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캠핑장 2층 침대에서 떨어져 목을 다친 40대 여성이 육지병원으로 이송됐다.여수해경(서장 이철우)은 2일 오전 1시 47분경 여수시 남면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의 신고를 받고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출동 조치하였다.남면 여천항에 도착한 구조정은 응급환자 A씨(42세, 여, 경기도 거주)와 보호자를 태우고 신속히 군내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하여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다.해경 관계자는 “올 현재까지 해상과 도서 지역 응급환자 55명을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신속히 이송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오는 3일은 1950년 8월 3일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이 발생한지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한다.69년전 8월 3일! 미군의 처참했던 민간인 폭격1999년 9월 29일, AP통신에 의해 전 세계에 알려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학살을 부정해 왔던 미국을 충격에 빠뜨리는 사건으로 기록됐다.노근리 사건에 못지않은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생존자와 유가족의 증언으로 세상에 알려졌으나 피해자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고 지역 주민이
해수욕장에서 대형 오리모형 고무 튜브를 타다 조류에 떠밀린 자매(11세, 9세)가 무사히 구조됐다.여수해경은 31일 오후 2시 22분경 여수시 남면 안도 백금포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탄 아이들이 바람과 조류에 떠밀려 가고 있다는 자매 어머니의 구조요청을 받았다.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정을 급파하였다. 사고 현장에 8분여 만에 100톤급 경비정이 도착하여 고속단정을 이용, 고무튜브에 타고 있던 자매 2명을 우선 구조하여 육지에 있는 보호자에게 인계하였다.또한, 자매를 구조하러 가다 표류된 남성 3명도 무사히 구조됐다.한
여수 해상에서 어선과 낚싯배가 충돌해 낚싯배가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안개 낀 남면 해상에서 어선은 음주운항중이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27일 낮 1시 31분경 여수시 남면 안도대교 동쪽 1.2km 앞 해상에서 어선 J 호와 낚싯배 H 호가 충돌한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지다던 선박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여수해경은 H 호는 인근 어선에 의해 예인 되고 있는 것을 안전 호송 속에 남면 장지항에 입항 조치하였고, 자력 항해가 가능한 J 호도 사고 조사를 위해 입항 조치하였다.해경 관계자는 “ 음주측정 결과 어선J 호
[1신] 여수북상 앞둔 물폭탄 동반한 태풍 '다나스'19일 많은 비를 동반한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여수상륙을 앞두고 점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여수는 오늘 새벽부터 내일 아침이 고비다.기상청은 다니스는 19일밤 제주도에 근접해 20일 오전 전남에 상륙후 경남을 관통해 영호남과 강원 영동도 많은 비를 뿌릴것으로 예보했다.이번 태풍은 비교적 소형급이라 강풍보다 많은 폭우를 동반해 비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제주산간은 700㎜의 물폭탄을 퍼부었다.태풍대비에 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여수
6.25 전쟁 당시 350여명을 실은 피난선을 미군폭격기 4대가 오인 사격으로 수백명이 희생당한 전남 여수시 안도 이야포 마을에 당시의 참혹한 사건을 알리는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표지판'이 마침내 설치된다. 사건발발 69년만에 여수시에서 설치한다.세상에 드러나기까지 69년, 이야포 미군폭격 사건 표지판노근리학살 사건에 버금가는 '제노사이드'로 떠오른 이곳은 암울한 비극의 학살지였다. 하지만 지금껏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푯말조차 설치되지 못하고 벙어리처럼 함구하고 살아야 했지만 뜻있는 시민들과 지역구 시의원이 나섰다. 이후 여수시가
6월 마지막 휴일, 여수해경이 섬마을에서 연이어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하여 육지 전문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여수해경(서장 장인식)은 “30일 저녁 10시 30분경 남면 연도에 거주하는 김 모(71세, 여) 씨가 밭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남편 이 씨가 육지병원으로 이송해 달라며 해경에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연도항으로 급파하여 돌산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
여수해경이 엔진 고장 소형 레저보트를 예인하고 고혈압과 당뇨 지병을 앓는 섬마을 응급환자를 이송했다.21일 오전 5시 24분경,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앞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소형 레저보트 U호(0.27톤, 승선원 1명, 모터보트) 선장 변 모(32세, 남) 씨가 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신속히 사고해역으로 출동 조치하였다.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은 승선원 및 선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U호를 예인하여 녹동항 안전지대에 입항 조치하였다.이어 같
바닷속에 들어가 불법으로 해산물을 채취한 선장과 선원이 해경에 붙잡혔다.여수해경은 14일 오전 8시 20분경 여수시 남면 소두라도 남동쪽 900m 해상에서 불법 어구를 사용해 해산물을 채취한 혐의로 D호(잠수기어선 8.55톤, 여수선적) 선장 A모 씨와 잠수사 B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선장 조 씨 등은 같은 날 오전 4시경 여수시 국동항에서 출항, 7시경부터 남면 소두라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어구인 고압분사기를 이용하여 펄을 파내고 석션호스로 바지락 30망(1망당 14kg)을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마침 남면 인근 해
여수시 연도 해상에서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되었다.15일 오후 4시 20분경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7.4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H호(24톤, 여수선적) 소유자 최 모씨가 돌산 해경파출소에 신고했다.최 씨는 정치망 어장 안에 죽은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신고를 접수 받은 해경은 오후 5시 50분경 죽은 밍크고래를 인양하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감별요청을 하였다.그 결과 밍크고래 외형에서 포경류나 작살류로 불법 포획된 흔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경은 정치망 소유자 최 모 씨에게 ‘고래
”동네 사람들~ 멸다구(멸치) 찐치네“갯가로 하염없이 밀려드는 멸치 떼를 줍느라 마을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파도가 밀려들면 한 움큼 밀려오는 멸치 떼의 소동이 벌어졌다. '멸다구 찐 친다'는 말은 많은 무리의 멸치 떼가 해변으로 밀려온다는 뜻이다. 이유를 알고 보니 바로 산란 때문이란다. 산란기 때가 되면 바닷가로 밀려든 멸치는 바위에 배를 문질러 알을 낳는단다. 그래서 산란기에 유일하게 어업을 허가해 주는 어장이 바로 멸치잡이다.이 같은 풍경이 벌어진 곳은 여수시 남면 안도섬 동고지명품마을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멸치 떼가 밀
기해년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섬에 들어간 관광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31일 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40대 여성이 사망했다.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해돋이를 보기 위해 2~3일 전 금오도에 입도했다. 이후 남편이 민박집을 알아보기 위해 선착장에 주차후 차량에서 내렸고, 부인 혼자 차에 남아 있다가 해상에 차량이 추락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어제 오후 10시 58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 직포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여수시 남면은 새해를 앞두고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에 나섰다고 밝혔다.해양쓰레기 수거인력을 이달부터 24명 추가 투입해 금오도, 안도, 연도 해변의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있다.수거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산재한 해양쓰레기는 선상바지선과 선박으로 운반 후 시 정화선을 통해 처리업체에 인계돼 처리된다.앞서 남면은 지난 7월부터 수거인력 6명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수거활동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200리터 쓰레기포대 4400여 개 분량을 수거했다.류성식 남면장은 “남면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비렁길이 있는 곳인 만큼 해양쓰레기 수
여남고등학교(교장 정규문)가 지난 5일 남면 금오도를 비롯한 화태도, 연도, 안도 등 24개 섬마을 이장님들을 초청하는 학교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설명회에서 여남고 관계자들은 마을 이장님들에게 학교의 주요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신입생 충원과 최근 3년간의 대학진학 결과 등을 소개하였다. 이후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협의하며 소통한 후 급식실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행사를 마무리했다.정 교장은 “섬에 위치한 여남고등학교는 교육 환경이 매우 불리하지만, 남면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에 힘입어 이제는 도심에서 역으로 유학을
지난달 31일 남면 함구미마을에서 ‘희망하우스 8호’ 현판식이 열렸다.여수시 민관협력 복지사업의 하나인 희망하우스는 후원자들의 도움을 통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복지대상자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 희망하우스 8호 대상은 남면 함구미마을의 조손가정세대로, 이들은 화장실과 욕실도 없는 주거환경에서 10년간 화재발생 위험을 안은 채 생활하고 있었다.이 가정을 돕기 위해 한화케미칼 사회봉사대와 여수시노인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나서 1900만 원을 후원했고, 지난 9월 지붕교체, 도배, 장판 설치, 욕실·주방 개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소두라도를 방문했다. 여수시 남면에 속한 섬은동경 127°45′, 북위 34°30′에 위치한다. 서쪽 1km 떨어진 지점에 주도인 대두라도가 있으며 북쪽에 화태도와 대횡간도, 동쪽에 소횡간도, 남쪽에 금오도 등이 있다. 소두라도라 불린 이유는 섬의 형태가 콩처럼 작고 둥글기 때문이다.에 의하면 면적 0.19㎢, 해안선길이 7.5㎞, 최고점은 91m이다. 섬에는 현재 9가구 1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은 금오도가 보이는 남쪽 해안에 취락이 형성
8일 여남고 졸업식장에서 13명의 졸업생에게 천 만원 넘는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여수~연도간 금오고속페리호 및 여수 신기~금오도 여천간 한림페리호를 운항하는 ㈜ 한림해운 이정덕 대표이사가 여남고등학교(교장 정규문) 졸업생들의 성장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쾌척했다.이 대표는 초, 중, 고등학교를 도서지역인 여수시 남면에서 재학하고 이번에 대학에 입학한 김무교양 등 10명의 학생과 중학교를 시내에서 졸업한 후 금오도로 유학 온 정은미양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3명의 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 받아 모두 13명의 학생에게 각각
"보건소장님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는 말을 하자, 변귀례(75세)씨가 커피를 주며 신이 나서 얘기를 시작했다. 찾아간 곳은 횡간도.여수시 돌산 남쪽 1.5㎞ 해상에 떨어져 있는 섬이다. 면적 1.22㎢에 51세대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에는 까만 건 글씨고 흰 것은 종이였어요. 소장님이 한글과 건강체조, 보건교육도 해주고 1, 2, 3, 4 숫자도 가르쳐주셨어요. 부모도 안 가르쳐주고 자식도 안 가르쳐줬는데 저런 소장님을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낮에는 밭과 바다에 나
'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주위에 있는 모든 이들이 합심해 길러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이다. 여수시 남면 대두라도에는 7남매와 두 조카까지 기르는 우편배달부 부부가 있다. 가난한 집 형편에 이들을 교육하고 돌본다는 건 부부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초등학교가 교육하고 이웃집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이들을 돌봐줬다. 섬 모양이 콩 같이 생겨 '대두(大豆)'라 불린 대두라도는 어떤 섬일까? 동경 127°44′, 북위 34°30
여수시 남면 연도 역포항에서 1일 소형선박을 타고 낚시를 떠난 50대 남성이 귀가하지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실종된 이 선박은 수색 3일째를 맞은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해 가족들이 애타고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여수해양경비안전서(김동진 총경 이하 여수해경)는 “이번 달 1일 오후 5시경 여수시 남면 연도 역포항에서 혼자 낚시를 떠난 B호(1톤급, FRP) 선장 배 모 씨(55세)가 돌아오지 않아 그의 친형이 2일 오후 6시 48분께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라고 밝혔다.신고를 접수받은 여수해경은 배씨의 휴대폰 위치정보를 조회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