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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뱃길 끊겨도 응급환자 걱정마세요

  • 입력 2016.08.31 23:46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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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관련 사진
ⓒ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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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와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섬에서 2건의 응급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뱃길이 끊긴 여수 관내 섬 지역에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해 경비함정에 실려 긴급 후송됐다.

여수해경(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40분께 여수시 남면 소두라도 거주하는 환자 강아무개(71세, 남)씨가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하여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 상태가 급박한 것으로 판단, 인근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환자 편승 후 돌산 군내리 항으로 환자를 후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 이용 여수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 30분께 여수시 삼산면 초도 거주 중인 강아무개(58세, 남)씨가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 중 3m 아래 언덕으로 추락, 발목이 골절됐다.

이후 초도 보건지소 내원하여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골절된 좌측 발목 통증이 계속돼 보건소장 요청으로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고흥군 소재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오늘처럼 기상이 안 좋거나 야간에 뱃길이 끊긴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여수해경 상황실 및 해경안전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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