선박이 아니라 폐선박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70여 척이 아니라 100척이 훨씬 넘어 150여 척 가까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그래서 다시 한번 국동항을 쭉 돌아보니 국동항에 알박기를 하고 장기적으로 항구를 독차지한 선박들이 150여 척 가까이 되는 것 같았다.국동항이 항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이번에는 사선을 타고 방파제(파제제)에 한번 가봤다방파제는 그 기능이 심한 파도나 태풍,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한 여름철 에어컨 사용을 위하여 에어컨 안전 점검도 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최근 5년간 에어컨 화재 발생 현황을 알아보면 화재 발생 건수는 1,168건, 사망 4명, 부상 32명에 달하며 재산 피해는 50억3,700만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재 시기는 6월부터 점차 증가하여 무더운 여름철인 7월, 8월에 집중 발생합니다.주요 원인은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전선 노후화로 절연열화 의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75.4%)이 가장 많고 담배꽁초로
기상청이 올 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훨씬 더 많은 온열질환 발생이 예상된다.폭염은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으로, 지속되는 기간과 온도에 따라 특보(주의보, 경보)가 발효된다. 5월20일부터 시행된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달 1일까지 전국에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3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본 기고에서는 폭염활동 예방수칙과 이로 인한 대표적인 온열질환을 알아보고자 한다.폭염활동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1. 복장은 밝은 계열의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다.2.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폐핵발전소 폐기물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발표하여 주변국들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갈수록 오염수 보유량이 증가하면서 그 처리가 고민스러운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고 그 폐핵발전소 폐기물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야겠다고 생각을 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섬나라 일본, 방류해도 오염수는 다시 영해로 돌아가일본은 무엇인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첫째는, 일본은 섬나라라는 점이다. 그 폐핵발전소 폐기물 오염수를 어느 바다에 버리든 결국 그 인체에 치명상을 줄 오염수의 절대 다
화재가 나면 사람들은 누구나 불안에 휩싸이고 당황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자동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더욱더 절망에 빠질 것이다.대부분의 슬라이딩 강화유리 자동문은 문틀 위쪽에 설치된 전동모터에 의해 작동되는데, 움직임을 감지해 문이 열리는 센서방식과, 문틀 좌측에 버튼을 눌러 개폐하는 방식으로 나뉜다.빨래방, 커피숍, 음식점 등 많은 곳에서 슬라이딩 강화유리 자동문을 이용하는데 정작 화재 등 비상상황에 열리지 않을 시 어떻게 대처하고 탈출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위급상황 시 슬라이딩 강화유리 자동문을 수동으로 열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용접,절단,연마 등 화기작업 중 1,98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특히 2020년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는 우레탄 폼 작업과 용접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중 우레탄 폼에서 발생한 유증기와 용접 중에 발생한 불꽃이 만나 화재 발생으로 약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매년 일정하게 발생하는 용접 등 화기작업 중 화재발생을 막으려고 하나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현장 사정상 공사기간에 쫓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전보다는 물량을 염두에 두고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이런 폐혜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곳곳에서 비명과 통곡 소리가 들린다. 대통령이 '건폭'이라 매도한 건설노동자는 노동절(5.1.)에 분신해 그 다음날 숨졌고, 지난해 10월 이태원에 있던 시민 159명은 목숨을 잃었다. 줄줄이 오르는 가스·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에 서민들의 한숨과 시름은 깊어만 간다. 지난해 무역적자는 역대 최대인 472억 달러(약 60조)에 달하고 올해도 매달 큰 적자가 이어지는 중이다. 윤석열 정부는 취임부터 논란이 많았다. 멀쩡한 청와대를 놔두고 수천억 원을 들여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했다. 대통령은 '469억 원이면
답답한 팬데믹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울리며 여유롭게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캠핑은 어느새 사람들에게 대중화된 여가 활동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2022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휴가 동안 가장 즐겨 하는 여가활동으로 캠핑이 당당히 3위(19.2%)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캠핑 문화가 퍼져갈수록 캠핑장 화재 역시 증가하고 있다.최근 3년간 전국 캠핑장에서 145건의 화재로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화재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43건)이 가장 많았고, 숯불 등 불씨 관리 소홀(26건), 담배꽁초(16건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여러 건설 공사 현장들이 아주 많습니다.건설 공사 현장들은 가연물들이 많고 화기 취급을 많이 하므로 그만큼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도 높습니다. 특성상 한번 화재가 날 시 재산 피해, 인명피해가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최근 5년간(18~22년) 공사장(신축, 개축, 증축, 기타공사) 화재는 180건으로, 인명피해는 1명(부상)이 있었고, 재산 피해는 12억1천여만원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의 화재 원인은 부주의 85.5%(154건)로 용접·용단 및 담배 등 사람의 부주의로 인하여 화재가 자주
건조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의 특성상 화재 우려가 높아진다.최근 소방청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3년간(2020~2022년) 봄철 화재는 3만1,990건이 발생했다. 이 중 1만7,962건(56%)이 부주의 화재다.봄철에는 따뜻한 기온,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기후적 영향과 다양한 지역축제, 건설 현장의 공사 재개, 바쁜 농번기 시작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 이러한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 봄철 화재 특성을 이해하고 예방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다음과 같이 화재 예방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