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심명남 기자는 여수넷통 창립5주년 기념식에서 특종상을 수상한 베테랑 기자다. 그리고 시민기자다. 그는 여수 산단의 직장인이고 노조원이다. 한 때 노동조합 상근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심명남 기자는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쓰면서 ‘뉴스게릴라’가 되었다.'모든 시민은 기자다'는 슬로건을 내건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게재해 그는 , , , , 을 수상했다. 창간
지난 17일 오후 2시, 2월 28일자로 정년퇴직하는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정연국 관장을 만났다. 1954년 장흥에서 출생한 정연국 관장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완도 보길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광주항쟁사건과 군사정권을 겪으며 다독여진 그의 마음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하면서 행동으로 옮겨졌다. 교육운동과 사회운동을 통해 지역사회개발 운동에 앞장 선 그에게 돌아온 결과는 해임이었다.1989년 나주중학교 재직 중 전교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그는 1994년 문민정부의 해직교사 복직방침에 따라 진도서중학교에
21일 오후 4시. 통행을 차단한 큰 길거리에 문종익(56.직장인)씨가 나타났다.이곳은 박근혜퇴진 여수운동본부(아래 여수본부)가 제13차 여수촛불집회를 열기 위해 집회신고한 여서동 정보고 사거리 큰 도로다. 이 시간부터 여럿이 나서서 무대준비를 해야한다. 음향,조명,전기 작업들이 경찰이 이미 확보해준 주무대인 편도 3차선 한쪽 도로에서 이뤄진다. 여수본부에 이름을 올린 27개 시민사회단체에서 선발된 집행위원들이 매번 직접 노동으로 참여한다. 그들 중 문종익씨가 집행위원장이다.무대나 음향 전문업체에서 한 분씩 나왔을 뿐 전문장비의 설
[편집자 소개글]스물 넷에 공직에 발을 디딘 한 청년.그가 36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치는 자리에서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입장에서 현대판 ‘출사표’라 할 뜻깊은 명문장을 남겼다.‘명예퇴직인사’로 시작하는 글에서 그는 오랫동안 다듬고 여며온 듯한 심정들을 한올한올 풀어냈다. 36년간 짜온 씨와 날의 타래가 조근조근 풀어졌다. 28일 퇴임식에서였다.공직자로서 일해 왔던 소신과 열정을 회고하면서 이룩한 성취도 있었을 것이다. 거기에 적절한 자기 반성도 토로하고, 선후배에 대한 배려도 숨기지 않았다.그러가하면 선출직 장들의 ‘줄세우기’로 공
보이지 않는 '선행'이 세상을 밝게 한다. 한명의 국가대표선수와 또 다른 한명을 전국체전에 출선시킨 여수시 자전거 연맹(이하 자전거 연맹)의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여수시 자전거 연맹의 '선행' 자전거 연맹은 1년 전부터 산악자전거(MTB) 국가대표인 나덕진(20‧담양군청) 선수를 꾸준히 후원해 왔다. 여수공고 출신인 그는 현재 담양군청 실업팀 소속에서 활동 중이다. 나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된 것은 자전거 연맹 후원이 큰 힘이 됐다.또
2016년 ‘파행의회 끝판왕’을 장식한 여수시의회가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지난 21일 오후 열린 제173회 2차 정례회는 올해 공식회기가 마무리되는 날이었다. 이날 막장 드라마가 연출됐다. 여수시의회는 주인인 시민을 몰아냈고, 쫓겨난 시민단체는 허탈해 했다. 본회의장에서는 의장석 점거를 두고 양당 시의원들이 몸싸움을 벌였다. 당사자인 박 의장 그리고 의장석을 지키려는 국민의당과 이를 몰아내려는 더불어민주당은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반쪽짜리 시의회 만든 원인제공자 박정채 시의장 이같은 원인 제공
'화합과 조화'의 전통... 2012엑스포 성공시켜‘의로움’은 여수 의병 봉기 횟수에도 많이 나타나.‘여순사건’도 재조명하면 ‘정의로움' 분명 있어...‘약무여수 시무국가’여도 무방할 정도. 여수의 선조들은 임란승리의 당당한 주역. 여수넷통(대표 엄길수)은 지난 19일 사무실에서 향토사학자 박종길 위원장(여사연 지역문화위원회)을 초청해 ‘여수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연말 특강을 실시했다.박종길 위원장은 특강에서 여수 사람의 특질을“화(和), 의(義), 용(勇)” 세 단어로 규정하고, 역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 할아버지'로 통하는 김제현 어르신(84세)이 '대선 무효소송 속행'을 촉구하며 12일로 벌써 839일째 매일 일인시위를 벌여 눈길을 끈다.대선 무효 소송은 2013년 1월4일 '제18대 대선 무효 소송인단'에 참여한 시민 2000여 여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3년 11개월여가 지났지만 변론기일조차 열고 있지 않다. 이 일인시위는 필명 춘몽(정휴근, 46세)이 2014년 8월 27일 처음 시작하였고 김제현 어르
이병철 선생님으로부터 두 번째 메시지가 왔다. 경남 함안에 살고 계시는 이병철 선생님은 민청학련사건에 관련돼 10년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갇혀 있다가 1년 만에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민청학련사건이란 3선 개헌에 성공(1969년)한 박정희가 영구집권을 꿈꾸며 유신헌법을 공포(1972년)하자 서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운동권 학생들이 전국에서 반독재시위를 추진했던 사건을 말한다.저항이 확산되자 박정희 군사정권은 반정부투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통령 긴급조치1·2호를 발동해(1973년) 반체제 운동을 억압했다. 박정희 정권은 민청학련관련자
여수시 종화동 자산공원내 ‘빠삐용관’에서는 비단벌레로 만든 ‘거북선대교’ 작품을 전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에 전시 작품 ‘거북선대교’는 조달준씨(여수시 문화예술과 주무관. 빠삐용관장)가 그동안 모은 비단벌레 딱지날개 9천여 개로 만들었다.조 주무관은 “지난 3개월 동안 색을 입힌 합판 위에 비단벌레를 섬세하고 촘촘히 접합했다” 바로 빠삐용관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에 거북선 대교가 자리해 “여수의 상징인 거북선대교를 작품으로 형상화했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작업 과정이 만만치 않음에도 레이저 커팅기로 절단작업을 해 가면서 다리 주변
운강학원(이사장 김연식) 산하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 김태경 학생이 11월 29일 목포시청 기술직 공무원에 최종 합격하였다.2016년 제 4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임 용 시험에는 총 3004명이 응시, 101명 합격으로 28.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태경 학생은 이중 9급 기술직 공무원(일반전기/공업/고졸) 분야에 11: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것이다.지역 명문특성화고인 여수공고는 학생들의 취업에 매진하여 대기업, 공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고 있다.특히, 공무원 취업에도 두각을 보여 201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있는 '박정희 동상'에 '독재'와 '독재자'라는 빨간색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상에 낙서를 한 이는 A대학 1학년생 류아무개씨로, 여수가 고향으로 알려졌다. 류씨는 4일 새벽 박정희 생가에 뛰어들어 박정희 동상 왼쪽 다리 부분에는 '독재'라는 글자를 썼다. 또 기념시비와 국민헌장비에는 '독재자'라는 글자를 썼다.그는 19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출두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동상 등을 훼손
여수백병원 백창희원장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특강을 실시했다.15일 전북 완주군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장기교육과정 교육생인 4급 서기관 105명을 대상으로 ‘다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의사로서 이런 특강은 흔치 않는 일이다.백창희 원장은 특강을 통해 다양한 치료 경험과 여수백병원 경영 노하우등 차별화로 이룩한 성공사례를 설명하며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강연은 지방소재 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 전국 10대 관절전문병원으로 재 지정되기까지의 성공적인 병원 경영이 알려져 지방행정
12일 아침 9시 반, 평소 존경하는 이병철 선생님으로부터 는 시와 함께 메시지가 왔다. 경남 함안에 살고 계시는 이병철 선생님은 민청학련사건에 관련돼 10년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갇혀있다가 1년만에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민청학련사건이란?민청학련사건을 에서 인용해 요약했다. 1969년 3선개헌에 성공한 박정희는 영구집권을 위해 1972년 10월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12월에 유신헌법을 공포했다. 이후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이 확산되자 1973년 1월 8일 대통령긴급조치 1·2호를 발동해 반체제 운동
여수출신의 이상수(70,변호사) 전 노동부 장관이 한 일간지(중앙일보 11월 12일자)와의 인터뷰에서 분권형 대통령제를 염두에 둔 개헌을 주장해 관심을 받고 있다.이 전 장관은 변호사 사무실을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 발족한 ‘나라 살리는 헌법 개정 국민주권회의’의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대표가 없는 운영위원회 체제여서 간사 비중이 높다.최순실의 농간으로 위기에 빠진 현 상황을 그는 기회로 활용하자고 밝혔다. 물론 앞 뒤 다 자르고 인용한 얘기다.“저는 오히려 최순실씨에게 고마워해요. 원래 개헌은 혁명적인 상
여수넷통뉴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여수넷통 신임 이사장 엄길수 인사드립니다.오늘날은 뉴스의 시대입니다. 뉴스의 힘, 시민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확인 해 주는 엄중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언론은 여론를 이끕니다. 언론은 민주주의의 아웃 사이더가 아니고, 민주주의의 중심입니다.하지만 현재 우리 앞에 놓인 언론은 조율, 선택, 관리 작업에 있어 한심하리만치 통제되고 왜곡되기도 합니다.일부 무책임한 언론의 권력남용으로 이루어진 폐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되는데 이를 수수방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도대체 대한민국을 나라가
여수넷통 이사회(이사장 오문수)는 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새 이사장에 엄길수 이사(57, 유한회사 대석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그동안 언론협동조합을 추진해오던 여수넷통은 새 신문법이 위헌으로 결정남에 따라 협동조합 설립을 중단하고 '언론협동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석진수)를 해산하였다.또한 이사회는 정관 26조(이사회 기능) 1항(이사장의 선출)에 의거 오문수 이사장 후임으로 엄길수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이로서 여수넷통은 초대 한창진, 2대 오문수에 이어 3대 엄길수 이사장 체제를 맞게되었다초창기 추춧
골목길을 걷다 걸음을 멈췄다.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다. 여수 바오밥나무 공방의 홍용석(62)씨다. 취미생활에 저렇듯 열심인 모습을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방 문을 열고 들어섰다. 공방을 잠시 살펴보고 차후에 방문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난 18일 다시 공방을 찾았다.우연히 알게 된 공방이다. 목공예와 옻칠공예를 하는 그는 회사(여천NCC) 재직시절 집수리봉사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목공예와 인연을 맺었다. 목공 동우회 활동을 하면서 나무 조각에 눈을 떴다. 올해로 11년째다.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방
여순사건 68주기를 맞아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는 “여순사건은 ‘반란’이 아니다”고 역설했다.19일 여수해양공원 커피숍에서 150여명의 시민들과 마주앉아 가진 토크콘서트에서 주 박사는 사료와 자신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여순사건은 '항쟁'이었다고 주장했다.이날 토크콘서트는 똑소리닷컴(대표 한창진) 2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됐다. 그는 역사적으로 ‘반란’의 사례를 들어 “반란의 목적은 ‘정부전복’이고 ‘권력찬탈’이다”고 그 특성을 설명하면서 "여순사건은 권력찬탈 목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괄의 난, 이성계, 전두환의
▲산동애가 시디 표지ⓒ 김상길여순사건 68주기를 맞아 작년에 제작된 가수 이효정의 '산동애가'가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 는 원래 구전으로 전해져 온 노래다. 음반으로는 방송사 다큐멘터리에 삽입 제작된 곡이 있었다. 이를 중견 작사·작곡가 김상길(59)이 다시 다듬어서 작년에 선보였다.1984년 설운도의 '나침반' 작사가로 가요계 대뷔한 김상길은 그동안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작사), '열두 줄'(작사·작곡), 염수연의 '효도'(작곡), 김미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