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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행복한 특별요리”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동아리, 사랑의 푸드 봉사

  • 입력 2016.11.10 05:41
  • 기자명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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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과 관광조리과 학생들이 함께 음식을 조리하고 있는 모습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관광조리과와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는 사랑의 푸드봉사가 열렸다.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조순이) 관광조리과 사랑의 푸드봉사(지도교사 나지영)는 문수동에 위치한 문수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성인장애인 위기가정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요리교실을 가졌다.

나지영 교사의 두텁단자 만들기 요리 시범

푸드봉사는 요리교실 프로그램으로 관광조리과 학생들과 함께 요리교실을 진행하였으며, 이날 장애인들의 조리를 돕기 위해서 관광조리과 1학년 학생들이 함께 했으며, 본격적인 조리에 앞서 조리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푸드봉사(지도교사 나지영)선생님이 직접 장애인들에게 설명했고, 장애인과 조리과 학생들은 각각 1:1 조를 이뤄 유자 두텁단자 떡을 만들어 보았다.

학생들과 장애인들은 정성스럽게 떡을 조리했다. 떡을 조리하면서 관광조리과 학생들과 장애인들은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고, 음식 조리를 도와가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장애인분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처음에는 장애인분들이 낯설고 말을 건네기도 어색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친해져서 제가 먼저 인사도 하고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장애인분들이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음식 조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도교사 나지영 선생님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살리면서 봉사를 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일대일 요리교육. 서로 이해를 높혔다.

이렇게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도와가며 조리를 하다 보니 맛있는 간식이 먹음직스럽게 완성됐으며, 이 동아리는 2013년 5월부터 지금까지 문수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어 장애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요리교실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학생들과 장애인들은 음식을 조리하면서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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