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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개발 전남도와 미래에셋 투자협약체결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계획에 지역민 기대감

  • 입력 2017.01.10 08:46
  • 수정 2017.01.10 08:47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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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투자협약식이 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렸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등이 투자협약서에 서명한 후 임명규 도의장과 도의원,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 주철현 여수시장,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우기종 전남정무부지사, 미래에셋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미래에셋컨소시엄과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계약체결 이후 토지 및 골프장 운영권 등 모든 사업에 대한 인수가 끝나는 2024년까지를 1단계로 5개년 투자계획 기간으로 설정하고 시설물 인수대금을 포함한 60%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2차 5개년 2029년까지는 잔여사업비 40%를 투자하게 된다.

계획서에는 총 사업비가 1조 893억에서 1조 2천억 규모다. 

미래에셋은 2029년까지 인수대금을 포함하여 1조원에 미달된 투입비에 대하여는 투자지연배상금으로 3%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확고한 투자의지를 표명했다.

전라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는 1조 7천억원을 상회하고, 고용창출도 15,000여명으로 일반중견기업 500여개 유치와 맞먹는 거대 인력시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투자를 통해 청정 남해가 21세기 관광중심지가 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이낙연 도지사는 “관광객 5천만 시대를 맞아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건설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건설에 크게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컨소시엄이 국내외 자본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건설할 계획이며 다도해가 많은 중・서부권 관광 활성화에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

미래에셋컨소시엄은 기존의 경도 해양관광단지 시설물 및 사업일체를 인수하며, 6성급 리조트 호텔, 테마파크, 워터파크 및 콘도, 페이웨이 빌라,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낙연 지사(오른쪽) 박현주 회장(메래에셋) 주철현 여수시장(오른쪽)이 투자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도 환영논평을 통해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투자는 여수시는 물론 전남도의 관광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날 미래에셋컨소시엄의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투자협약 체결을 앞두고 '국제해양관광도시 여수의 비상은 이제부터 입니다'라는 주제의 환영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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