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한 11개 다리와 9개의 섬을 지나는 ‘일레븐브리지 마라톤’ 대회가 여수서 준비 중이다. 그 첫 대회가 오는 10월에 여수-고흥간 이미 개통된 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일레븐브리지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김경호 위원장, 사단법인 갯가길 이사장, 제주대 교수)는 지난 4월 임시총회를 갖고 오는 10월 2일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하고 이를 추진 중이다.김경호 위원장의 얘기다.“지난 2019년 조직위가 출범을 하고 2020년에 첫 대회를 준비했었는데, 코로나로 멈췄죠. 당시 이외수 소설가를 홍보대사로 모시고 출발했지만 첫
전남도가 3,4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영광 김영순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여수 박윤덕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송시마을’은 여수 돌산읍에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시골마을로 돌산갓으로 잘 알려졌다. 마을 주민과 계약재배를 통해 일자리와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이자 마을기업이다.박윤덕 대표는 모친을 요양하기 위해 공기 좋은 이곳으로 귀농한 후,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해 농특산물 직거래, 오란다 등 전통식품 제조와 함께 농촌교육농장, 파충류 체험장, 전통음식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람회장에 유채꽃이 만발했다. 이곳에 오면 마치 온세상이 노랑색으로 물든 느낌이다. 웹서핑을 하다 눈에 확~띄는 시를 찾았다. 내 순정 다 바쳤는데 꽃가슴 후벼파놓고 가지 말란다. 세상살이란게 인정이 매몰차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법이다. 노랗게 샛노랗게 물든 4월. 우리네 삶도 노랗게 물들면 좋으련만...유채꽃 피는날유불리 재지마라 내 순정 다 바쳤다채마밭 우리 만남 하늘 뜻 운명인걸꽃가슴 후벼 파놓고 나비 날아가는가피눈물 나는구나 꽃대만 남은 입술는 정 다 어찌하랴 봄바람 너스레에날리는 옷고름 물고 노랑꽃잎 물든다
작년보다 이른 벚꽃이다. 매년 봄이면 들려오는 장범준의 은 누구에게나 봄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리 잡고 있다.화려하게 핀 벚꽃처럼 장범준은 이 노래 하나만으로 60억의 저작권료를 벌어들였다. 아티스트들이 스타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올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노래한곡 내고 일평생 "억!" 소리 나는 거금을 소시민들은 언제나 만져 볼 수 있을까.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내가 만약 가수라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대표하는 노래들을 만들었을 텐데... 왜냐면 노래 하나만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테니
굴양식은 초등학교를 안 나온 사람들도 양식을 할정도로 노하우가 이미 쌓였지만, 가리비 양식은 이제 6~7년 정도밖에 안된 고부가가치 어종입니다. 홍가리비 양식업으로 꼭 성공신화를 쓰고 싶습니다.지난 29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천유통 이주용(46세) 대표의 말이다. 홍가리비 성공신화 꿈꾸는 이사람!가막만 일대에서 유일하게 홍가리비 양식업에 종사하는 어민후계자가 있다. 그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양식학과를 졸업 후 남해에 위치한 패류센터연구소에서 2년간 교육을 받았다. 당시 가리비 배양기술을 배우면서 홍가리비 인생이 시작된 건 그때부터
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은 4편의 새로운 어깨치료 방법에 관한 연구주제를 발표해 화제다.여수백병원은 지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8차 대한 견,주관절학회 국제 춘계학술대회(The 28th Annual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Shoulder Elbow Society)에서 그동안 연구하고 개발해 온 새로운 어깨치료 방법들 네 편을 발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발표한 연구주제로는 ‘봉합이 불가능한 어깨힘줄 파열에 대하여, 두 가지 힘줄이전술의 비교(A Clinica
제법 넓은 전시공간이 갖춰진 사무실의 특별한 공간에서 우연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19호 입사장 이경자 선생의 입사공예 작품을 25일에 만났다. 모두 26점이 전시돼 있었다. 첨이다.입사(入絲)공예는 철이나 청동 등의 단단한 금속 표면에 금.은.동을 조각이나 선(絲)으로 만들어 박아 넣는 금속 공예 기법이다. 이러한 작업을 하는 장인을 입사장(入絲匠)이라고 부른다. 현장에서 만난 설원님의 해설도 와 닿았다.여성인 이경자 선생은 조선시대 마지막 입사장이었던 중요무형문화재 78호 故 이학응 선생에게 전수받았다.
이순신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하는 단체인 '여수여해재단'이 새로 강용명씨(63, 이순신 신호연박물 이사장, 전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새출발한다.여수여해재단은 지난 23일 여수문화원 강당에서 2021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 이취임식도 함께 가졌다.지금까지는 초대 이사장에 한의사 강성천씨가 맡아 초석을 깔았다.재단명칭 여해는 이순신의 자 ‘여해(汝諧)’에서 따왔다.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은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2018년도에 여수에서 창립한 이순신 정신을 기리는 단체다.이들 세 곳의 여해재
목표가 있다면 나이만큼 자격증을 따보고 싶어요. 요즘 100세 시대니까 자격증 100개 취득이 꿈이예요^^가스기능장을 비롯해 수질, 대기, 토양, 환경기사 등 32개의 자격증 소지자 여은주 씨의 말이다. 자격증만 무려 32개...자격증 따는 꿀팁!국가기술자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자격취득 현황과 취득자 수(2019년 12월 기준)는 천만 명(10,662,026명)에 육박한다. 그야말로 자격증 전성시대다. 그런데 남성도 따기 힘든 자격증을 무려 32개를 취득한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 13일 찻집에서 그 주인공 여
봄이다. 봄은 생명이 꿈틀거리는 계절이다. 5일장이열리는 서정시장 연등천 다릿가에 묘목들이 즐비했다. 시장에 나온 사람들이 묘목을 고르는 모습이 참 정겹다.황금향과 거봉 등 가지각색의 묘목들이 눈에 띈다. 묘목을 사려는 사람들이 흥정하는 소리에 사람사는 장터 모습 그대로다.설레이는 올봄에는 어떤 나무를 심어볼까?
제14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에 여수출신 강현옥 후보가 당선돼 화제다.생활개선중앙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자체 투표결과 강현옥 후보가 77%의 지지를 얻어 14대 중앙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강현옥 당선자는 1958년생 여수 출신으로 진성여고를 졸업했다. 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과 중앙회 과제부회장 등을 지내고 이번 선거에 중앙회장으로 출마해 당선됨에 따라 첫 호남 출신 중앙회장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그는 여수시연합회장 4년, 전라남도연합회 부회장 2년, 전남도연합회장 4년의 단계를 밟아 올라오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과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부소장이 여수를 소개하는 책을 펴내 화제다.책 제목부터 ‘역사의 향기가 흐르는 여수’다. 여수 하면 아름다운 경치가 먼저일 듯 하지만 그는 제목에 ‘역사’를 먼저 내세웠다. 그렇다고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가 생략된 것은 결코 아니다.여수 화양면 출신인 박종길의 글은 일반 학자들의 글과 다르다. 여수국가산단에서 근무하면서 고향을 발로 뛰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향토서적을 뒤지며 글을 썼다. 현대인의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한자로 점철되지도, 역사책에서 이미 알려진 그런 퀘퀘묵은 사실을 나열하지도 않는다.그는
여수산단 대기업 노동자가 평생 여수 섬달천에서 뻘배를 밀며 꼬막을 캐던 장모님을 생각하며 시집 '꼬막인생'을 펴내 눈길을 끈다.이생용 시인은 1986년 여수롯데케미칼 입사해 35년째 자재과에서 근무중이다. 시인동네가 모셔간 이생용의 시.시.시2013년 로 등단한 이생용 시인의 첫 시집 『정귀훈 여사의 꼬막에 대해 말하자면』은 시인동네 시인선 146번째로 출간됐다.시에는 사위의 장모님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가득 담겼다. 시를 읽다 보면 장모인 정귀훈 여사가 뻘배를 밀며 강인하게 살아온, 바닷가 아낙네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32년 복집을 했죠. 예부터 복요리는 귀한 음식인데 몰라서 못 먹는 것이 복입니다. 코로나 터지고 복요리를 더 많이 찾아요. 복요리만 32년을 가업으로 이어온 혜미복집 김양순(62세) 주인장의 말이다. 숨켜놓고 이녁만 찾는 진짜배기 '복집'여수 중앙동 맛집거리는 여수의 대표 명물 먹거리가 즐비해 있다. 이중 이순신광장 바로 앞에 위치한 복집요리 전문점이 있다.복요리 마니아들은 숙취 후 해장을 위해 복요리 잘하는 집을 물으면 이곳을 엄지척으로 꼽는다. 하지만 혜미복집은 인터넷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이다.그 이유가 궁금해 넌지시
지난해 정부포상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지난해 여름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더위사냥'을 활용해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실시하는 폭염 시기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했다. 더위사냥은 친환경 소재인 종이를 포장재로 사용하고 있다.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 바나나’도 실시했다. 바나나맛우유 공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바나나맛우유
여수시민협 상임대표이자 여천고등학교 국어교사인 이현종 씨가 40년 교직생활을 마치고 책을 발간했다.흔히 퇴직을 앞둔 교사가 지은 책이라면 으레 감동적인 미담이나 독자에게 교훈을 주는 사례가 담겼으리라 생각하기 쉽다. 기자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어수룩한 초보 교사가 몇십 년 내공의 숙달된 교사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이 오롯이 담긴, 그동안의 회한과 고뇌, 그리고 추억 몇 가지가 담겼으리라. 그러나 이현종 교사가 쓰는 글은 달랐다.“40년을 돌아보니 후회스러운 일들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오랫동안 교사로 일하다보니 중간에 조금 무력한 기분
나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희망의 새아침이 밝았다.오늘도 황소처럼 부지런히 오동도 앞바다에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 광경을 맞는다.김호중 씨가 부른 '천년의 사랑'처럼 불타오르는 일출을 보며 코로나 시국보다 더한 어려움이 찾아와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치 않으면 좋으련만...내 마지막 소원을 하늘이 끝내 모른척 저버린대도 불꽃처럼 꺼지지 않는 사랑으로 영원히 넌 가슴속에 타오를 테니
백인숙 여수시의원이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해 여수시의회와 여수시, 유치위원회 등이 정기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 의원은 17일 열린 제208회 임시회 10분발언에서 COP28 유치를 위한 제언을 하고 시의회 차원의 활동계획도 밝혔다.백 의원은 먼저 COP28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수시의회와 여수시,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의 의견 공유 필요성을 제기했다.각 기관별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기관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추진상황 등을 점검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두 번째로는 비대면 홍보활동
심병수 신경외과의원 원장이 17일 전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심 원장은 ‘사랑의 열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전남106호 회원이자 여수 16번째 회원으로 기록됐다.이날 행사는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되 권오봉 여수시장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동일 회장, 전남동부권 아너 소사이어티 우종완 대표, 심병수 원장이 참석했다.심병수 원장이 기부한 성금은 여수시 복지사업비 및 저소득가정 아동 장학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심병수 원장은 “우리 주변 저소득 학생
"한끼 세트 2,000원의 행복!"메뉴를 주문하고 2,000원을 더 내면 5가지의 세트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코로나 극복 이색 식당이 생겨 눈길을 끈다. 일명 덜먹고 더주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코로나19시대 가벼워진 주머니지만 엄선된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몸에 존' 식단을 제공하는 착한식당이다.여수시 돌산읍 강남동로 37에 위치한 한끼식탁이 그곳.동갑인 부부요리사 정경주(58세) 씨와 김미경 씨는 한식부페만 10년, 국동 롯데마트에서 기소야 6년을 운영한 경력을 가진 베테랑 요리사다. 지난달 20일 오픈했다.코로나로 개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