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자영업과 재래시장의 심박동이 이상하다. 이러다 다 문 닫는 건 아닐까,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사람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안은 없는 것일까?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시장 상인들을 통해 그 해법을 알아본다. - 기자 말22일 여수시 중앙동 중앙선어시장. 사람들은 이곳저곳 가게 좌판에 진열된 선어 구경을 하며 무심히 지나친다. 강풍주의보 발효로 인해 배가 들어오지 않아서인지 오늘따라 시장은 한산하다 못해 스산한 기운이 감돈다.코로나 팬데믹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가게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 이어 경기침체와 겨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학생성공홀 착공식과 ‘지산학연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가 24일 열렸다.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해 450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착공식이다.이날 행사에는 전남대 정성택 총장을 비롯해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과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과 여수시의원, 서금열 여수교육지원청장,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학생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 하는 오픈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학생성공홀은 국비와 시비 총 140여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 4층의
전라남도의회가 23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재구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 발표에는 전라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정의당 의원들이 모두 동참해, 지난해 12월 15일 대부분 극우 성향의 인사로 위촉된 기획단 구성의 문제점을 강력히 규탄했다.성명서를 대표로 발표한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190만 전남도민은 대한민국 비극의 현대사 여순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통합의 시대를 염원한다”며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한덕수 위원장(국무총
부모와 자식간 5천만원 이하의 재산증여는 증여세가 없다. 이것은 이미 국민상식이다.그런데 공제방식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증여세는 증여받은 재산의 가액에서 증여재산공제를 하면 과세표준이 된다. 여기에 세율을 적용하면 증여세 산출세액이다.직계존비속간 증여가 이루어지면 증여재산 가액에서 5천만원을 공제한다. 다만 증여받은 사람이 미성년자이면 공제금액이 2천만원이다. 그런데 이 증여재산공제는 증여시기마다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10년간을 묶어서 계산한다.A씨는 1년 전에 아버지로부터 현금 3천만원을 증여받았는데 올해 시가 1억 원에 달하는
화양면 이목마을 이목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하수처리장 건설을 두고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22일 오후 4시 화양면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목하수처리장 반대 추진위원회 관계자와 하수처리장 공사 관계자, 여수시청 하수도과장과 상수도사업단장, 여수시 시민소통팀장, 박영평 여수시의원 등이 참여했다.공청회에서 화양면 ‘이목초교 부지하수처리장 반대 추진위원회’ 이민석 사무국장은 해당 공사가 주민 동의 없이 진행되었음을 알렸다.“여수시가 지난 주민설명회 당시 과반수가 안되는 주민을 데리고 주민설명회를 했다. 그 이후 한번의 절
도시다움을 만드는 새로운 변화 공동 저자인 박상희, 이한기 작가가 '우리는 왜 도시를 브랜딩하는가?'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25일 오후 3시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여수시 둔덕4길 12-16) 2층에서 갖는 ‘도시다움을 만드는 새로운 변화, 도시 리브랜딩’에 대한 특강을 펼친다.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비법 여수살롱의 2024 인문학강의 첫 행사 특강에 나선 저자는 ‘같은 도시는 없다. 최고의 도시가 아닌 유일한 도시를 위하여’ 사라지는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비법을 전한다. 브랜드 전문가로 다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진기)가 여수상공회의소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 재생사업 공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성공적 공모 추진에 동행키로 했다.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7~8월경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동문동·중앙동·충무동 일원의 16만5,000㎡ 면적에 마을호텔, 동·서문터 복원,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전라좌수영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 투입돼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돼, 연
가전제품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사용하다 망가진 물건들이 모여들어 쌓아둔 공간이다. 오랜 세월 사용하다 보니 수명이 다해 망가진 것들이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누군가에게 나름 제 몫을 다했을 것이다.17일 여수 도심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관문동의 승일전자. 이곳은 고장 난 전자제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곳으로 여수 시민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전자수리점이다.부산에서 6개월 배운 게 전부, 이후 독학으로 기술 터득전등도 없는 허름한 가게에서 스탠드 조명 불빛에 의지한 채 한 어르신(81.이승초)이 고장 난 CD기를 수리하고 있다. 50년 세
20일 오후 겨울비가 쏟아진 가운데 여수시 화양면 이목마을에서 폐교에 하수처리장 건설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조계원 예비후보를 비롯 박영평-문갑태 시의원과 이목, 신기, 구미마을 주민 약 200여 명이 모여 여수시의 '밀실행정'을 규탄했다. 여수시와 롯데건설은 현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하수처리 시설이 마을 한가운데 있는 이목 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들어서면서 점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주민동의 없는 밀실행정 왜?체험학습장인 이곳 이목초 부지는 여수
“선배님, 어디세요? 집에 오셨어요?”2023년 크리스마스 아침에 오성이 톡을 보냈다. 집에 왔다고 대답하자 '알았다'고 답했다.“선배님, 점심 같이 해요. 1시쯤 도착할 것 같아요.”조금 지나자 오성이랑 함께 오고 있다고 현서에게서 전화가 왔다. “뭘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뭐든지 다 좋다고 했다.갑자기 찾아온 후배들에게 뭘 먹여야 잘 했다고 소문날까, 생각해보니 새조개가 떠올랐다. 여수 별미는 간장게장, 서대회, 통장어탕 등등 많다. 여름철 별미는 하모샤브샤브, 겨울철 별미는 굴구이와 새조개샤브샤브다. 나는 손님이 오면 주로 가
세상을 바꾸는 혁신, 시작은 보임으로 부터!에너지 혁신, 그 이상의 미래를 바라봅니다.여수 토종 향토기업 보임그룹이 내건 슬로건이다. 18일 소노캄 여수 그랜드볼룸 1F에서 보임그룹(BOIM GROUP) 출범 비전선포식이 열렸다.무탄소, 청정수소, 전소발전 선두기업 선포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탄소중립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있는 보임그룹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무탄소, 청정수소, 전소발전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비전 선포식이 성대히 치러졌다.보임그룹 출범 비전선포식 ⓒ심명남양성화씨의
여수 자영업과 재래시장의 심박동이 이상하다. 이러다 다 문 닫는 건 아닐까,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사람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안은 없는 것일까?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시장 상인들을 통해 그 해법을 알아본다. - 기자 말여수 삼합빵이다. 상추 튀김은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이색먹거리다. 목포의 명물은 쑥꿀레다. 그렇다면 여수 이색먹거리는 뭘까? 삼합빵이 요즘 여수 이색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5일 여수 삼합당을 찾았다.삼합당 빵집의 강나리(47) 대표는 여수 삼합빵은 여수에서 생산된
여천농협의 유기질비료 보조금 횡령 의혹 보도가 지역 농가에서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정작 사건 당사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은 지난해 12월 29일 단독 보도 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6번의 연속보도를 이어왔다. 요약하자면 농민 A(73)씨가 여천농협에 유기질비료를 신청했지만 3년 동안 단 한차례도 받지 못해 여수시에 횡령 의혹을 제기했고, 시는 이를 알고도 은폐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단 횡령 금액은 얼마인지 아
주택화재로 살 곳을 잃은 이웃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여수 지역사회에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17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치성(50) 사회복지사는 화재의 피해를 본 신**(87)씨 부부를 위해 자신의 집에 선뜻 임시 거처를 마련해 이들 노부부가 한겨울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박 복지사는 “반평생을 이 동네에서 덕을 쌓으며 사셨는데 하루아침에 불이 나서 많은 것을 잃었다. 당장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 저희집 2층에 세입자가 들어오기로 했지만, 사정을 이야기하고 2층에 안정될 때까지 계시라고 했다”며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이용주 예비후보는 과열 혼탁선거 예방차원에서 선거기간 일체의 고소고발 행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이용주 예비후보는 1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소위 ‛선출직 공직자평가 하위 20% 명단’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명명단이 인터넷상에 공개되어 주철현 의원이 김회재 의원과 그 특보, 이용주 예비후보 캠프 관련자 등 5명에 대하여 고발 및 수사의뢰한 것과 관련해 본인은 선거기간 일체의 고소고발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날 이 예비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상대후보나 캠프 관계자들에 대하여 일체 고소고
여수 자영업과 재래시장의 심박동이 이상하다. 이러다 다 문 닫는 건 아닐까,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사람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안은 없는 것일까?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시장 상인들을 통해 그 해법을 알아본다. - 기자 말여수 은우정이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 7월부터 소주와 맥주를 3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여수지역 술집과 식당의 소주와 맥주 판매가격은 일반적으로 한 병에 5000원에 이른다. 이와 반면 서울은 소주와 맥주를 5000~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11일 시민
여수 자영업과 재래시장의 심박동이 이상하다. 이러다 다 문 닫는 건 아닐까,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사람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안은 없는 것일까?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시장 상인들을 통해 그 해법을 알아본다. - 기자 말여수 자영업자들이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해 복합위기를 겪고 있다. 가혹한 현실에 이러다 다 죽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자영업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들의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부채 상환 시기가 다가오자 연체율이 높아져 폐업한 가게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국밥
주말을 맞아 아침부터 분주하다. 오늘(14일)은 꽃을 사랑하는 모임인 '여수꽃사모'가 신년을 맞아 섬으로 자원봉사를 떠나는 날이다. 동행했다.자원봉사에 앞서 월호도 앞 해상에서 바다에 떠오른 상괭이를 본다는 소식에 설레임은 더 컸다. 포유류중 인간 다음으로 지능이 높은 웃는 돌고래 상괭이는 폐호흡을 한다. 그래서 10~20분마다 한 번씩 숨을 쉬러 물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물에 갇히면 숨을 쉴 수 없어 질식으로 사망한다.필리핀 오슬롭에는 고래상어를 보는 '고래상어 투어'에 세계적인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몸길이 18.8m에
수만마리 바다가마우지떼가 전남 여수시 장군도를 점령했다. 14일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바다가마우지의 배설물로 인해 돌산1대교 방면의 장군도에 있는 나무들이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했다.이대로 두면 산성이 강한 가마우지 배설물 때문에 나무가 하얗게 말라 죽는 수목 백화현상도 예상된다. 배설물로 나무가 말라죽으면 다시 나무를 심어 복원하는데 비용이 따른다.가마우지떼 수만마리 장군도 습격장군도 습격한 가마우지 배설물 ⓒ심명남가마우지가 주민들의 생업도 위협하고 있다. 바다 양식이 즐비한 송도에는 수많은 가마우지떼가 양식장 고기를 위협해
13일 이용주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여수 중앙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별도 본 행사 없이 사무소 방문 형식으로 이루어진 개소식에는 당원과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해 만만치 않은 세를 보여 본격적인 여수 갑지역의 총선 경쟁이 본격화된 분위기다.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을 지역구 김회재 국회의원, 권오봉 전 여수시장, 최정필 시의원, 최도자 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이용주 후보는 개소식에서 "예산왕다운 유능함과 청문회스타의 당찬 모습으로 여수시민과 국민에게 인정받는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