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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관광지 6곳 묶어 ‘통합입장권’ 1만 2000원

순천시, 8월부터 통합입장권 시범 발매

  • 입력 2016.08.05 10:25
  • 수정 2016.08.06 21:48
  • 기자명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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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숙박하는 체류형 관광객 확대 기대”

순천의 주요관광지 6곳을 하나의 입장권으로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이 나왔다. 순천시가 순천에서 숙박하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부터 1박 2일 동안 순천의 주요관광지 6곳을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 시범발매에 들어갔다.

   
▲ 순천만정원
   
▲ 순천만습지
   
▲ 드라마촬영장
   
▲ 낙안읍성
   
▲ 뿌리깊은나무박물관
   
▲ 순천자연휴양림


순천에 순천시가 직영하면서 관람료를 받고 있는 곳은 모두 6곳이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습지는 통합 관람권(성인 1인 기준 8000원)을 발매하고, 순천드라마촬영장 3000원, 낙안읍성 4000원, 낙안읍성 입구의 뿌리깊은나무박물관 1000원, 서면에 있는 순천자연휴양림 1000원 등이다. 선암사와 송광사도 관광객이 많은 찾는 곳이지만 이 두 곳은 각각의 사찰에서 관리한다.

이처럼 순천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6곳의 관광지를 한 장의 입장권으로 관람할 수 있는 통합관람권이 8월 1일(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순천시는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순천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통합입장권을 발매하려 한다”고 밝혔다.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1박 2일 동안 순천의 주요 관광지 6곳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순천에서 숙박하도록 유도하려는 구상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합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공주시와 경주시가 있다.
공주시는 3곳의 관광지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을 30% 할인한 2800원에 판매하고 있고, 경주시는 6곳의 관광지를 할인하지 않은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순천시는 6곳의 관광지를 각각 관람하려면 1만 7000원이 필요하지만 30% 할인한 1만 2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광진흥과 박광현 주무관은 “통합입장권은 8월부터 10월까지 3달 동안 시범 발매해 본 뒤 타당성을 검토한 후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2017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입장권을 도입하려면 관련 조례의 개정이 필요한 만큼 순천시의회의 의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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