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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없는 정치 지도자들 때문에 낯이 부끄럽다.

호남을 볼모로만 잡지 말고,제대로 역할 해주길

  • 입력 2016.08.12 17:43
  • 수정 2016.08.16 17:08
  • 기자명 천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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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차별 없는 사회를 원한다. 세금을 바로내고 정직하게 일하고 일한 만큼 공정하게 대우 받기를 원해서 우리들을 대신할 정치인들을 뽑아 그 역할과 힘을 준다. 그 힘은 힘없는 사람들과 국민들을 돌봐달라고 주어진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 삶을 좌지우지 하는 정치가 표류하다 못해 이제는 3류 아류처럼 흘러가고 있기에 ‘꼴깝지 않는 정치판이다’고 치부해버리니 우리네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희망 없는 정치판에 기대할 수가 없어 그저 헛기침만 나올 뿐이다.

누구는 호남에서 여당 대표가 나왔으니 ‘우리지역도 균형 발전이 되고 예산도 많이 얻어올 것이다‘고 한다. 설령 그렇더라도 그게 대한민국 국민입장에서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데 과연 그럴까? 힘 있는 여당대표니까 예산을 많이 가져다 줄까? 그것만이 전부일까?

이번에 선출된 순천 국회의원, 정확히 말하면 곡성출신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당 대표가 되었으니 축하할 일이다. 언론도 축하일색이다.

축하를 하면서도 그동안 해온 행보가 있기에 호남인의 정서를 얼마나 반영할까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보여준 청와대에서의 횡보에 진정성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국민의 기본 알권리를 통제하고자 하는 이른바 ‘신 보도지침’을 자행한 것 등은 뒤로 하더라고 이번 청와대 회동 후 민생을 위한답시고 첫 작품으로 내놓은 안을 보자.

사상최대의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 국민과 서민들의 목숨까지 위협받는 속에 근본 대책을 세우고 제시함이 맞을진데 얼음공주와 짝짝꿍하며 깜짝쇼로 기껏 내 놓은 대안이 언 발에 오줌 싸는 것도 안 되는 어줍잖은 전기 누진세 운운이니... 말해 무엇하랴!

가정 전기세 인하. 물론 중요하다.
그것도 한시적으로 내 놓고 모든 언론과 홍보매체를 동원하여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내 눈엔 자기네들 업적 자랑질로 밖에 안보인다.

눈만 감아도 알 수 있는 국민을 기만하는 수가 보이는데 도대체 이 사람들이 기본기나 인성을 제대로 갖춘 지성인가 싶을 정도로 암담하다못해 걱정이 된다. 지금 정치는 그들을 뽑아 내 세운 국민수준의 바로미터로 현 모습과 내일이 예견되기에 더욱 걱정되고 그저 참담할 뿐이다.

야당 대표도 뽑는다는데, 야당도 국민들 입장에선 오십보 백보 주순이 아닌가 싶다.

대통령과 여.야당 대표들에게 정치를 제대로 해줄 것을 당부한다. 특히 호남출신으로 여당 대표가 되어, 제대로 호남을 볼모로 잡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호남 민심을 제대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 ‘우병우 수석’문제는 왜 못꺼내는가? 정치권이 국민을 제대로 보고 제발 정신들 차려 민생과 국민의 안녕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그래서 이 시간 우리는 “용기를 내어서 그대가 생각 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에 주목해 보며 오늘 행동하면 내일은 희망의 세상을 살 수 있다는 말을 붙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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