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 직업이지요. 내 일에 충실한 겁니다. 그리고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이지요."오동도크루즈(국동크루즈) 유람선의 기관장 류재주(77)씨다. 그를 만난 건 지난 14일 오후다. 그는 자신의 직업인 일에 충실할 뿐이라고 했다. 자신의 업무 중에 가장 중요한 건 승객의 안전이라는 말도 덧붙였다.오동도크루즈 유람선은 호주에서 들여온 알루미늄 쌍동선으로 배가 참 날렵하고 역동적이다. 쌍동선은 같은 형태의 두 개의 선체를 결합한 배로 안정성과 복원성이 좋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와 인도양의 전통적인 선박으로 카타마란(Katamaran)
"여수시는 여수시민의 편입니까? 블루토피아 영업대행사입니까?"지난 9월 28일 171회 전남 여수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 현장. 질의에 나선 여수시의회 송하진(무소속, 시전·만덕·둔덕·미평) 시의원은 작심발언을 쏟아냈다.그는 이날 여수 웅천 신도시에 건립될 초고층 아파트인 '한화 꿈에그린'을 두고 여수시의 특혜의혹에 대해 주철현 여수시장을 집중 추궁했다. (관련기사 :“웅천 도시계획 변경은 특혜 아니냐?” 의혹 제기)시의원 출마 결심... 삼성 그만둔 송하진 의원 2년 전
여수백병원이 어깨치료와 관련하여 비수술적 치료 분야의 연구사례는 국제학술지 등재가 채택되고, 수술치료 사례는 세계적인 학회 발표의 주제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백 병원은 “백창희 원장 등이 연구한 비수술법인 '수술 없는 오십견 치료방법'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 'JSES(Journal of Shoulder Elbow Surgery)'에 채택되었다”고 4일 발표했다.또한 “등 근육을 어깨 속으로 이전해서 수술하는 '봉합 불가능한 견갑하건 파열에서 광배근 이전술'
28일 오후 4시 ‘로버트 김의 편지’ 출판 기념회가 여수시 문수동 성결교회에서 있었다.축사에 나선 로버트 김의 유일한 초.중.고 동창생인 김광현 전 여수시장은 마지막에 “우리, 반드시 조국 통일이 되는 것을 보고 죽자”며 남북 분단의 희생자인 저자를 격려했다.저자는 본지와 인터뷰에서도 ‘로버트김 스파이 사건’은 한미관계의 문제라기보다는 ‘남북관계의 부산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수출신 재미동포인 로버트김(한국명, 김채곤. 76세)은 미해군정보국에서 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하던 중 한국에 북한 관련 몇 가지
... 한국에 대한 노파심 표현메일로 조국을 향해 425회 편지 보내, 그중 80여편 묶어조국을 위해 스스로 한 일, 조국 원망 안해한.미간의 문제 아닌 남북분단이 가져다 준 부산물동생과 함께 아버지(김상영)의 ‘선공후사’ 가르침 받아 이제 8명 손주의 할아버지... 건강하게 사람답게 살고파 출판기념회차 지난 9일 귀국한 ‘로버트 김’이 여수에 왔다. 28일(수) 오후 4시 여수 문수동 성결교회에서 ‘로버트 김의 편지’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서울에서 지난 21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데
어릴 적 꿈 동해바다 정복, 고등학교 시절에는 마도로스가 꿈"4개월 전에 삼척 앞바다에 투하한 해류병이 러시아 포시에트 해변에 도착했다는 답신이 왔어요. 2014년에는 울릉도 남쪽해상에서 투하한 해류병이 19일만에 일본 돗토리현에서 발견됐다는 전갈이 왔었고요."며칠 전 삼척에 사는 이효웅씨로부터 온 전화내용이다. 동갑내기 친구로 막역한 사이가 된 이효웅. 2015년 4월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범선축제에 참가해 열흘간 동고동락했다. 국내 유일범선 코리아나호에 동승해 모든 일정을 그와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절친한 사이
여수출신 미국 해군 정보분석가였던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 76세)이 출판기념회를 위해 9일 귀국했다. 그는 ‘로버트 김 스파이 사건’ 혐의로 1996년 미국연방수사국에 구속돼, 한국에서는 전국적인 구명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의 죄는 북한 관련 미국 중요정보를 대한민국에 넘겨준 혐의였다. 미국의 ‘기밀 누설죄’와 ‘국방기밀 취득공모죄’가 적용됐다. 당시 그는 징역 9년과 보호관찰 3년 형을 받았다. 징역형 후 보호관찰 집행정지가 내려진 2005년도에야 자유의 몸으로 한국에 올 수 있었다.로버트 김은 여수에서 8,9대
여수 성산공원 무료 밥차에 식사하러 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흥겨운 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놀이마당 ‘들풀’ 대원들의 재능기부다. 대원들은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지만, 농악대원 중에 70대 어르신 한 분이 눈에 띈다. 올해 73세 황행일 어르신의 장구채 잡은 손놀림이 날렵하다.황 어르신은 성산공원 밥차에서 식사 대접을 받더라도 시비 걸지 않을 분이다. 그럼에도 무료 밥차에 나오신 2백여 분의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들풀 대원들은 64명이 활동한다. 여수시내 대교동 팀, 월호동 팀, 국동 팀, 문화원 팀등 다양한 팀
“너무 좋은 직장만을 찾지 마시길 바랍니다”“후회 남지 않도록 마음이 이끄는 인생을 결정하길 바랍니다.” 서울대에 따르면 김인권(사진) 전남 여수 애양병원 명예원장이 29일 오전 열린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존경받는 서울대 출신 선배 자격으로 축사를 했다.김 명예원장은 197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80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에 자원해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고, 1983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에 봉직해 왔다. 그는 인턴, 레지던트 생활을 마친 뒤 모두가 꺼렸던 소록도병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종합성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금메달 6개로 종합 11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일본에 순위가 뒤집힌 형국이다.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24개 종목에 총 204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정몽규(54)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2008베이징올림픽과 2012런던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으로 '10-10'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글쎄다.3연승 목표한 한국, 종합10위 빨간불!
얼마 전 한 통의 쪽지를 받았다. KBS 시니어토크쇼 작가님의 쪽지였다. 잘못 보냈나 싶어 한참을 읽어 내려가던 중 눈이 휘둥그레졌다."안녕하세요. 글을 보고 연락합니다(중략). 선생님의 글을 보고 어머님의 인생에 크게 감명 받아 쪽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자녀분들이 나서서 어머님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살면서 이런 때도...방송에 출연했어요 '방송출연'제의였다. 5월 8일 어버이날 때 쓴 기사(7남매 두고 결혼식 올린 어머
"상황이 위태로울 때 '흔히 물가에 내놓은 아기 같다'는 말을 하는데 물가가 아니라 낙엽 같은 배 타고 우리 바다를 혼자서 다니도록 허락해주는 부인은 천사인가 아니면 포기했는가를 알고 싶습니다.""남편이 배를 혼자 만들어 우리나라 바다 8000㎞를 돌고 지금은 카약으로 해안 동굴탐사를 하며 사진 촬영한다고 하니까 지인이 '멋있는 분이네요. 하지만 제 남편이라면 함께 못살 것 같다'고 했어요. 또 다른 분은 틈만 있으면 취미생활을 위해 바다에 나가 사는 남편을 둔 부인은 천사 아니면 바보일 거라고 그
여수항 도선사회(회장 이태중)는 지난 4일 만덕동 9통 경로당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냉장고와 선풍기 2대를 전달해 주었다.만덕동 9통 경로당은 현재 미등록 경로당으로 각종 법적 지원과 후원에서 소외돼 왔다. 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접한 정원완 만덕동장은 평소 지역에 대한 봉사와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여수항 도선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에 도선사회는 흔쾌히 지원을 약속했다.이태중 여수항 도선사회장은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손문갑 제59대 여수세관장(51)이 1일 취임했다.손 세관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1986년 국립세무대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 관세청 대변인실, 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인천공항세관 감사담당관, 무역협회 FTA제도개선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8월 8일자 여수시 인사승진자 명단 ▲ 박춘순 소라면장 직대 ▲오영록 삼산면장 직대 ▲조헌충 동문동장 직대 ▲김지주 월호동장 직대 ▲조정애 묘도동장 직대 ▲박흥식 징수과장 직대 ▲박형욱 광림동장 직대 ▲천춘길 국동장 직대 ▲이창선 만덕동장 직대전보▲ 강성원 정보통신과장 ▲신영식 여성가족
찌는 듯한 더위다. 갈증을 식혀줄 시원한 소식은 없을까 궁리하던 중 지난 7월 7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제7차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7.7~7.10) 첫날 토론자로 참석한 후 해외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팀 아라파니 김승진 선장을 만났다.그는 아시아에서 6번째, 국내 최초로 단독 무기항(Nonstop) 요트세계일주에 성공한 후 다양한 해양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해양레저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고 대회 우승을 목표로 개인전 요트레이스에 참가하는 그는 매력적인 마리나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잠재적 수요가 충분한 한국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총경급 정기인사발령에 따라제3대 여수해양경비안전서장에 김동진(金東鎭, 53) 총경이 오늘(13일) 취임했다.지난 1986년 7월 순경으로 시작한 신임 김 서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2008년 경정으로 승진, 舊 해양경찰청 상황실장, 동해해양경비안전서 5001함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3월 총경으로 승진한 후 서해해경본부 청문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해 왔다.한편 지난 2015년 1월 부임해 1년 반 동안 근무했던 전임 여인태(51) 서장은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수색구조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원용규 의원 11일 하반기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여수시의 대중 교통정책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중소형 ‘마을버스’도입을 주장했다.아울러 원 의원은 권역별로 구분하는 방안도 제시하며 “여수시의 대중 교통정책이 획기적인 정책변화를 가져와야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원도심의 고지대를 형성하는 지형적 특성으로 고지대와 도로 폭이 좁은 지역은 “현재 운행 중인 중대형버스가 다닐 수 없어 이곳에 거주하신 시민들께서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중소형 버스’의 도입을 제시했다.현재 여수시의
여수경찰서 신임 서장에 전남지방경찰청 이용석(49) 경무과장이 11일자로 부임한다.광양 출신인 이 서장은 광주 석산고와 전남대학교 대학원 사법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간부후보 43기로 지난 95년 경위로 임용돼 해남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을 시작으로 경찰 업무를 시작했다.이 서장은 전남청 기획예산과장, 감찰계장,여성청소년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데 이어 지난 2014년 7월 담양경찰서장과 전남청 경무과장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기획 능력과 온화한 성품을 갖췄다는 경찰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현 박병동 여수경찰서장은 8일 오후
20대 총선 여수 을구 더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였던 백무현씨가 위암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여수출신의 정철 카피라이터는 ‘오마이 뉴스’ “위암 3기 백무현 화백의 포기할 수 없는 소망”이란 기사에서 백무현은 선거 막판에도 누워 있어야 했던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오마이 뉴스 관련 기사 ; '만화 까지 그리고 싶어요')“얼마 전에 알았다. 선거 막판,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만나고 인사하고 부탁하고 설득했어야 할 그 시간에 그는 선거운동을 전혀 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병원
민주노총 전남본부(본부장 민점기)는 법원의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징역 5년 선고에 대해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5년 중형선고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석방을 요구했다.민주노총 전남본부는 성명에서 “법정에 서야 할 사람은 한상균 위원장이 아니라 백남기 농민을 사경에 빠뜨린 폭력적 공권력”이라고 밝히고,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유죄판결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노동개악과 대량해고 구조조정으로 노동자는 죽어나고 민생은 파탄 나는데 재벌자본 퍼주기 특혜는 계속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