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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 우리 사회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

  • 입력 2016.07.01 22:58
  • 수정 2016.07.04 16:45
  • 기자명 천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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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교실

승자독식의 우리사회,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현실.

“정의가 최고의 효율이다”고 했지만 어디서도
‘정의’와 ‘공의’는 찾아보기힘들 정도로 젬병이다.

옜말에,
"백성의 불만이 배고픈 것이 아닌 고르지 못한데 있다"고
했는데 우리 병든 사회가 그렇다.

이보다 더 큰 병폐나 괴리감은 없을 것이기에
부메랑처럼 우리네 삶을 옥죌 것이다.

예를 굳이 하나만 들어보면, 절대 절명의 위기 속에
은행권을 찾는 서민들이 쓰는 금리는 고금리.
그것도 어려우면 사채며 꽁지돈을 쓰다가
악성채무에 시달리다 결국...  
인생을 막장, 아니 마감. 죽음으로 몰리고.


좋은 직장 철밥통인 공직사회, 그리고 재벌...
비교적 삶의 안정권 사람들은 최저이율과 좋은 환경 속에 있다.

일부 사람은 제공된 사전 정보로 땅이며 부동산도 취득해서
더 많은 부를 누린다.  옳고 그름은 뒷전이고, 아예 없다.
그저 부를 쫒아 불나방처럼 혼미하게 목적없는 삶을 살고 있다.

이분들은 장애인 일자리로 받은 급여 일부를 매월 기부한다.

또 한 편 에서는ᆢ
장애인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얻어 그게 감사하다고
매월 20여만의 수입을 취해 그중의 1만원 정도를
더 힘들고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고 후원하는
위대한 작은 거인들이 있다.

그게 어떻게 번 돈인데...  
참 세상 산술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워진
가슴으로 안아 담을 수밖에 없는 숙제다.

질곡의 힘든 배역의 삶을 사는 장애인들과 함께 지내면서
늘 느끼는 것은 천사 같은 환한 미소다.
물질의 풍요가 없는 속에서도
서로 나누고 함께하는 것.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자족하는 속에  그들은 늘
스승이 되어 내곁에 있다. 
모범을 보이는 그들을 뵈면서 나는 늘 
고개 숙여지고 겸손해지며, 배우지 않을수 없다.

고난이 오히려 내게 유익하다는 말도 실감하면서...

그래서 아직 우리 사회는 희망의 끈이 있다.

공정치 못한 사회 차별이 만연하고
굴곡이 있는 사회에 그저 저항하고 싶을 뿐인 것은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나고
또한 만들고...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떠나고 싶다.
그런데, 그런 소망이  갈수록 어려워져
고민이 쌓이는 오늘, 또 하루다.

장애일자리 it경진대회 최고상을 받은 장애인이 첫 급여100만원 후원금으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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