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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컵 국제요트대회' 거듭 제안

새만금국제요트대회를 마치고, 몇가지 단상

  • 입력 2016.06.27 22:37
  • 수정 2016.07.02 07:58
  • 기자명 정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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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만금국제요트대회 시상식
이번 새만금국제요트대회 시상식
격포항에서 노을과 정박한 코리아나호

격포는 아름다운 노을을 파는 고장이다.
요트레저 관광을 군정목표로 하는 것 같이 보였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전북요트협회장이고 군민들은 요트 발전의 대단한 정열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 취재진들이 많았다.

 

부안군은 일반적인 농어촌 자치단체다. 잘사는 고장이 아니다.
예산 규모나 군의 재정 형편등을 여수와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열악하다.

그러나 그러한 부안군은 요트에 대한 열정면에 있어서는 여수보다 더 나은 것 같아서 부러웠다.

요트는 모든 해양레저스포츠 80%를 차지한다고 말한다.
여수는 ‘해양 레저 관광’의 중심이라고 시정목표로 정했다고 들었다.
해양레저의 핵심에 요트산업이 자리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답이 나온다.

거기다 여수 요트는 한국요트계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전국체전 16년 종합 우승에, 아시안게임에 많은 매달 획득했다. 한때 ‘국가대표 생산 공장’이라고 일컬어진 바 있다. 여수 산단만 공장인가?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요트인을 많이 배출한 여수요트였다.

코리아나호 승무원들의 기념 촬영

부안군이 개최하는 새만금 국제요트대회는 무척 부럽다.
여수보다 훨씬 열악한 자치단체가 이런 대회를 개최하는 데도 우리 여수는 제대로 된 자체 국제요트대회가 없다.

우리 여수시가 부안군의 요트대회 반만이라도 예산을 세워 ‘거북선 컵 국제요트대회’를 하나 만들어 보았으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가? 거북선과 요트의 결합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 전남 요트인으로서 이러한 건의를 수년째 기회 있을 때마다 하고 있지만 빈 메아리다.

여수 미래 해양관광의 한 축에  '요트'가 있다.
그러함에도 현재로는 요트가 여수에서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부안군의 국제 요트대회를 보면서 요트인으로서 여수 사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번 대회 포스터 한부분을 장식한 코리아나호
여수 요트의 상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범선 ‘코리아나’호가 지난 21일 소호 요트경기장을 출발 5항차 25일간의 일정으로 항해를 떠났다. 5항차 기간 동안 새만금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하여 보령 해수부장관배 요트대회를 참가하고 이어서 '이사부 항로 탐사'에 나선다. 삼척에서 출발 울릉도를 들러 역사탐방과 독도 박물관등을 방문하고, 독도에 도착 위령비 참배와 독도주권 선포식도 갖고 선상 역사강의도 진행한다.

5항차 25일간의 일정을 7월 15일 마치게 된다.

이번 항해기간 동안 선장 정채호 전 여천시장이 틈틈히 보내온 항해일지를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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