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대사를 함께 연구해오던 동료 연구자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강 교수는 섬과 바다에 빠져서 신라사를 버렸다'고 말해요. 헌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2009년 10월, 목포에서 첫 번째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주최한 이후 지난 7월 당진에서 제 7회 대회까지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총 주관해온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장 강봉룡 교수가 한 말이다.강봉룡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인문대학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신라 지방통치체제 연구'다
여수 요트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채호 선장(코리아나호)이 5항차 26일간의 항해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코리아나호와 함께 소호항에 입항했다.정 선장은 6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5항차 항해 중에 ‘새만금 국제요트대회’와 보령 ‘해수부장관배 요트대회’를 참가하였고, 바로 '이사부 항로 탐사'에 나섰으며, 틈틈히 본지에 ‘정채호 Captain의 항해일지’를 보내와 요트에서 바라본 바다의 현장 소식을 직접 독자에게 전해 주었다.‘항해일지’ 뒷 얘기를 더 듣기 위하여 18일 ‘여수넷통뉴스’ 사무실에서 오병종
당진에서 열린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7.7~7.10) 둘째 날 일정은 분과회의에 이은 융합토론이다. 필자 차례가 되어 5분과에서 발표하는 순간 꼿꼿한 자세로 경청하는 한 여자 분이 눈에 띄었다.셋째 날 일정은 태안과 보령일대 답사다. 그녀 옆자리에 앉아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민요를 주로 연구한다"고 했다. 요새 국악을, 더군다나 농요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농촌에 가도 옛날처럼 모심고 논매며 새참으로 마신 막걸리에 취해 흥에 겨워 부르는 농요를 들을 수가 없다. 그런데 전국의 읍면별 농요를 찾아 채록하고 자료집을 만들
이사부 울릉도•독도 항로 탐사대는 동해상을 항해하고 있습니다. 아침4시53분 울릉도 사동항 출항하여 평균 9노트의 속도로 항해합니다. '이사부 울릉도•독도 항로 탐사대'는 13일 오전 10시 현재 삼척항과 울릉도 중간인 ‘김인우 해산’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울릉도 및 동해에는 여러 수중 해산과 수중 지명이 있습니다.대표적인 지명은 ‘안용복 해산’, ‘심홍택 해산’, ‘이사부 해산’, ‘해오름 해산’이 있고,‘이규원 해저융기부’, ‘울릉 대지’, ‘울릉 분지’, ‘온누
이사부 항로 탐사대원들은 12일 아침 8시부터 울릉도 문화탐방에 나서 제일 먼저 태하 지역를 방문하였다.모노 레일를 타고 정상에 있는 울릉도 등대(태하등대)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대풍감’을 방문했다.정부는 2012년 12월 27일 울릉군 전 지역을 자연공원법 제36조의 3에 근거하여 국가 지질공원 지질명소 23개소를 지정했다. 대풍감은 육지로 나갈 때 바람을 기다리는 장소이고, 울릉도•독도 해양기지가 있는 곳이다.코리아나호 선장으로서 나는 탐사대원들에게 대풍감에
제7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가 충남 당진에서 열렸다. 세한대 당진캠퍼스에서 3박 4일(7일~10일)간 열린 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도서해양 관련전문가 200여명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제1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2009년 목포(증도)에서 열렸다. 이어서 삼척(2회), 여수(3,4회), 경주(5회), 목포(6회) 등지를 돌며 해양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성과를 올렸다.연인원 1000여명이 참석한 대회 기간 동안 울릉도와 독도, 금오도, 경도와 개도, 동해안, 흑산도와 홍도, 내포지역 등을 답사하며 해양의 시대를 화두로 학술난장
이사부항로 탐사대(안호성 회장)는 2016년 7월11일 0시10분에 범선 코리아나호(정채호 선장)로 안전하게 운항하여 동해 독도에 접안했다. 삼척 정라항을 출항한지 14시간 만에 9노트의 속도로 항해하여 어두운 밤이지만 안전하게 독도 동도에 접안했다. 수 많은 괭이갈매기가 이사부항로탐험대를 반갑게 맞이하여 1년 만에 찾아온 대원들의 가슴을 어루만져주었다. 범선 코리아나호는 이번 독도 운항에서 다행히 해상의 날씨가 좋아 예정보다 7시간 일찍 독도에 도착했다.이사부 항로탐사대원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독도에 발을
[편집자 소개 글]전 여천시장 정채호 선장의 범선 ‘코리아나’호가 지난 21일 소호 요트경기장을 출발 5항차 25일간의 일정으로 항해를 떠났다.5항차 기간 동안 새만금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하여 보령 해수부장관배 요트대회를 참가하였고, 마지막 일정으로 '이사부 항로 탐사'중이다. 울릉도를 들러 역사탐방과 독도 박물관등을 방문하게 되고, 독도에 도착 위령비 참배와 독도주권 선포식도 갖고 선상 역사강의도 진행한다. 5항차 25일간의 일정을 7월 15일 마치게 되는 요트 코리아나호.이번 항해기간 동안 정채호 선장이 틈틈히 보내
올해 9번째를 맞이하는 이사부 항로 탐사에 코리아나호(선장 정채호)가 전 과정을 이끈다.이사부 항로는 삼척항에서 출발하여 울릉도와 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과정이다.단순한 항해에 그치지 않고 학술대회등 부대 행사들이 이어진다.사단법인 이사부 기념사업회(회장 안호상)는 이사부 우산국 정벌을 기념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범선 코리아나호를 초청하여 항로 탐사를 실시한다. 오늘(9일)은 안전기원제와 출항식 행사를 가졌다.행사 개최장소는 삼척 이사부 사자공원이다.오늘 1부에서는 삼척문화원의 주관으로 안전기원제를 봉행하고, 2부 출항식에서는 김양
7월 7일 05:30분 부산 용호부두를 출발하였다.안개가 자욱한 해운대 백사장 앞을 지나 육지에서 거리가 있는 먼 바다로 항해코스를 정했다. 1시간 정도 북동 방향으로 항해하다 웨이포인트(way point)를 찍어 GPS상의 가고자 하는 항로를 정하였다.햇볕이 비치는 우현 쪽은 약1Km, 좌현 약 0.5Km 보일 때도 있지만, 안개가 심해지면 거의 시계가 제로 상태에 가까웠다.바람은 남풍이 2~3m 불었고 조류는 대부분 북쪽에서 흘러와 역류하였다. 평소 9노트 정도로 항해하였다.포항 호미골 앞을 지나면서 대한요트협회 회장을 역임한
다시 출항이다.2016년 7월 6일. 05:20. 안개가 자욱한 소호항을 출발하였다. 6 명의 크루 중 2 명은 바쁜 일이 있어 삼척에서 승선하기로 하였다. 정채호 선장, 정학의 기관장, 요트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세계일주를 한 빅토 세일마스터, 기록과 홍보를 맡은 서종기등 승무원 4명으로 구성 되었다. 가막만을 빠져 나올 때도 안개가 많이 끼었으나 금오도 송고 쪽과 소두라도 사이만 안개속에 하늘로부터 구멍이 난듯 햇살이 비추었다. 그 후 줄곧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앞까지 오는 동안 거의 시계가 제로인 상태에서 항해를 하였다. 오후
여수 요트의 상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범선 ‘코리아나’호가 지난 21일 소호 요트경기장을 출발 5항차 25일간의 일정으로 항해를 떠났다.5항차 기간 동안 새만금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하여 보령 해수부장관배 요트대회를 참가하고 이어서 '이사부 항로 탐사'에 나선다. 서해에서 동해로, 후반부에는 삼척에서 출발 울릉도를 들러 역사탐방과 독도 박물관등을 방문하고, 독도에 도착 위령비 참배와 독도주권 선포식도 갖고 선상 역사강의도 진행한다. 5항차 25일간의 일정을 7월 15일 마치게 된다.이번 항해기간 동안 선장 정채호 전 여천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충남요트협회와 해양수산부 요트대회 조직 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요트대회가 열전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국회의원, 시장, 요트관계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회식이 이루어 졌다.해양레져스포츠 도시로서 자신의 도시를 전국에서 최고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과 열정이 보이는 개회식이었다. 간만의 차로 인하여 간조시 수심이 앝아지는 관계로 많은 비용이 소요 됨에도 불구하고 접안시설에 투자를 하며 의욕이 넘쳤다. 이에 대해 보령시 요트관계자들에게 존경한다고 말했다.보령시장의 요청으로 선진 요트를
격포는 아름다운 노을을 파는 고장이다.요트레저 관광을 군정목표로 하는 것 같이 보였다.김종규 부안군수는 전북요트협회장이고 군민들은 요트 발전의 대단한 정열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부안군은 일반적인 농어촌 자치단체다. 잘사는 고장이 아니다.예산 규모나 군의 재정 형편등을 여수와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열악하다.그러나 그러한 부안군은 요트에 대한 열정면에 있어서는 여수보다 더 나은 것 같아서 부러웠다.요트는 모든 해양레저스포츠 80%를 차지한다고 말한다.여수는 ‘해양 레저 관광’의 중심이라고 시정목표로 정했다고 들었다.해양레저의 핵
코리아나호는 이번 새만금 국제요트대회에 초청받았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국내 유일한 범선 코리아나호는 격포항에 23일 도착했다.24일부터 26일까지 경쟁을 벌이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이번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덴마크 일본 등 16개국에서 50척의 요트가 참가했다.코리아나호는 사전경기인 프로암 레이스를 시작으로 인쇼어와 오프쇼어 레이스를 참관하고, 일반 관광객들과 방문자에게 승선체험 기회를 줬다.많은 인기 속에 줄을 서서 관람객들 코리아나호를 승선했다. 서울 등 전국에서 이번 대회를 찾은 관광객들은 코리아
서해5도 하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인데 5개 섬중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외에는 거의 잘 알지 못한다. 북한과 인접해 있는 이곳은 연평도의 부속섬인 소연편도가 있는데 민간인들이 살지 않는 우도는 서해5도에 넣고 소연평도는 그만 빠지고 말았다.소연평도와 함께 해서 서해6도라고 불렀으면 좋을 뻔 했는데 아마도 그 당시에 착오가 있는 것 같다. 서해 5도의 다섯 번째 섬은 우도이다. 모퉁이 우(隅)자를 써서 우도인데 이 섬은 물이 빠지면 북한과 갯벌로 연결되어 예전에는 이곳으로 북한 군인들이 종종 귀순을 하는 통로로 이용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출항을 서두른다. 안개속이다. 두려움이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다. 인간사도 마찬가지. 앞날이 보이지 않을 때 불안과 두려움이 있다. 요트 운행도 안개 속에서는 시야가 보이지 않아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하지만 항해하는 데는 레이더 GPS 그리고 상대에 소리로 알릴 수 있는 기적과 사이렌을 사용하며 안개를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그리하여 다른 배와 조우하였을 때는, VHF 무선통신을 이용하여 서로 교차 방향을 미리 알려 안전 항해를 한다. 안개 속에서는 두려움이나 불안은 있다. 안개 속을 항해 할 때
선녀들이 살 것 같은 구름이 섬을 감싸고 있는 신도포구.1박을 하고 기상과 동시에 선장의 지시에 따라 장비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오늘은 날씨 관계로 항해를 하지 않기로 했다. 외국에서 선상생활 경험과 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양안전 교육을 담당하였던 최영선(84세) 부선장의 체크리스트에 의해 전반적인 선박 점검에 들어갔다. 최 부선장은 "선장의 철학은 항해보다 중요한 것은 준비와 안전이다"고 강조한다.요트의 법적 선박 검사가 무척 까다로운 편이다. 그러나 그런 까다로움 보다 더
정채호 Captin의 [편집자 소개글]여수 요트의 상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범선 ‘코리아나’호가 오늘(21일) 소호 요트경기장을 출발 5항차 25일간의 일정으로 항해를 떠났다. 5항차 기간 동안 새만금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하여 보령 해수부장관배 요트대회를 참가하고 이어서 '이사부 항로 탐사'에 나선다. 삼척에서 출발 울릉도를 들러 역사탐방과 독도 박물관등을 방문하고, 독도에 도착 위령비 참배와 독도주권 선포식도 갖고 선상 역사강의도 진행한다. 해상퍼레이드를 마치고 여수에 귀항하게 된다. 연이어 정비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