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소리도 해상 선박화재 진압하는 여수해경

[영상] 자나깨나 불조심...기관실 배터리 전선에 난 불이 원인

  • 입력 2016.09.06 06:36
  • 수정 2016.09.06 12:58
  • 기자명 심명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일 오전 전남 여수시 소리도 남쪽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 상황실은 인근 경비함정 2척을 급파했다. 화재는 진화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화재로 어선 갑판이 완전 전소 되었다.

4일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하는 해경의 모습
4일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하는 해경의 모습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4일 오전 7시 5분께 여수시 소리도 남쪽 9.3㎞ 해상에서 조업 중인 A호(7.93톤, 연안자망, 여수선적, 승선원 4명)에서 V-pass(선박위치표시장치) SOS를 요청해 신속히 화재를 진화했다"면서 "화재로 인해 오염 물질이나 기름유출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화재로 어선 A호에 승선해 있던 선장 조 모 씨(남, 58세) 등 4명은 인근 낚시어선에 의해 구조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배는 어제 오후 4시경 여수 국동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오늘 아침 6시경 소리도 남쪽에서 투망작업 이후 갑자기 기관실 배터리 전선 부분에서 불꽃이 일어나 화재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해경에 구조요청 신고를 했다.

여수해경은 화재가 발생한 어선 선장 및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