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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복지 토론회 열기로 후끈...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열린 지역복지 토론회

  • 입력 2016.11.18 13:21
  • 수정 2016.11.18 14:58
  • 기자명 임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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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민형배 광산주청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17일 오후 3시, 여수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는 시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수시민복지포럼(이사장 임채욱) 창립 1주년 총회 및 지역복지토론회가 열렸다.

민간단체에 의한 지역복지토론회가 열린 것은 여수에서 처음이다. “소통과 참여를 통한 지역복지의 참다운 변화”를 모색해 보겠다는 취지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민형배구청장을 모시고 기조강연을 듣고 지역복지 영역의 대표들이 현안문제점과 대책들을 토론하는 마당이었다. 기조강연을 한 민형배 구청장의 발언내용이다.

“정치와 복지는 하나이고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자치이다. 자치는 진보이다. 자치를 통하여 올바른 정치와 복지를 실천할 수 있다. 앞으로의 복지는 지역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내지 않고는 지역복지를 완성하지 못한다. 소통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리더자들의 실천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제2부. 지역복지를 위한 토론회 모습

강연을 마무리하고 구청장은 여수와 광산구가 행복한마을 만들기를 함께 해 가자고 제의했다. 또한 지역복지 영역의 대표자로 김유화 시의원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문제를, 여수시사회복지사협회 사무국장은 현재 사회복지사들의 근무환경과 개선점을, 신미경 여수시사회복지시설연합회 회장은 지역복지시설과의 협력과계를, 문서현 여수시민복지포럼 연구원은 이주민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을 발표해 각 영역별로 진지한 토론을 펼쳤다.

토론을 마친 이사장은 “다음부터는 좀 더 구체적인 지역복지의 실천주제를 설정하여 심도있는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장에서는 십시일반 나눔행사로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져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했다.

토론회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기금모으기 행사도 열렸다

사랑의 쌀 1구좌(2만원) 참여회원부터 10구좌 등 많은 회원들과 시민들이 나눔행사에 참여하여 쌀 20㎏ 70포대, 멸치 70상자, 김 100상자를 마련하여 여수외국인이주민센터,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여수수화통역센터, 장애인심부름센터 등에 나눔을 함께 하였다. 모든 회원들이 십시일반의 나눔문화를 널리 전파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민간단체가 주관이 되어 처음열리는 지역복지 토론회이어서 약간은 미흡한 점은 있었지만 많은 시민들의 참석과 뜨거운 토론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은 하나의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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