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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 하나되어 날개를 펴다

함께하는 어울림 탁구대회 성황리에 마쳐

  • 입력 2016.05.21 21:08
  • 수정 2016.05.21 22:01
  • 기자명 천중근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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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중근의 꿈과 노동]

“세상에서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다만 가슴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헨렌 컬러 여사가 한 말이다.

오늘(21일) 돌산체육관에서 제7회 롯데첨단소재와 함께 하는 ‘어울림 탁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가슴으로 가득 채워진 한마당터 였습니다.

장애인들이 기쁨과 자존감을 찾는 것이 운동을 통해 이뤄집니다.
우리지역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이 탁구입니다.

운동량도 적지 않고 불편함을 극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서로 땀 흘리면서 격려와 하이파이브같은 스킨쉽을 하며 웃는 그 모습들 속에 지난 아픔과 한 아름의 불편한 배역의시름도 다 사라지고 맙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천국이 다름 아닌 이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수뿐만 아니라 대전,진도,광주, 목포.구례등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참가 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과 함께함으로 여수시의 사회적 품격을 높이는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들의 재능기부로 인해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최고의 마당이 되었습니다. 장애인에게는 장애란 불편함과 힘들다는 것을 잊게해주는 차별 없는 최고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1조 복식조, 휠체어 2개 그룹 16개팀, 청각장애 1개 그룹 9개팀, 스탠딩 4개 그룹으로 35개팀등 총 60개조 120명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해양안전원 교육생과 여수고 모자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분들의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이 분들 덕분에 구슬 땀을 흘리면서 승패와 상관없이 맘껏 기량을 발휘하며 풀 리그로 열띤 경기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기량을 펼친 각 그룹별 우승, 준우승, 3위에는 각종 상품도 푸짐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경품도 드렸습니다.

이 행사는 롯데첨단소재 기업의 도움으로 어느 덧 7주년이 되었는데 내년을 기약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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