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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최초로 개관, 지역민의 행복 키워간다.

<제6편> 미평종합사회복지관

  • 입력 2016.10.05 22:10
  • 기자명 임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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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서

우리나라의 사회복지관의 역사를 개관해 보면 먼저 태동기(1906-1944)로 외국선교사들에 의한 사회계몽사업이 주된 활동이었고 다음으로는 형성기(1945-1982)로 전쟁과 빈곤 등의 사회문제에 대한 보호사업이 주종을 이루었다.

그리고 확대기(1983-1999)로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정부 지원을 받게 되고 저소득층 영구임대아파트에 사회복지관이 건립되면서 급속도로 증가되었으며 정착기 및 전문화 시기(2000-현재)는 사회복지시설로 사회복지관에 대한 평가가 3년에 1회 의무화되면서 더욱 전문성을 겸비하게 되었다.

세부적인 사회복지관의 역사를 보면1976년 한국사회복지관연합회(22개 사회복지관)가 설립되었고 1983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국고보조사업지침이 수립되었다.

그리고 1989년 주택건립촉진법 등에 의해 저소득층 영구임대아파트 건립 시 일정규모의 사회복지관 건립을 의무화였으며 가장 큰 변화는 1998년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사회복지시설들이 의무적으로 평가를 받게 되어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2016년 현재 전국 사회복지관은 457개소이고 전남은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런 우리나라 사회복지관의 역사 속에서 여수 최초로 사회복지관의 확대기인 1992년 9월에미평종합복지관이 준공되어 운영되고 있다. 여수에서 최초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건립되어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행복을 나누며 키워주고 있다.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사랑과 행복으로 바꾸어 드리는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정신을 실천하고 나보다 남을, 내 눈높이 보다 지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중심이 된 복지관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사회의 건설에 기여함’이 설립목적이다.

1992년 무료급식소 경로식당(재가세대 도시락 배달)운영을 시작으로 1993년 재가보호를 요하는 요보호대상자를 위해 재가복지봉사센터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프로그램 를 운영하여 지역민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수시 미평로 77-1의 양지바른 아파트 숲속에서 지역주민들의 행복의 요람이 된 미평종합사회복지관은 1992년 준공되어 여수복지재단(여수시청)이 운영하다가 199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순천노회유지재단 여수중앙교회가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2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열방제일교회가 위탁운영을 하면서 현 조용구관장이 취임하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든 직원들이 항상 지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복지를 실천하여 따뜻한 이웃들과 사랑의 꽃을 피어내고 있다.

미평종합사회복지관은 미평초등학교에서 삼거리에서 만성리 해수욕장 쪽으로 넘어가는 도중에 있는 미평주공아파트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에는 진남중학교와 충무고등학교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여수사회복지관 중 가장 오래되었고 약간 비좁지만 마주하는 이곳저곳마다 직원(사회복지사)들의 정성과 사랑이 물씬 풍겨나고 있다.

직원은 조용구 관장을 비롯하여 사회복지사, 간호사, 영양사, 요양보호사 등이 항상 배려와 헌신적인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

미평종합사회복지관이 하는 3대 기능사업을 소개하면 먼저 사례관리기능사업(지역 내 요보호 대상자 상담을 통한 사례관리 및 서비스 연계. 일반성인, 노인사례관리. 위기가정지원사업 등)을 실행하고 있다.

다음은 서비스제공기능사업으로 가족기능강화사업(심리미술치료, 교육지원 및 연계, 결연 서비스, 가사지원, 경제지원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 자녀보육사업)과 지역사회보호사업(무료급식서비스, 은빛주간보호센터, 도시락배달서비스, 밑반찬배달서비스, 이미용서비스, 목욕서비스, 어르신 추억나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어버이날 행사, 효도관광, 건강관리실 운영, 병원동행서비스, 방문간호서비스, 의료연계서비스, 생신잔치, 명절온정나누기, 깔끄美세탁서비스, 주거환경개선서비스), 교육문화사업(성인문예, 민들레작은도서관운영, 건강백세운동교실, 탁구마당, 무빙데이, 어르신 노래교실, 스마트 5080), 자활지원사업(자활근로자 관리), 특화사업(섬복지네트워크,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조직화 기능사업으로는 복지네트워크구축사업(지역행사참여 및 지원, 사회복지현장실습, 희망복지지원단 활동, 복지관 시설 대관, 사회복무요원 및 사회봉사자 관리, 홍보출판사업, 사회욕구조사, 직원교육 및 연수), 주민조직화사업(지역주민교육(건강, 소방안전 예방교육, 알콜리즘 상담, 운영위원회 운영, 후원회 자원봉사대, 여수꿈나무 FC, 자전거안전지킴이단 운영, 효실천동아리, 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 마을신문만들기, 이용자 간담회), 자원개발 및 관리사업(후원자개발 및 관리, 후원물품지원, 사랑의 저금통 모금, 사랑더하기 나눔의 날 후원행사, 자원봉사자 양성 및 관리,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등의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노인돌봄종합서비스센터를 운영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재활서비스 및 교육, 문화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정신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여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주고 있으며 점차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새로운 노인돌봄서비스를 구축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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