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퇴진 전남운동본부에 이어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공동성명을 내고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는 영수회담 중단을 촉구했다.
여수에서도 여수시민협등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전남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이미 국민은 지난 토요일 6월항쟁 이후 사상 최대인 100만 항쟁을 통해 '퇴진'을 사실상 확정지었고, 그럼에도 청와대는 국민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했다"면서 "난파한 박근혜 정권 호에서 탈출하기 위해 공범인 새누리당의 비주류에서조차 '탄핵'과 '새누리당 해체' 입장이 운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민주당과 추미애 대표는 영수회담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사회 및 야당들과의 협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부터 우선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공동성명]
박근혜 퇴각로 만들어주기 위해 모인 민심과 촛불이 아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 추진 중이나 우리는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과 그 대표가 이 시국 국민들의 뜻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면 오만한 것이다. 그간 민주당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에 거리를 두어 왔고 이에 대해 100만 촛불은 물론 야권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촛불 민심을 대표하지도 않는 민주당이 국민들과 다른 야당들과의 소통, 협의도 없이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추미애 대표가 무엇을 말할지도 모를 일이고 그간의 태도로 봤을 때 촛불 민심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는 영수회담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사회 및 야당들과의 협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부터 우선하라!
이를 무시하고 영수회담을 강행하여 국민들과 야권의 분열을 조장하게 된다면 이는 전적으로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의 책임이며 촛불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끝]
2016년 11월 14일
사단법인 여수시민협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