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여수 가막만, 자은수산은 홍합 양식을 하다 6년 전부터 굴 양식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굴 채취작업은 오는 2월 구정 무렵까지 계속된다.11일 여수 소호동 자은수산 굴 작업장, 김송례(64) 대표는 통영굴과 여수가막만 굴의 차이점을 이렇게 말했다.“육안으로 봤을 때 통영 굴은 굴 태가 시커멓고 선명한데 여수 굴은 희미해요. 그래서 싱싱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이걸(굴) 먹어본 사람은 다 알아요, 가막만 굴이 달고 맛있다는걸.”여수 소호동 유성수산이다.홍합 양식장만 있는 가막만 해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여순소위원회, 소위원장 이영일)가 이달 10일자로 위촉된 여순사건진상보고서작성기획단에 비판적인 입장을 표했다.소위원회에 따르면 여순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7인으로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022년 3월 24일 제1차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달 9일 제23차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들은 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기획단은 여순위원회가 출범한 지 2년이 다 되어 가도 구성되지 않았다. 실무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이 10일 오전 여수 돌산 굴 작업장과 저수온 어류양식장을 방문했다.지난 9일 서·남해 연안에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가운데 강 장관은 오전 10시 돌산 굴 작업장에서 김종기 부시장을 만나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어 군내항으로 이동해 저수온 피해를 대비해 양식장을 현장 점검했다. 함께 한 김종기 부시장은 저수온 재해 대응 현황을 브리핑했다.또한 김종기 부시장은 어업재해 신고기간 개정과 배합사료 직불금 대상어류 확대, 국고지원 등 6건을 건의했다.제주 서귀포 출생인 강도형 장관은 인
“아침에 엘리스보고 계 탄 다오니!”지난달 18일 첫째딸이 보낸 카톡이다. 풀이하자면, 우리 손자가 ‘어린이집 등원 길에 구급차(엘리스는 구급차 캐릭터)를 보고서 곗돈 탄 것처럼 좋아했다’는 뜻이다. 딸은 거의 매일 손자가 커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어린이집 등원 시부터 손자 일상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카톡 가족 방에 올려 주고 있다. 딸이 퇴근 후 집에 와서는 영상 통화하며 기차놀이, 주차장 놀이 등 손자 노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자동차에 진심인 아이, 특히 최근에는 출동 3중대(소방차, 구급차, 경찰차)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설렘과 동시 두려움을 가져옵니다.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고, 누구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 당연하지요. 그럼에도 나는 설렘을 더 크게 느끼는 사람인지, 불안과 두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사람인지 한 번쯤은 탐색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뇌를 포함한 우리의 몸은 ‘익숙한 것’을 ‘좋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나은 정보, 더 나은 사람이 있음에도 익숙한 정보를 선택하고, 익숙한 관계를 반복하게 된다고 합니다.설렘을 더 친근하게 경험하는 사람은 기질적으로 자극 추구가 높을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7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정책 토크콘서트 ‘여수의 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권 전시장의 지지자 2천여 명이 참석해 시민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권오봉이 가진 생각과 해법을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지역경제와 청년문제 “핵심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정치·경제, 문화·관광, 교육·복지, 청년 등 4개의 파트로 이뤄진 정책콘서트에서 권 전시장은 시민대표 참가자들의 질의에 미래발전전략을 제시하며 경제행정전문가로서 본인의 능력을 알리는데
▲ 김회재 의원 2024 의정보고대회 ⓒ김회재 국회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 을)은 6일 전라남도교육청 학생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의정활동 성과를 여수시민들에게 보고하는 ‘하나된 여수, 담대한 도전! 의정보고대회’를 개최했다.2024 의정보고대회에는 정기명 시장, 김영규 의장 및 여수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는 평을 받는 김회재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여수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김회재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실 제공김진표 국회의장, 이재명 당대표, 박병석 전 국회의
2024년 국내 첫 마라톤대회인 '제18회 여수 해양 마라톤 대회'가 7일 성황리 열렸다.마라톤 참가자에 따르면 이날 동호회원과 참가선수 등 약 4500여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경기가 치러졌다. 풀코스는 진남경기장에서 출발 해 내동마을 옛 철길 자전거 도로 진입(만성리 방향)과 레일바이크, 신덕마을을 지나 한구미터널이 1차 반환점이다. 이후 신덕마을, 내동마을 옛 철길 자전거 도로, 쌍봉동 여천요양원 뒤 자전거도로 2차 반환점을 지나 최종 진남경기장에 도착한 코스다.마라톤 경기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원내부대표 겸 인권위원장)이 6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제21대 국회 총정리 의정보고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시민 및 당원 3천명이 참석한 의정보고회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다만, 이재명 당 대표의 피습상황을 고려하여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모든 참석자들은 마음을 합하여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이날 의정보고 토크콘서트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축전, 홍익표 원내대표, 김영록 도지사, 정성택 전남대 총장 등 30여명의 국회의원의 영상축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여수 출신 곽경자 시인이 첫번째 시집 ‘금오도 편지’를 펴냈다.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정에서 시를 공부하는 곽 시인은 1946년 태어나 ‘문학시대’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지난 11월 발행된 시집 ‘금오도 편지’는 총 4부로 구성되어 70편의 시가 담겨있다.곽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그간 글을 쓰는 시간을 두고 ‘시를 주우러 다녔다’고 표현하며 ‘시 한 수 줍지 못한 채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던 날들'을 회상했다. 또 ‘금오도의 가을 편지’를 통해 “돌보지 않아도 많은 열매를 달고 서 있는 금오도 감나무
3일 김ㅇㅇ씨가 SNS(소셜미디어)에 여수시 공영주차장이 2시간 무료에서 1시간으로 변경되었다며 “연초부터 뭔 일이래요”라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내 논란이 일고 있다.김씨는 “이러면 안 되는데, 우리 여수시 갈수록 태산이고 희망이 안 보인다”며 “관광 오신 손님들에게 공용주차장 2시간 무료는 여수의 자랑이고 여수시 행정의 자부심이었는데”라며 많은 아쉬움을 표출했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SNS 댓글 창에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ㅇ기 “누구의 결정인가 ~ 병원, 식당 등 1시간은 짧다. 2시간으로 다시 조정하라 ~”-
#섭외작년 12월 초 삼천섬연구소의 김성수 소장님께 전화가 왔다.안도 동고지 명품마을에서 송년행사와 해돋이행사가 열리는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성악가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으시다는 섭외 전화였다.안도 동고지 명품마을엔 과거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지역 기획사와 예술가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희망을 드리고자 언택트 공연을 하러 갔던 기억이 있어, “다른 일정들을 조정해서라도 섭외에 응하겠다”고 흔쾌히 승낙했다. 그러고보니 작년 8월 이야포 미군폭격 희생자 추모식 참석까지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우여곡절, 우당탕탕드디어 2023년의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새해의 화합과 경제인‧상공인들이 힘을 합쳐 다함께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2024 신년인사회를 3일 오전 11시 여수 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졌다.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전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의장, 시‧도의회 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그리고 기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용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여수지역은 코로나19 이후 불황을 극복하고, 경제를 재건하고자 부단히 노력한 한 해를 보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러한 내외부적 환경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라
2024년 새해는 60년 만에 한 번씩 온다는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이다.용은 예로부터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바다와 비바람을 다스리는 존재로 해양도시인 여수 사람에게는 친숙한 영물이었다. 푸른 용의 해란 갑진년의 천간인 한자 갑(甲)이 오행에서 푸른색을 나타내기 때문에 넘치는 기운으로 비상하는 청룡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다.삶의 터전 곳곳에 용과 관련된 이야기 심어놓고 살아여수시와 같은 바닷가 사람들은 변화무쌍한 날씨를 극복하며 살아야 하였기에 용을 더욱 신성시하며 삶의 터전 곳곳에 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예비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하여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강력히 규탄하는 글을 올렸다.조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로 목 부위에 많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며 무사하길 기도한다.”라 운을 뗐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자 만행이다. 윤석열 검찰 정권이 들어선 이후 이태원 참사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비호, 오송 지하 차도 참사, 채수근 상병의 억울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안전은 심각하게 위협받아 왔다. 이
파도야 슬퍼 말아라파도여 춤을 추어라끝없는 몸부림에파도여 파도여 서러워마라솓아라 태양아어둠을 헤치고찬란한 고독을 노래하라(하략)새해 첫날 전남 여수 동고지명품마을 해마루 전망대 해돋이 무대에 선 이중현 성악가의 가 울려 퍼졌다. 남도의 끝자락 지평선 너머로 갑진년 첫해가 힘차게 떠올랐다.누군가는 건강을, 누군가는 사업번창을, 누군가는 행복을, 누군가는 정치발전과 민생경제를 바라는 간절함을 담은 소원성취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주최측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기원 갑진년 새해 해맞이 축제를 내걸었다. 해맞이를 보러온
2024년 갑진년 첫 날, 해맞이객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오전 7시29분 날씨가 맑아 기온은 대체로 포근했다. 소호요트장에는 새해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이 해안길을 따라 서있었고 덩달아 차도에는 줄지어 선 차량들이 가득했다.산 위로 하늘이 붉게 물들었지만 구름이 끼어 태양은 쉽사리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윽고 7시40분경 태양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은 조용히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죽림에서 온 직장인 이미선(28세) 친구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해돋이를 보러 왔다. 이 씨는 새해 소원으로 남자친구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2,400여 공직자 여러분!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정활동을 펼쳐 여러 분야에서 거둬들인 성과들로 여수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였습니다.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올해 신년화두로 군경절축(群輕折軸)을 선정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힘이어도, 합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희망과 기대를 안고 맞이했던 계묘년(癸卯年) 한 해도 보람과 아쉬움 속에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한 해 동안 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정기명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제8대 여수시의회는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시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더 낮고 겸허한 자세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시민이
소록도 구북리에서 서생리로 가는 언덕에는 일본식 건물인 '자혜의원'이 있다.소록도에 있는 자혜의원은 국립소록도병원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다. 일반 국민의 구료를 목적으로 세워진 '자혜의원'은 1910년 초 당시 전국에 이미 18개소가 있었다. 19번째로 개설된 '소록도 자혜의원'은 나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병원이었다.소록도 자혜의원은 1916년 2월 24일 조선총독부령 제7호에 의해 설립되었고 동년 7월 10일 '아리까와'를 초대 원장에 임명했다. 1917년 1월부터 본관외 47동 388평을 준공하면서 동년 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