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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여수는 온실가스 4천8백만톤 배출로 전국 두 번째

  • 입력 2016.12.21 14:07
  • 수정 2016.12.26 09:0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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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히 온실가스 감축 지역종합계획을 수립할 필요 절실.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의 비젼을 이어가려는 여수시의 노력 요청.

 

지난 20일(화)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여수지속가능협의회가 여수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계 각 도시의 온실 가스 감축 노력을 살펴보고 산업단지가 밀집한 여수지역에서의 감축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지자체와 기업체, 시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여수시 온실가스 감축 방안 정책토론회를 통해 2016년 12월 파리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로 국제적으로 신기후변화체제가 출범하여 여수시의 온실가스 감축은 국가정책에만 맡겨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방향과 대안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지난 12월6일 정부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로드맵과 2030 기후변화대응계획을 확정.발표함으로써 여수시의 2030년 목표연도로 한 온실가스감축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도 겸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남대 박복재교수가 그동안 여수지역의 온실가스감축운동을 평가하여 발표했다.

경희대 전준민교수는 여수시는 2014년도 기준으로 온실가스를 48.1백만톤(CO2eq) 배출함으로써, 2014년도 우리나라 온실가스배출량 691백만톤(CO2eq)의 6.9%인 여수시의 온실가스배출량을 산정하여 향후 각 분야의 온실가스 미래배출의 추세분석을 했다.

전 교수는 2030년 까지 미래배출량 예측결과 도로수송, 상업, 가정 부문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고, 공공, 농림수산업, 가축, 관리토양, 폐기물 부문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주제발표를 맡은 김대희 여수YMCA 국장은 2014년 여수시 온실가스배출량은 이산화탄소기준으로 4천8백톤에 달하는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 자치단체로서, 시급히 여수시는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종합설계도인 온실가스 감축 지역종합계획을 수립이 필요함을 제기했다.

지정토론으로는 여수시의회 전창곤시의원, LG화학의 강명호 부장, 여수시 기후환경과 이광호팀장, 기후강사협의회 송안수 전회장등이 지정토론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김 국장은 여수시의 종합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여수시는 2012 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2009년 여수시기후변화대응계획을 확정하여, 기후변화국제시범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전개하고, 민관산학이 온실가스 자율감축목표를 정하는 지역행동계획을 수립하였지만, 이는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의 위상에 맞는 10년 전의 자료와 국내외 정세에 자료 근거를 둔 것으로서, 2030년을 기준으로 한 새롭게 변화된 국제정세에 맞는 여수시의 온실가스감축 로드맵과 지역에너지계획을 담은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 수립이 매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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