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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길 따라 독도 정상에

굳건한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

  • 입력 2016.07.12 11:30
  • 수정 2016.07.12 11:34
  • 기자명 정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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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부항로 탐사대(안호성 회장)는 2016년 7월11일 0시10분에 범선 코리아나호(정채호 선장)로 안전하게 운항하여 동해 독도에 접안했다. 삼척 정라항을 출항한지 14시간 만에 9노트의 속도로 항해하여 어두운 밤이지만 안전하게 독도 동도에 접안했다. 수 많은 괭이갈매기가 이사부항로탐험대를 반갑게 맞이하여 1년 만에 찾아온 대원들의 가슴을 어루만져주었다.

 

 

범선 코리아나호는 이번 독도 운항에서 다행히 해상의 날씨가 좋아 예정보다 7시간 일찍 독도에 도착했다.

이사부 항로탐사대원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독도에 발을 디뎠다. 함께 모여 사진촬영을 마친 대원들은 ‘이사부길’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정상을 향해 걸었다.
20여분 걸어 망배단에 도착한 이사부항로 탐사대원들은 독도를 지키다 순국하신 선열님들에게 제사를 드렸다.

 

제사를 마친 탐사대원들은 독도 경비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준비해간 책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경비대장님의 독도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들었다.

그리고 매일같이 독도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이사부길을 설명하고, 청소하시는 유일한 독도주민이신 김성도 이장님 부부에게 과일과 물 등 준비해간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에서는 찾아온 분들이 자신들의 고장 소식을 알리며 홍보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었다.

제4회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를 알리기도 하고,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행사도 만났다.

앞으로 독도를 찾아가는 방문객께 당부 말이 있다. 물이 부족한 독도다.
독도 주민인 김성도 이장에게 물을 가져다주는 것이야말로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경비대원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하산하여 오전 9시 독도 출항을 하였다.
하룻밤을 지낸 독도를 떠나 울릉도로 향했다.
독도 주민인 김성도 이장 부부의 환송과 많은 괭이갈매기의 합창소리는 정말 멋진 하모니였다.

코리아나호는 아쉬움을 달래며 떠나기전 독도를 한 바퀴 돌았다. 울릉도 사동으로 돌아오는 내내 독도는 눈에 어른거렸다.

동해 바다를 지키는 어머니같은 자애로운 독도는 정말 평화로운 섬이었다.
독도는 굳건하게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로 자리잡은 모습이었다.

독도를 오래동안 바라보고 출발한지 6시간 만에 울릉도가 보였다.
늘름한 성인봉이 보이고 죽도가 보였다.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행사도 2016년 7월11일 오전 9시 동해 독도에서 거행했다.
제4회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동해 독도(獨島) 및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었다. 경남 함안 강주마을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정성껏 심어 키운 150만개의 해바라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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