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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 항로’ 탐사 출항 1일째

독도를 향하여 ... 자정 무렵 접안 예정

  • 입력 2016.07.10 22:25
  • 수정 2016.07.11 23:28
  • 기자명 정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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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소개 글]

전 여천시장 정채호 선장의 범선 ‘코리아나’호가 지난 21일 소호 요트경기장을 출발 5항차 25일간의 일정으로 항해를 떠났다.

5항차 기간 동안 새만금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하여 보령 해수부장관배 요트대회를 참가하였고, 마지막 일정으로 '이사부 항로 탐사'중이다. 울릉도를 들러 역사탐방과 독도 박물관등을 방문하게 되고, 독도에 도착 위령비 참배와 독도주권 선포식도 갖고 선상 역사강의도 진행한다. 5항차 25일간의 일정을 7월 15일 마치게 되는 요트 코리아나호.

이번 항해기간 동안 정채호 선장이 틈틈히 보내온 항해일지를 싣는다.

'이사부 항로탐사' 대원 45명은 2016년 7월10일 오전 8시 강원도 삼척 정라항에 정박한 범선 코리아나호에 승선하여 출항신고를 하고 준비를 마쳤다.

東海 獨島는 약 460만년전 해저 용암분출로 울릉도나 제주도보다도 먼저 생성되었다.

A.D. 512년 신라 해상왕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복으로 신라에 합병되었고, 1693년(숙종 19년)봄 동래•울산 어부 40여명이 울릉도에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일본 오오다니 가문에서 보낸 일본 어부들과 충돌하게 되었다.

안용복은 에도(江戶: 지금의 도쿄)에 이송되어 도쿠가와 막부 관백의 심문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울릉도가 조선 영토임을 알리고 납치의 부당함을 지적하였다.

관백은 백기주 태수를 시켜서 "울릉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다[鬱陵島非日本界]라는 문서를 써주고 후대한 후 조선에 송환시켜주라고 하였다.

대한제국이 1900년 칙령 제41호로서 근대 국제공법 체계안에서 독도가 울도군에 속한 한국 영토임을 재확인하여 [관보]에 공표하였다.

독도. 7월 11일 상륙하게 된다.

1952년에 독도를 포함한 '인접 해양의 주권에 관한 대통령 선언' 이 있었다.

1953년 4월20일 울릉도 주민으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가 창설되어 홍순칠 先生 외 32명이 업무를 시작했다.

1956년에 국립경찰이 경비업무를 인수했고 1981년 10월13일에 최종덕 先生이 최초로 주민등록 전입했다.

1991년11월 17일에는 김성도, 김신렬 씨 부부가 울릉읍 독도리 20-2번지애 전입했다. 2000년 행정구역상 독도리가 신설(울릉군 조례 제 1395호)되었다.

2005년부터 독도 개방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되어 많은 대한민국 국민이 마음대로 독도를 방문하여 동해의 푸른 물결과 넓은 바다를 돌아보게 되었다.

 

10시10분 출항하여 10노트로 항해한다.

해루병 투척을 하였다.

해류병... 해류의 속도와 방향을 조사하기 위해 투하지점의 경도, 위도와 날짜를 적은 종이를 넣고 밀봉한 병을 바다에 띄운 다음 발견한 사람이 습득한 장소의 위치와 시간을 적어 보내온 자료를 토대로 해류의 방향과 속도를 추정하게 된다.
해류병 투척

오후4시 현재 울릉도 남단 (37도18.3902' N, 130도29.7907'E)을 통과하여 독도로 향하고 있다.

자정 넘어서 독도 근처에 도착할 예정이다. 항해하면서 학술토론과 ‘이사부 장군의 독도 정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파도와 바람이 심한 독도는 숲이 없지만 쇠비름, 기린초, 박주가리, 괭이밥, 섬제비쑥, 해국, 땅채송화 등 60여종의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 해역에서는 풍성한 어장이 형성되어 많은 어선을 볼 수가 있다.

독도를 방문하면 괭이갈매기가 열렬하게 환영을 해줄텐데, 올해도 기대된다,

동해(東海) 독도는 명명백백(明明白白)하게 대한민국의 배타적 영토이므로 정부와 국민이 당당하게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지켜야 이웃나라 日本의 부당한 논쟁과 도전을 물리칠 수 있다.

정라항에서 150마일 거리인 독도까지 항해하면, 현재로선  7월11일 오전 6시경에 동해 일출을 보고 7시에 독도에 상륙할 예정이다.

1년만에 다시 가는 독도라 마음이 무척 설레지만, 3박4일 동안의 ‘이사부 항로탐사’를 소상하게 전할 계획이다.

2016. 7. 10. 코리아나 선장 정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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