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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연도 해상에서 낚시어선 실종

낚시하러간 50대 어민 3일째 실종...해경 수색나서

  • 입력 2017.01.03 14:22
  • 수정 2017.01.04 00:31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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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연도에서 3일째 실종된 어선의 모습

여수시 남면 연도 역포항에서 1일 소형선박을 타고 낚시를 떠난 50대 남성이 귀가하지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실종된 이 선박은 수색 3일째를 맞은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해 가족들이 애타고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김동진 총경 이하 여수해경)는 “이번 달 1일 오후 5시경 여수시 남면 연도 역포항에서 혼자 낚시를 떠난 B호(1톤급, FRP) 선장 배 모 씨(55세)가 돌아오지 않아 그의 친형이 2일 오후 6시 48분께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받은 여수해경은 배씨의 휴대폰 위치정보를 조회결과 여수시 남면으로 나오고 통화 연결음 또한 30초간 울리고 끊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은 배터리를 강제 분리하는 경우나 방전, 통화권 이탈, 수중침수, 손상시 핸드폰 통화 연결음이 30초간 울리고 끊기는 현상이다. 해경은 수중 침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오후부터 여수해경은 122구조대와 경비함정, 민간자율구조선 등 11척과 헬기를 동원해 여수시 남면 연도 역포항 인근 해상을 광범위하게 집중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귀가자 배 모 씨 친형을 상대로 출항 당일 행적을 확인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여수해경은 동원 가능한 모든 함정을 수색구역에 배치해 미 입항어선을 찾고 있다. 이 같은 배를 발견한 즉시 여수해경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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